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함흥냉면(=농마국수) 차이점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구분법

 

평양냉면은 춥고 메마른 평안도 관서 지방은 메밀이 잘 자라고 산악지대가 많은 관북은 감자가 잘 재배된다. 관북은 감자가 많아 전분을 뽑아서 쫄깃쫄깃한 오늘 날의 함흥냉면인 농마국수 (=녹말국수)를 먹고 평안도는 메밀을 이용한 메밀국수를 먹었다.

 

평양냉면 재료

함흥냉면 재료 

 

 

평양냉면 특징 

 

지역적으로 메일 재배에 유리한 지역으로 메밀면을 만들어 국수를 해먹었는데 메밀로 만든 막국수면은 메밀의 껍질이 많이 들어간 국수이고 평양냉면은 속 메밀을 사용한다.

 

북한 음식하면 가장먼저 생각하는 것이 평양냉면이다. 특히 옥류관 국수로 유명한 평양냉면

 

평양냉면 맛 특징

평양냉면은 깨끗하고 담백한 맑은 육수가 특징이다. 평양냉면은 물냉면을 많이 먹고 과거 꿩육수를 사용했으나 요즘은 동치미 국물이나 사골우린 육수,고기 육수를 사용한다. 

면발의 질감은 면이 잘 끊어지고 담백하다.  

평양냉면은 메밀로 만들었기 때문에 국수면발을 뽑자마자 바로 끓여줘야 끊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쫄깃함을 더하기 위해 그즉시 얼음물에 면을 행궈주는 것도 포인트이다. 

옛날 국수를 뽑는 방식도 이렇게 면을 뽑아 바로 면발을 삶았다는 것을 알수 있는 그림이다. 

 

▽평양냉면 맛집

 

인천 평양냉면 맛집 경인면옥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냉면집)

 

종로 평양냉면 맛집 유진식당

 

 

함흥냉면 특징

 

함흥냉면을 '농마국수'라고도 부른다. '농마' 북한 사투리로 녹말을 의미하는데 관북지방의 개마고원에 1920년대 일제에 의해 감자밭이 조성되면서 함흥지방은 감자 집산지가 된다. 그 후 감자로 만든 전분 국수를 만들어 먹기시작했다. 1930년에 들어서면서 쫄깃한 전분 반죽을 기계로 뽑을 수 있는 기계식 국수틀이 보급되면서 빠르게 냉면은 대중화 된다  한국 전쟁이후 농마국수로 불리던 것을 남한에서 '함흥냉면' 이라고 부르게 된다. 

 

함흥 실향민이 남한에 정착하면서 남한에 알려지게 되었고 북한에서 감자전분을 사용하던 것이 남한에 많이 나는 고구마전분으로 바뀌게 되었다.

전분으로 만들어진 함흥냉면은 면발이 가늘고 잘 끊어지지 않는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북한 농마국수(=함흥냉면)로 유명한 곳은 신흥관이 있다. 함흥냉면은 주로 비빔이나 회 냉면같은 매운 양념으로 많이 먹었는데 관북지방의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해 몸에 열을 낼수 있는 매운 양념을 주로 먹었다. 

 

▼함흥냉면 맛집 

오장동 함흥냉면이 유명한 이유는? 냉면 맛집[오장동 흥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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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의 봉가면옥은 내가 먹어봤던 냉면 중에 제일 맛있던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