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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아일랜드 조약이 체결
1919~1922년까지 영국의 식민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아일랜드 마이클 콜린스의 IRA와 영국군이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고 여러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921, 22년은 1차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물자부족이 심각했던 시기로 IRA로 물자 보급이 어려웠다. 그래서 1921년 7월 영국의 휴전 제안으로 영국-아일랜드의 협상이 시작되었고 같은해 12월 영국-아일랜드 조약이 체결된다.
영국의 지배하에 아일랜드 자치를 인정하는 내용이었다. 이때 아일랜드 측 대표는 마이클 콜린스와 아더그리피스였고 영국측은 당시 수상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당시 식민지 장관 윈스턴 처칠이었다.
불완전한 독립
그러나 이 조약은 아일랜드에 또 다른 불씨를 남긴다. 이조약은 영국령으로 아일랜드가 속하는 것으로 영국 국왕에게 충성하겠다는 서약을 해야 했다. 기독교 문화권에 선서를 하겠다는 것은 성경에 선서를 하는 것이랑 같았기 때문에 완전한 독립을 바랬던 국민들이 절반이었고 북아일랜드의 개신교도들은 영국에 소속되기를 희망했었다.
이들은 아일랜드 독립을 반대하며 무장투쟁을 전개하기도 했다. 그래서 아일랜드 북부의 6개 주는 아일랜드 자유국에서 탈퇴해 영국의 일부로 남을 수 있다. 는 것이었다.
아일랜드 내전
이렇게 불완전한 독립으로 민족상잔의 비극이 시작된 아일랜드였다. 완전한 독립이 아닌 독립을 만들어낸 마이클 콜린스는 이런 반대파를 설득하려 했고 설득에 실퍠하며 반대파에 암살 당하며 31세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암살을 진행했던 사람들은 마일클 콜린스가 이끌었던 IRA사람들이었다.
이후 1922년~1923년까지 아일랜드 내전이 발발하게 되고 조약을 찬성하는 측과 조약 반대 세력파간의 내전으로 정부군은 800명 이상 사망, 반대파는 약 400명 이상 사망하게 된다. 또한 12000명이 투옥되었다.. 이렇게 독립 내전 분단 순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슷한 아일랜드 역사이다.
우리나라 아일랜드판 <태극기 휘날리며> 가 아일랜드 영화에도 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영화로 영국과의 평화 협정 이후 이념에 따라 갈라진 형제이야기로 결국 형에 의해 동생이 죽음을 맞은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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