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영국이 4개 나라로 출전하는 이유 및 영국 국기 의미

2022년 월드컵 조추첨 B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경기 일정이 지연되면서 우크라이나가 속해있던 파트가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잉글랜드, 미국, 이란, 나머지 한 국가가 결정되지 않은 것은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만약 B조 남은 자리에 스코틀랜드 or 웨일스가 들어온다면 잉글랜드 VS 웨일즈, 잉글랜드 vs 스코틀랜드로 2022년 축구판 영국내전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것은 월드컵 축구에서 영국을 구성하는 국가들이 직접적으로 만나는 첫 대결 사례가 될 것이다.

 

영국의 공식 명칭: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영국이 월드컵에서 4개 나라로 나뉘어 출전하는 이유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연합국으로 한 국가당 한팀이 나오는 것이 룰인데 영국은 제외이다. 그것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1863년에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결정되었고 41년 후 1904년 FIFA(국제축구연맹)이 결성되었다.  이로 인해 영국의 불참은 fifa의 권위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에 축구 종주국의 권위를 인정해 영국만 예외로 4개의 팀 출전을 인정한 것이다. 

 

영국이 4개의 연방국이 된 역사 

옛날 영국땅에는 켈트족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 북서부에 살던 앵글로 색슨족이 켈트족을 침공했고 앵글로 색슨족은 현 잉글랜드 지역을 장악했다. 켈트족은 밀려 밀려서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로 쫓겨나게 된다.

 

아일랜드 침공

그리고 12세기 잉글랜드는 아일랜드를 침공해 속국으로 만들어버린다. 16세기 헨리 8세가 캐서린 왕비와 이혼하려고 로마카톨릭에서 성공회로 종교개혁을 일으킨다. 그후 엘리자베스 1세때 웨일즈와 통합하게 되고 계속 카톨릭을 믿고 싶던 아일랜드는 전쟁을 하게 되지만 잉글랜드의 대승으로 끝난다. 

 

영국 역사 간략 요약 정리

영국 역사 간략 요약 정리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와 합병

자식이 없던 엘리자베스 1세가 죽자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 왕(제임스 1세로) 을 겸하게 되고  동일한 군주아래 2개의 국가가 결합하게 된다. 결국 1707년스코틀랜드 왕국과 잉글랜드 왕국이 합병하여 그레이트 브리튼 왕국이 될 것을 결의하는 연합법이 제정되었다. 1801년에는 속국이던 아일랜드까지 합쳐져 그레이트 브리튼 아일랜드 연합국으로 명칭을 고치게 됩니다.  

 

그러나 속국의 아일랜드의 착취는 심해져 많은 아일랜드인이 죽게 되고 이들은 미국으로 대거 이주하게 되자 1919년 ~1921년 아일랜드 독립전쟁으로 1927년 북아일랜드를 제외한 아일랜드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다. 이후 영국의 이름은 그레이트 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이 된다. 이 명칭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아일랜드 독립 역사 (미국 대통령 중 20명 이상이 아일랜드계인 이유) 1.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분단 이유 3.

 

영국 국기의 의미

지금 영국의 국기는 4개의 연방국을 다 합쳐놓은 것이다. 웨일스는 1536년 국기가 만들어지기 전 잉글랜드에 합병이 되었고 잉글랜드, 스콜틀랜드, 북아일랜드 국기를 합쳐 놓은 것이 지금의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이 완성된 것이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사이가 안좋은 이유

그러나 같은 국가임에도 이 4개의 연방국은 누구보다 감정이 좋지 않다. 잉글랜드VS 스코틀랜드는 한일전 이상의 분위기로 서로 감정이 좋지 않다. 이유는 현재 스코틀랜드가 꾸준히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300년 넘게 미묘한 관계가 지속되었지만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관계가 틀어진 결정적인 시기는 1970년부터였다. 

스코틀랜드에서 북해 유전과 천연가스가 발견되면서 스코틀랜드도 분리독립의 의지를 높였으나 영국의 원유및 천연가스 생산량 95%가 스코틀랜드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는 분리독립을 결사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1997년 자치 의회 설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 70%가 찬성하면서 스코틀랜드는 독자의회를 가지게 된다. 

2014년 분리 독립 주민투표가 반대 55.3%로  부결되었지만 브렉시트로 인해 스코틀랜드의 주민 과반수 이상이 유럽연합에 남을 것을 희망했으나 브렉시트는 이루어지면서 스코틀랜드의 어업은 높은 관세로 eu 시장을 잃고 만다. 이로 인해 분리독립이 다시 정치권에  등장했고 2021년 5월 분리독립 투표를 실시했으나 역시 실패했다. 이렇게 스코틀랜드는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분리독립을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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