2차 세계대전 원인 및 흐름 요약 정리

 

1차 세계 대전 원인 결과 요약정리

 

2차 세계대전은 1939년 9월 1일~ 1945년 9월 2일까지 총 6년간 추축국인 독일, 이탈리아의 유럽전선과  일본이 중심이 되는 아시아 태평양 전선에서 일어난 전쟁을 말한다. 2차 세계 대전의 추축국이란? 독일, 이탈리아,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맹으로 독일, 이탈리아가 유럽과 국제 관계의 중심축(추측)이 될 거라는 무솔리니의 연설에서 명칭이 유래했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원인 

베르사유 조약 (1919.6.28)

1918년 1차 대전이 끝나고 패전국 독일에게 책임을 물으며 독일과 31개 연합국은 평화 협정을 맺었다. 이것이 베르사유 조약이다.

 

그때 막대한 금액의 전쟁 배상금을 물어줘야 했는데 그 배상금은 독일 1년 예산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금액이었다. 이 배상금을 갚는 데 60년이나 걸리는 금액이었고 설상가상으로 세계적 규모의 대공황까지 찾아와 이로 인한 국민적 패배감을 읽은 히틀러는 강력한 민족주의를 발판 삼아 독제체제를 구축하고 프랑스 접경 지역에는 군대를 주둔할 수 없는 베르사유 조약의 파기를 하며 군사적 재무장에 들어간다.

 

 

 

 

 

독일의 주변국 병합 과정

 

그리고 1차 대전 이후 빼앗긴 영토를 회복한다는 명분으로 주변국을 합병해 나간다. 첫번째로 

 

1. 오스트리아를 병합(1938.3.11~13)

오스트리아는 히틀러의 고향으로 1938년 3월 독일군은 오트리아 빈에 무저항 입성 후 국민 투표를 실시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독일에 병합된다. 

 

2. 체코슬로바키아 강제병합(1938.9.29)

이후 체코슬로바키아 서부의 독일인 거주 지역 '주데텐란트' 할양을 요구하며 뮌헨 회담 (1938년 9월29일)을 개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4국 수뇌부 회담에서 체코 주데텐란트 합병을 승인한다. 

 

뮌헨회담에서 체코 대표는 없었다.

3. 폴란드 침공 (1939, 9.1~1939.10.6)

 

독일은 소련과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고 소련의 묵인하에 선전포고 없이 폴란드를 침공 점령하면서 전쟁은 시작된다. (이탈리아는 중립국 선언함 1939년 9월 2일) 

 

* 독소불가침조약 (1939년 8월 23일) 은 독일과 소련 양국간에 어떠한 공격도 하지 않을 의무와 양국 간의 중립을 약속하고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하는 불가침, 중립조약을 체결한다. 

 

4. 그 이후 덴마크,노르웨이(1940.4.9~6.9)->룩셈부르크(1940.5.10)-네덜란드(1940.5.10~5.14)->벨기에(1940.5.28항복) 순으로 점령하게 된다. 

 

점령지

※ 주변 국가들은 왜 독일을 방치했나? 

 

그 당시 독일이 군비를 증강하며 황금기를 보내는 동안 주변의 유럽 국가들은 경제 대공황에 허덕이며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5. 프랑스 점령 (1940.5.10~6.25)

독일의 다음 목표는 프랑스였고 독일 침공에 대비해 독일은 마지노선을 뚫고 갈 수 없다고 판단하여 영국- 프랑스 연합군을 벨기에 국경에 40만의 병력을 배치해 놓았다. 

 

마지노선 뜻, 유래 (요새 안)

 

그러나 독일은 예상을 깨고 벨기에와 프랑스 국경 사이의 아르덴 숲을 그대로 탱크로 통과해 들어오면서

아르덴 숲으로 주력부대 B,C 집단군 병력을 보내 시선을 분산시킴. 

벨기에 국경을 지키던 연합군 40만 명은 아르덴 숲을 통과해 들어온 독일군에게 그대로 포위되고 그 지역 이름이 바로 '덩케르크'(영화 덩케르크는 연합군의 영국으로 탈출을 그린 영화)이다. 

 

덩케르크 위치

영화 덩케르크 장면

단 4주 만에 프랑스를 점령했다. 마지노선이 무너지자 프랑스는 정부를 보르도로 옮기며 파리는 무방비 도시가 되고 독일군은 이렇게 프랑스 파리를 무혈입성하게 된다. 그 후 약 8일 후 프랑스는 항복을 선언한다.  

 

※ 독일의 복수 

1차 세계대전의 휴전 협정 당시의 독일은 치욕적인 기억이 있는데 당시 연합군 총사령관 포슈는 프랑스 도시 콩피에뉴에 있는 자신의 개인 열차에서 독일 대표단에게 망신을 주며 휴전 협정을 체결한다.

