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분쟁 역사) IRA 영국 테러 이유 -벨파스트 협정

IRA 영국 테러

피의 일요일 사건 이후 30년간 지속된 유혈테러가 시작되고 IRA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 유혈테러가 전개되고 1979년 발생한 IRA테러는 영국인에게 큰 충격이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시외숙부 루이 마운트배튼 백작, 요트 탑승 중 폭탄 테러 발생으로 사망한다.

초기 IRA는 북아일랜드 개신교 과격 단체로부터 가톨릭교도를 보호하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북아일랜드 내에서 열심히 싸워도 영국인들에게 인식이 되지 않자 피의 일요일 사건 이후 전략을 선회한 IRA는 활동지역을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영국 본토로 테러를 확대시킨것이다. 이것으로 영국인의 시선을 끌려고 했던 것이다.

피의 일요일 이후 유족과 청소년들이 IRA에 가입을 하는 등 한 가구당 한명 이상이 IRA 단원으로 가입하게 된다. 보통 10대 후반에 ira에 가입하게 된다.

담요투쟁-불결투쟁
1979년 집권한 마거릿 대처 정부는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없다고 선언한다. 처음에 ira 수감자들은 죄수복을 거부, 알몸으로 담요만 두르고 담요 투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것이 효과가 없자 정치범 대우를 요구하며 투쟁에 나선 ira 수감자들은 불결 투쟁을 했다.

죄수복을 벗고 모포를 두른 후 자신들의 배설물을 모아 버리고 벽에 바르기 시작했으나 물러서지 않고 더욱 강경하게 ira 수감자들과 협상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단식투쟁

시위는 그 뒤로 계속되었고 타협하지 않고 또 다른 투쟁에 나선 IRA 수감자들이다. 이때 27살의 바비 샌즈는 목숨을 담보로 한 단식투쟁이었다.

1981년 3월 1일 시작 66일간 이어졌고 1981년 5월 5일 사망했다. 이후 9명의 수감자가 단식 투쟁으로 더 사망했다. 이것은 북아일랜드 분쟁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은 사건이었다.

아일랜드 곳곳에 단식투쟁을 기념하는 조형물들이 많이 있다.

단식 투쟁을 했던 수감자들을 강제로 유동식을 주입했고 격열하게 저항을 했고 단식 투쟁으로 인해 북아일랜드 가톨릭 민족주의 운동의 큰 변곡점이 되었다.

브라이튼의 호텔 폭파사건

1984년 10월 12일 새벽 2시 54분 영국 런던 근교의 휴양도시 브라이튼의 호텔 폭파사건으로 건물 중심부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당시 호텔에서는 영국 보수당 연례 전당 대회를 개회 중이었다. 보수당의 많은 의원이 이호텔에 투숙중이었다. 테러의 이유는 단식 투쟁 당시 대화를 거부한 마거릿 대처에 대한 복수였다. 이 테러로 인해 5명이 사망 3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때 마거릿 대처 총리는 629호에 투숙 중이었고 폭발 당시 방에서 연설 원고를 작성 중이었다. 깨어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던 것이다. 그러나 대처를 수행하던 수행 비서 2명은 사망했다.

다음날 IRA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마가렛 대처는 폭탄 테러에도 불구하고 당일 예정 행사를 모두 소화했고 이 회장에서 그녀는 이렇게 얘기한다. 테러를 통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할 것이다. 라고 연설했다.

벨파스트 협정

피의 일요일 분쟁으로 인해 사망 3532명 사망, 그 중에 민간인이 2000명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야 된다는 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1997년 취임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북아일랜드였고 이때 아일랜드 대기근 공식 사과했다.

그리고 1998년 4월 10일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30여 년간의 북아일랜드 분쟁이 막을 내렸다. 북아일랜드 양당 대표는 노벨평화상을 수상(1998년)하며 전 세계가 북아일랜드의 평화를 축하했다.

북아일랜드 대타협의 가장 첨예한 문제는 신 페인 (IRA의 정치조직으로 시작된 아일랜드 민족주의 정당) 을 협상 테이블에 받아들이는 문제였다. 신 페인 지도자들이 미국행을 시도했으나 미국에 신 페인을 지지하는 아일랜드계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정치 자금 모금 및 미국 정치권과 접촉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비자가 나오지 않아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신 페인 지도자들이었다.

이 협정 타결의 큰 역할을 한 인물이 빌 클린턴이다. 아일랜드에서 실제로 클린턴 대통령은 인기가 많다. 1995년 아일랜드를 직접 방문했다.

무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협상 테이블에 올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었으나 이 협정 후 협상 테이블로 먼저 부른 후 ira 무장해제 논의를 시작했고 2005년 9월 27일 IRA는 무장해제를 완료하며 테러가 아닌 정치조직으로 노선을 바꾸게 된 것이다.

벨파스트 협정 후
향후 북아일랜드의 미래는 국민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2010년 피의 일요일 사건을 영국 정부가 공식 사과를 했다. 38년만에 이루어진 영국의 공식사과였다. 영국 캐머런 총리의 사과에 북아일랜드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을 했고 30여년 만에 평화가 찾아왔다.

영국 브렉시트 여파
그러나 최근에 북아일랜드에서 또다른 분쟁이 일어났다. 2021년 4월 벨파스트 북아일랜드 수도 곳곳에서 폭력 시위가 일어났다. 이 폭력 사태의 주도 세력은 북아일랜드 거주 친영국계 개신교 청년들로 친아일랜드계 주민 거주지를 찾아가서 폭력을 행사했다.

이유는 지난 2020년 12월 31일 영국이 유럽 연합 EU에서 공식 탈퇴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불거졌다. 브렉시트 이후에도 아일랜드와 맞닿은 북아일랜드의 특수성 때문에 북아일랜드는 유럽연합에 잔류하게 되면서 같은 나라 북아일랜드와 영국 사이에 관세 장벽이 발생하게 되어 친영국계 신교도들은 영국과의 장벽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번 브렉시트로 또다시 갈등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