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감관저 터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 나라가 망한 날을 기념하여 매국노 이완용이 축배를 들었던 장소가 있다.
위치: 일본 공사관 있는 곳 (서울 중구 예장동)
경술국치 1주일 전 창덕궁의 대조전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어전회의(국무회의) 개최된다. 그때 이완용이 5년 동안 물밑 작업을 해서 대신들을 포섭하고 이미 친일파들로 가득했던 어전회의에서 각 부 대신들은 강제병합으로 몰아가기를 하니 결국 순종 황제는 떠밀리듯 이완용에게 협정 전권을 위임한다.
1910년 8월22일 오후 순종황제의 위임장을 받아낸 이완용이 신나서 달려온 장소가 바로 이곳 통감관저터 이곳에서 삼페인을 터트리고 축배를 들었던 장소이다.
백성들의 동요를 우려해 일주일 동안 비밀에 부친 후 경찰들로 철통 방어태세를 갖추고 8월 29일 공식 발표를 한다. 그리하여 1910년 8월 29일 날 나라가 망했다.
Q.마지막 어전회의 때 반대한 유일한 사람은?
A. 순종의 왕비인 순정효황후 만이 반대했다고 한다. 당시 나이 17세에 불과했던 황태자비가 병풍 뒤에서 이야기를 듣다가 참지 못하고 나와서 옥새를 잡아서 치마폭에 감췄다. 그런데 순정효황후의 아버지 윤택영 와 큰아버지 윤덕영이 옥새를 강탈해서 날인을 하게 된다.
하야시 곤스케는 거의 이토 히로부미와 동급으로 한일 의정서, 을사늑약 등에 앞장선 자로 조선 침략의 원흉으로 보고 있는 자다. 이토 히로부미의 오른팔로 행동 대장격인 인물 하야시의 동상이 있었던 곳인데 그 동상이 광복 후 허물어지고 돌무더기 벤치로 쓰이다가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 상징적인 의미로 그 조각들을 모아서 거꾸로 세워진 동상이다.
잊지 말자 경술국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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