 

기차앞에서 포즈 취한 연합군 사령관 포슈

약 30여 년 뒤 파리를 점령한 히틀러는 콩피에뉴 똑같은 장소 똑같은 열차에서

똑같은 열차 앞 히틀러

프랑스 대표단에게 망신을 주며 프랑스의 항복문서를 받아낸다. 통쾌한 복수를 마친 히틀러는 기쁨의 춤을 춘다. 

기쁨의 춤을 추는 히틀러

 그리고는 히틀러는 프랑스의 상징과도 같은 곳을 유람하며 승자의 여유를 만끽했던 것이다. 

 

6. 독일의 영국 공격 (1940.7.10~10.31)

협상국과의 많은 전투가 힘들었던 독일은 2차 세계대전 때는 방법을 바꾼다. 소련과 독소 불가침 조약을 맺고 서유럽 쪽으로 전쟁을 시작하다가 영국까지 침략했으나 영국의 요격 전투기에 패하면서 영국은 쉽게 점령되지 않고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었다. 

 

7. 중일전쟁 (일본의 중국 공격 1937년)

이때 아시아에서는 만주사변(1931년)을 계기로 일본이 중국과 중일 전쟁을 한창 진행 중이었다.

 

* 중일전쟁은 태평양 전쟁의 도화선이다. 중일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일본의 전쟁은 미국의 후원이 있었다. 필리핀 태평양을 미국이 차지하고 일본은 한반도를 차지하는 미국과 일본은 가쓰라, 태프트 조약(1905년)으로 나눠가지려 했다. 그러나 중일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석유와 고무 등 자원이 풍부한 동남아(인도네시아)를 노리기 시작하면서 미국령에 있던 필리핀을 거쳐야만 하는 상황이 왔고 그렇게 미국과는 전쟁은 불가피한 것으로 태평양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 난징 대학살(1937, 12월 13일~ 1938년 2월) 6주간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난징까지 강제 점령 후 잔혹한 살육행위를 저지르며 희생자만 30만 명에 추정한다. 

 

 

 

 

 

8. 이탈리아-독일 연합 그리스 침공(1940.10.28)

이탈리아 무솔리니는 독일이 연전연승을 하자 발칸반도를 침공하지만(40.10.28) 3주 만에 패한 후 독일에게 sos를 요청한 후 약 1개월 만에 독일군이 발칸반도를 점령(41.4,30)한다. 

 

9. 독일의 소련 공격. (독.소 전쟁: 1941.6.22~1945.5.9)

1939년 8월 23일 모스크바에서 독일, 소련은 서로 침략하지 않겠다는 양국 간의 독소 불가침 조약(10년 동안만)을 맺었다. 그러나 독일이 영국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자 영국과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쟁 물자 조달을 위해 독소 불가침 조약을 깨고 1941년 6월 22일 독일은 소련을 침공한다. 히틀러는 3개월이면 소련을 정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이 전쟁은 4년 동안 지속된다. 

 

당시 소련의 상황

레닌의 뒤를 이어 권력을 잡은 스탈린은 절대권력을 구축하기 위해 군부 지휘관 80% 이상 약 35,000명을 처형한다. 스탈린의 대숙청 기간 동안 한 달 평균 4만 명을 학살한 직후였기 때문에 전쟁 초반 소련은 맥없이 독일에 밀리게 된다.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독일, 루마니아, 체코, 핀란드, 이탈리아 군까지 참전하며 약 300만의 독인 군이 북부, 중부, 남부군 세 갈래로 분산 진격하며 초반 전투는 독일이 우세했다. 독-소 전쟁으로 독일 측 추정 약 2000만 명의 사상자를 냈지만 소련의 겨울이 찾아왔고 혹독한 추위에 독일군은 결국 후퇴하게 된다.

 

 

 

아시아, 태평양 전쟁 시작 

 

10. 일본의 진주만 공격 (1941.12. 7일)

이렇게 독일과 전쟁 중이었기에 유럽의 동남아 식민지는 무방비 상태였고 일본은 이곳을 노리게 되지만 미국령에 속한 태평양을 건너야 했기에 1941년 12월 7일 선전포고 없이(=늦은 선전포고) 미국의 진주만을 공습하면서 태평양 전쟁의 막이 오른다. 초반 6개월 동안 일본은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1941.12.8)->인도네시아 점령(당시 네덜란드령이던 인도네시아, 네덜란드는 이미 독일에 항복하며 무방비 상태)등 승전을 거듭한다.

