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정몽주, 정도전 죽인 이유는 무엇?

2021년 12월부터 KBS 태종 이방원이 방영되고 있다.  이방원역에 주상욱 배우가 캐스팅되면서 2021년 태종 이방원은 인간 이방원의 모습에 더 집중된 드라마라고 한다. 또한 이성계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이 좀더 그려질것이라고 한다.

 

 

이성계 위화도 회군과 조선 건국 과정 [최영의 죽음, 이방원 정몽주 제거]

이방원은 어떤 인물인가? 

 

이방원의 8 형제 중 5남이고 이 중에서 유일하게 과거(문과)에 급제한 아들(16살에 진사시 합격 17살에 33명중 10등을 하는 우수한 성적으로)이었기 때문에 이성계의 집안이 고려에서 인정받고 권문세족과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자랑스런 아들이 이방원이다. 또한 중앙 정계의 소식을 이성계에게 알려줬던 소식통이기도 했다. 이성계에게 총애를 받았던 이방원이다. 이방원은 실제로 싸움을 잘 못하고 몸은 가늘고 여위였다고 한다.

 

태조와 태종의 외모가 닮았다고 한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김영철배우가 이성계역을 맡았다.

이방원 형제 가계도

태종 이방원의 배우자 최다 다산왕 배우자 후궁 총 19명이었다고 한다. 그 중에 세종대왕이 포함되어 있다. 

 

 

고려 말 상황 
당시 우왕이 명나라를 칠 것을 명령했으나 역병이 창궐하고 남쪽은 왜구, 북쪽은 홍건족, 권문세족의 부정부패로 고려말의 상황은 극에 달하던 시기였다. 

 

위화도 회권

1388년 이성계는 고려 우왕의 명령을 어기고 위화도 회군을 한다. 이에  역적이 된 이방원의 가족, 개경에 있던 이방원이 가족을 피신시키면서 한 말 "어머니 우리는 이제 역적입니다. " 이때 방우, 방과의 인질로 잡혀 있었다. 이성계를 원정을 보낼때 가족을 인질로 잡아놓는것이 관례였다.

 

*고려시대 기인제도

지방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특정 인물을 인질로 붙잡은 제도

 

 

이방원 정몽주 척살. 

 

위화도 회군에 성공해 실권을 장악하고 그 이후에 정도전이 등장하면서 이성계와 정도전의 새로은 세상에 의기투합하게 되고 이때는 이방원이 크게 들어나는 인물은 아니였다. 그러나 이성계가 말에서 떨어졌던 때 정몽주가 정도전 등을 유배를 보내면서 정몽주는 새로운 나라보다는 고려를 선택, 이방원은 정몽주를 죽인다. 이방원이 정몽주를 척살하며 잠재되어 있는 이방원의 야심과 함께 결단력을 보여주는 행동이었다. 

 

▼ 선죽교에서 정몽주 죽음 및 단심가와 하여가의 진실 자세히 보기

정몽주 죽음 at 선죽교, 단심가 하여가 진실 (영천 임고서원)

 

이성계는 친구이자 동지였던 정몽주를 아꼈는데 아버지 이성계의 뜻을 거역하고 이방원은 정몽주를 죽이고 난후 이성계의 미움을 산다.

이성계는 언제부터 왕이 되고 싶었을까? 
위화도 회군을 하고 그때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이성계는 처음에는 왕의 자리를 거부한다. 그러다 억지로 왕이 되는 형태로 왕위에 오른다. 

 

 

 

이방원은 왜 정도전을 죽였나? 

1398년 8월 26일 밤 경복궁 근처의 민가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이날 조선의 최고 권력자 정도전은 이방원의 수하에게 목이 베여 죽는다.

 

정도전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하다

정도전과 남은, 심효생, 장지화 등이 몰래 반역을 도모하여 국가의 기본을 요란시켰는데 다행히 천지와 종묘 사직의 도움에 힘입어 죄인들이 죽임을 당하고 왕실이 다시 편안하게 되었다. 
-태조 7년 8월 26일 태조실록 14권에 실린 내용 

정도전이 반역을 모의했다는 내용이다. 

1388년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으로 정권을 장악한다. 이때 그의 곁에 두 조력자 정도전과 이방원(이성계의 5남)이 있었다. 위기의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던 이방원과 혁명의 설계를 맡았던 정도전이었다. 민본 중심의 이상 국가를 만들겠고 정도전과 뜻을 함께 했던 이방원이었고 마침내 뜻을 이뤄 1392년 조선을 함께 건국한 정도전을 죽인다.

 

정도전 생가 삼판서 고택과 문천서당에서 듣는 정도전 이야기

정도전 생가 삼판서 고택과 문천서당에서 듣는 정도전 이야기

개국공신에서 빠진 이방원 
이방원은 조선의 개국공신 중의 공신이라고 볼수 있을만큼 커다란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위화도 회군때 최영이 이성계의 가족을 인질로 잡으려 했을때 이방원이 미리 탐지해 이성계의 가족을 모두 피신시켜 위화도 회권에 공헌했고 이성계가 해주에서 낙마했을때 이성계 세력에게 정몽주가 공격을 시작한다. 이때 정도전, 조준,남은 등 이성계의 핵심 측근들이 모두 유배,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때 이때 이방원이 1392년 4월 정몽주를 죽여서 1392년 7월에 조선을 개국할 수 있었다. 정몽주를 중심으로 모여있던 고려의 세력이 와해가 되어 이성계를 대적할 수 있는 반대세력이 없어지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러나 개국공신에 이방원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개국공신에게는 최대 220결(학교 운동장 크기)의 토지와 노비30명을 하사했고 이방원은 이때 왕자들에게 나눠주는 토지 100결을 받는다. 

