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장안으로 불리던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에 3000 년의 중국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유서깊은 역사도시이다. 서쪽으로 가다보면 모든 길은 장안으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중국의 역사가 시작되고 주나라 때 "호경"으로 부터 시작해서 진시황제의 "함양" 그리고 당대의 장안에 이르기까지 13개 왕조가 약 1100여 년 동안 수도로 지정했던 도읍지 장안이 이곳 시안이다.
중국 시안은 아테네 카이로 로마와 함께 세계4대 고대 도시 중 하나가 바로 시안이다.
1. 시안성
시안성은 중국에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고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이다. 중국의 3000년 역사를 보려면 시안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 현재의 시안성은 명나라때 장안성의 기초위에 새로 건립한 것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국 시안이 '장안의 화제' 의 장안으로 시안의 옛 이름이다.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정착지인 곳으로 13세기 전 바닷길이 열리기 전 무려 2000년을 넘게 동서양 교류의 통로였다. 실크로드라는 호칭은 20세기 독일의 한 지리학자가 처음으로 부르면서 일반화된 명칭이다.
2. 회민거리
소수민족인 회족들의 거리라는 뜻의 회민거리도 시안의 명소 중 한 곳으로 한나라때 장안에서부터 서역까지 실크로드가 개척된다. 그때 서역의 이슬람문화가들어오면서 이슬람교도들, 즉 회족들이 중국에 유입이 되면서 이곳 장안에서 모여살게 되면서 회민거리를 형성한 것이다.
3. 시안의 대표음식 뱡뱡면
양념에서 중국요리에서 먹을 수 있는 모든 맛을 다 느낀다고 한다. 사천의 향취, 마파두부 소스 같은 맛,중국식 자장면 맛도 느껴진다고 한다.
이곳 시안에서만 먹을수 있는 지역음식이다. 뱡뱡면은 면이 길고 넓은 게 특징이며 쿠따이몐=유포멘=량피=뱡뱡면 모두 같은 이름이다. 면 자체가 고소한 맛있는데 시안 근처가 밀을 재배하기 좋은 지역이라 오랜 시간 면을 잘 다뤄온 기술이 있는 곳이다.
뱡뱡면의 '뱡' 글짜는 굉장히 복잡한데 총 56획이라고 한다. 이것은 중국의 56개 민족을 상징하는 글자이다. 진나라 면요리 중 하나였다고 한다. 컴퓨터도 입력을 못한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 전 한양에 과거를 보러 온 선비가 있었는데 이름이 없던 이 음식을 먹고 작명을 해주기로 했는데 맛이 좋아 생각나는 글짜를 모두 넣다보니 지금의 '뱡' 자가 되었다고 한다.
4. 진시황릉
이곳 시안에는 진시황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아직까지도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시황제가 자신을 황제라 칭한 이유는 중국은 옛날부터 왕, 또는 천자라는 호칭을 사용하였으나 시황제가 전국을 통일하고 역사상 가장 높은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보니 옛날 '삼황' 광 그다음에 '오제' 가 높았다고 하니 그럼 황과 제중에 누가 더 높았냐고 물으니 비슷하다고 하여 두개를 모두 사용한 것이 황제라는 명칭이었다. 그래서 중국 최초의 황제가 된다. 영어이름 차이나 또한 진나라에서 나왔다고 한다.
전국 시대에 7웅 7개의 나라가 겨뤘다고 한다. 사실 전국 시대에는 약 120여 개의 크고 작은 국가 있었고 이런 분열된 나라를 진시황제가 통일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중국이 이어진 것이다. 진시황이 통일하지 못했다면 중국은 유럽처럼 각각의 나라로 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병마용갱 실물크기로 제작되었고 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5. 시안의 고문화 거리
구원화제 전통적인 건축양식의 상점이 있는 고문화 거리에는 주로 문방사우, 골동품, 그림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기원전 202년 진나라 멸망후 새롭게 한나라가 들어선다. 중국의 최초 통일국가는 진나라이지만 민족적 통일국가는 한나라로 봐야한다. 그래서 그들을 한족이라고 하고 그들의 언어는 한어, 문자를 한자라고 하는 것이다. 한나라의 수도가 바로 장안이었고 그들의 한족문화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고문화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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