 

 

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 원인 ~미드웨이 해전, 사이판 전투 까지

전쟁 초반에는 2차 세계대전의 추축국이 우세했으나 미국이 일본의 암호해독에 성공 후 미드웨이 해전(1942년 6월 4일~ 6월 7일)을 기점으로 전쟁의 주도권이 연합군으로 옮겨오게 된다. 

 

(태평양 솔로몬 제도에 속한) 과달카날 섬 전투(1942년 8월 7일)-> 1944, 필리핀 레이테섬 상륙작전(맥아더)->타라와 섬 전투(일본군 전멸)......

 

 

 

 

유럽, 북아메리카 전선 후반전

 

11. 소련과 독일군의 공방전이 계속되다가 소련은 스탈린그라드 전투(42.8.21~43.2.2)를 기점으로 독일을 궤멸시키며 반격에 나서게 된다.

 

이 무렵 (1942년) 영국군이 몽고메리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해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벌인 두 차례의 엘 알라메인 전투(42.7월/ 42.10월)는 북아프리카의 전세를 뒤바꾼다.

 

진주만 공습으로 전쟁에 휘말리게 된 미국은 유럽 전선에도 대규모 병력을 파병한다. 또한 미국 대통령 루스벨트, 영국 수상 처칠은 카사블랑카 회담을 통해 1943년 1월 추축국이 항복할 때까지 싸울 것을 합의 공동 군사전략을 기획하기로 한다. 

 

 

 

12. 연합국의 프랑스 노르망디 작전 (1944.6.6.)

영국, 프랑스, 미국 3개국이 모여 프랑스 노르망디 작전을 펼친다. 모든 물자가 미국으로부터 조달, 첫날 투입되는 병력만 17만 명이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야기

 

13. 독일의 벌지 전투(1944.12.16)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성공 후 연합군은 패전의 연속이었다. 연합군은 고전하기 시작하고 독일 국경지대 휘르트겐 숲 전투는 가장 길고 치열한 독일과 미국의 전투였고 겨울이 되니 독일은 다시 한번 예전의 아르덴 숲을 통과해 연합군을 공격하는 독일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이것이 벌지 전투(1944년 12월 16일 )다. 최악의 날씨로 연합군은 고전했지만 날씨가 좋아지며 연합군은 공중 폭격을 재개했고 최악의 보급 난에 몰린 독일군은 괴멸하게 된다. 

 

 

14. 소련의 베를린 점령(1945년 4월 22일)

4년간의 독일과 소련의 공방전이 계속되다가 소련의 반격으로 1945년 4월 22일 소련군이 베를린을 입성하고 항복을 선언하고 그로부터 1주일 뒤인 1945년 4월 29일 히틀러는 에바 브라운과 결혼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 베를린 지하 벙커에서 동반 자살을 한다. 이로써 유럽 전선의 전쟁은 막을 내린다. 

 

아돌프 히틀러 이야기

 

15.  포츠담 회담 (1945.7.17~8.2)

독일 패망 이후 1945년 7월 17~8월 2일까지 독일의 세실리엔 궁전에서 미국, 영국, 소련, 중국이 전후 유럽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태평양 전선 종결을 논의하는 회담을 열었다. 이때 소련을 제외한 미, 영, 중국이 포츠담 선언에 서명을 한다. 당시 소련은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기 전이였기 때문에 소련은 제외되었다. 

 

 

16. 히로시마 나가사키 핵폭탄 투하로 제2차 세계대전은 막을 내린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탄생 투하 배경 및 티니안 섬 속 원폭 적하장(45)

맨하탄 프로젝트 속 핵폭탄(핵무기) 개발 과정

맨하탄 프로젝트 속 핵폭탄(핵무기) 개발 과정

 

↓2차 대전 종식후 독일 분단 과정 

독일 분단~베를린 장벽 붕괴까지 내용

베를린 장벽 붕괴 이유 (결정적 계기) , 체크포인트 찰리

 

2차 세계대전의 결과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과 미국중 양대 진영을 중심으로 냉전체제가 시작된다. 유럽은 역사적으로 통합된 적이 없었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단합을 위해 유로화 화폐를 통일하면서 유럽 공동체를 만든 것이  EC(European Community)의 탄생이고 90년대 이 이름을 EU(European Union)으로 바꾼다.

 

유대인 추모비에서 사죄하는 빌리 브란트 독일 총리

독일은 역대 총리들이 2차 대전의 만행에 대해 끊임없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을 이어갔고 국경을 맞댄 국가들과 공동 교과서를 편찬하는 등 지난 과오를 올바르게 교육함으로 현재 이 유럽 연합의 리더국가가 되었다. 

 

 

↓냉전시대 알아보기 

 

냉전 시대 이전 상황과 시작 (철의 장막, 마셜플랜, 베를린 봉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