 

개국공신 제외 이유

이성계는 이방원을 비롯한 8명의 모든 왕자를 정치에서 배제한다. 조선건국과정에서 왕자들이 조금씩 공을 세우지만 한명도 개국공신에 넣지 않으므로써 공과 사를 구분하는 이미지를 주고 싶었던 것이다. 당시 조선 개국과정에서 고려의 충신들이 너무 많이 죽었기 때문에 민심은 너무 많이 악화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역성혁명이었기 때문에 민심안정이 최우선이었다.

 

당시 이성계를 성계탕과 조랭이 떡국에 빗대어 조롱할 만큼 민심이 좋지 않았다.

돼지국밥
성계탕 이성계(음력 1335년 10월 11일생)가 돼지띠라는 점을 빗대어 삶은 돼지고기를 만든 국요리로 당시 돼지국밥을 성계당이라 불렀다고 한다.


조랭이 떡국
조롱박 모양의 떡이 들어있는 떡을 빚을때 마지막에 한번 비틀어 떡을 만들었는데 이성계의 목을 비틀고 싶은 살벌한 민심이 담겨있는 개성 사람의 마음을 투영시켰다는 설화가 있다. 
 

 

이방원은 왕이 될 인물이 아니라 생각했을 수도..

사실 이성계가 왕이 된 과정을 보면 사실 떠밀리듯이 왕이 된 인물이라고 볼수 있다. 꼭 왕이 되어야 했다가 보다는 되고 좋고 않되고 좋은 그런 ... 이성계가 정도전의 조선경국전 책을 읽었을때 정도전의 생각을 수긍하며 이 책의 내용을 칭찬했다는 기록을 보면 이성계 또한 이방원은 왕의 인물이 아니였던 것이다. 

 

**조선경국전 재상론 
1394년 정도전이 태조에게 바친 법전으로 조선 개국의 기본 강령을 논한 규범체계서이다. 왕은 존재하되 재상의 역할이 역사상 유례없이 막강한 국가 체제를 만들자는 내용과 비슷한 것으로 재상이 국가의 모든 것을 결정하고 형식적으로 존재하는 왕인 입헌군주제와 비슷한 재상론이 큰 틀이었다.

정도전의 입장에서는 왕이 세습되면 능력없는 왕이 될수도 있고, 어린 아이가 왕이 될수도 있는데 그럴때 피해는 고스란히 백성의 것이니 능력있고 청렴한 재상을 뽑아 국정을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논리다.  

 

세자책봉에 대한 불만
또한 개국 직후 바로 8명의 아들 중 누구를 왕세자로 삼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함께 발표된 개국공신과 세자책봉에 8번째 아들 방석이 선택된 것이다. 같은 날 개국공신과 세자책봉 발표되었고 이것은 뜻밖의 결정으로 이방원의 입장에서 적장자 우선이라면 방우가 세자가 되어야 하고 덕이 많은 사람을 추대한다고 해도 11세 방석은 아니였던 것이다.  

 

방관적인 정도전의 태도에 분노

태조의 즉위 교서를 당시 정도전이 직접 작정했기 때문에 이방원 입장에서 정도전이 모든 공을 가져가고 자신을 권력에서 배제시킨 것, 정도전은 개국 동지였는데 방관적인 태도에 더 분노했을 것이다. 

 

이방원의 야심 

이방원은 그냥 평범한 왕자였다. 수백년 동안 왕이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던 나라에서 유례없던 재상 국가를 인정하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였던 것이다.  실제로 이방원은 처음부터 권력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이방원은 정도전을 살해 후 이복동생 이방석도 죽이고, 이방번도 죽이면서 자신이 권력을 독차지 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 놓는다. 

 

 

태조 이성계와 이방원의 갈등 

 

1398년 왕위 계승을 둘러싸고 이방원이 주도한 왕자들 간의 싸움인 1차 왕자의 난 이후 아버지와 관계는 완전히 틀어진다.

 

이성계가 타지에서 돌아오는데 이방원이 아버지를 성대하게 맞기 위해 장막을 치고 아버지를 맞이하는데 이성계가 이방원을 향해 활을 쏜다. 이 이야기는 야사를 모아놓은 연려실기술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이성계는 이방원에 대한 적대감을 드려냈다. 태조 이성계의 충신 정몽주, 정도전, 이성계가 사랑했던 아들 이방번, 이방석, 그리고 이성계의 사위 이제 등 이성계의 충신, 가족, 친구들이 이방원에 의해 척살당했기 때문이다.

 

이방헌의 이성계 측근 살해 리스트

이방원이 태종으로 즉위한 후에 태조 이성계는 전국을 떠돌아 다녔다. 이성계가 고기를 끊고 자신이 머물고 회암사에 토지를 줄것을 요구한다. 당시 이방원은 불교를 배척하는 정책을 했기 때문에 이는 아들의 불교계 정리사업과 충돌하게 된다.  아버지가 아들의 정책을 고의로 방해하는 것과 같다. 또한 자신이 열심히 불공을 들이는 이유는 두 아들과 한 사위때문이라고 말하며 (이들은 이방원에게 척살을 당한 이들:방번,방석, 이제) 태종 이방원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성계는 이방원을 죽을때가지 용서하지 않는다. 

 

후반기 태종 이야기 (조선 3대 왕,세종대왕의 아버지, 아들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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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 이방원은 원경왕후도 배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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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가계도 속 몇명을 왜 죽였나? (이방원 살생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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