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전염병 콜레라
기원전 인도에서 발견된 풍토병이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속 세균을 통해 감염이 되는 균이었다.
그로 인해 인도 갠지스강 유역에 퍼지게 된 풍토병 콜레라는 19세기 초 영국의 지배를 받던 당시 인도로 파견된 영국군에게 옮겨져 콜레라를 전 세계에 퍼뜨리게 된다.
이 콜레라는 영국을 거쳐 중국으로 전염되고 조선에까지 들어오게 된 무시무시한 병 콜레라였다.
1821년 조선 최초로 콜레라가 대유행한다. 순조실록에 따르면 한 달에 조선 사람 1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대략 50만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콜레라 증상
콜레라의 증상으로 감기 증상은 없고 그냥 설사와 구토 증상이 동시에 일어나는데 하루에 많게는 30번 정도 구토와 설사를 한다.
급성 설사로 인해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어 몸과 얼굴이 파랗게 변하며 전해질(나트륨, 칼륨, 염소 등) 손실로 인한 심한 근육 경련까지 오게 되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
콜레라는 50~60% 사망 확률로 굉장히 높다. 조선에서는 콜레라를 호열자로 불렀다.
콜레라로 고통받던 조선 정부는 검역 규칙을 발표하는데 현재 코로나 예방수칙과 비슷한 <호열자 예방수칙>이 있었다.
지금은 치료와 예방이 어렵지 않은 콜레라지만 1800년 초반은 콜레균은 원인모를 균이었다. 당시 조선으로서는 이름 모를 괴질로 콜레라를 부르길을 쥐통, 쥐병이라고 불렀다.
콜레라 증상 중 하나인 발뒤꿈치 경련이 있는데 당시 조선 사람들의 생각에 쥐가 발뒤꿈치를 물어서 생긴 병이다 라고 생각하며 쥐의 형상을 한 귀신이 내 몸에 들어왔다고 여겨 콜레라 치료에 주술적으로 접근도 많았다.
쥐병, 쥐신의 쥐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그때 집 문 앞에다가 고양이 부적을 붙여놓았다고 한다. 선지를 대문에 뿌리거나 부적을 붙이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미신에 기대야 했을 정도로 해결 방법이 없었다.
콜레라는 19세기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6~7회 대유행한다.
1885년 콜레라균을 발견한 로베르트 코흐가 원인균을 정리했다.
역병코드 4010/ 팬데믹 뜻/ 흑사병 마스크 /펜데믹 이후 ~
천연두 역사와 치료 인두법과 지석영 종두법,우두법/혜민서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