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왜 이렇게 보안이 삼엄해졌을까?
1968~1972년 사이에 항공 테러는 극에 달했었다. 69년 한해 동안만 해도 무려 항공 테러 발생은 80건이었다. 항공 테러의 시발점은 요르단이다. 갈수록 빈빈해진 항공 테러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던 1970년 9월 6일에 단 하루만에 동시다발적으로 비행기 납치가 일어난 곳이 요르단이다. 비행기를 납치한 이들의 정체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였다. 결정적인 계기는 1948년 5월 이스라엘 건국 선포였다.
PLO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탄생
1947년 11월 29일 UN총회에서 통과된 분할안에 따라 1948년 5월 이스라엘은 건국을 선포하면서 그와 동시에 살던 땅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1948년 5월 15일 제 1차 중동전쟁이 발발한다. 이집트를 필두로 요르단, 시리아 등 5개 아랍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이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는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된다. 이스라엘은 약 78%에 육박하는 땅을 차지하고 팔레스타인 땅은 점점 줄어들어 무려 70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하게 된다. 집을 잃은 팔레스타인 인들은 이집트, 요르단 등 주변 아랍국의 난민으로 전락한다. 시간이 흘러도 해결이 되지 않는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로 인해 팔레스타인인들은 주변 아랍국에 대한 불만이 커져갔다.
당시 아랍 지도자 나세르는 1964년 1월에 13개국 아랍국들을 모아 카이로 정상회의를 개최 팔레스타인 해방문제를 논의하면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조직 PLO: (Palestine Liberation Organization ) 을 만들기로 결정한다.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 확장
FATAH 창설
PLO 팔레스타인 해방기구는 아랍국가에 의존해서 움직여야 하는 한계가 있었고 중동 전쟁에서 이미 진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아랍 국가에 의존하면 안된다고 결정하고 PLO 창설 전 1959년 비밀리에 팔레스타인 해방운동 조직 (FATAH)을 창설한다. FATAH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 조직은 오로지 자체 무장 투쟁 해방을 추구하고 파타의 지도자는 야시르 아라파트이다.
그리고 1967년 3차 중동전쟁 아랍-이스라엘 전쟁이 벌어지고 결국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단 6일 만에 아랍 연합군은 참패를 당한다. 이로 인해 아랍국가를 믿으면 안된다는 아라파트의 말이 재평가되었고 이에 아랍세계지도자 나세르의 전폭적인 지원에 PLO 산하에 파타(FATAH)는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FATAH 는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에 게릴라 공격을 펼쳤다. 이에 결국 이스라엘은 파타의 근거지 팔레스타인 난민촌 요르단 카라메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이 전쟁의 결과는 이스라엘의 승리였다. 그러나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파타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투에서는 패배했지만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고취되었다. 그리고 더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파타에 지원하게 된다. 그러면서 파타의 지도자 아라파트가 PLO 의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PFLP (popiar Front for the Liberation Palestine)
그러나 PLO 내부에서도 온건파와 경경파로 나뉘게 된다. PFLP 는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따르는 사회주의 혁명단체로 납치, 테러 등 PLO내에서도 가장 과격했던 단체인데 이들은 팔레스타인 난민을 취재했던 KBS 기자 용태영 특파원과 외국인들을 납치했던 단체로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지도자 석방을 요구했었다. 그 기자는 나중에 풀려났다.
PFLP은 충격적인 비행기 납치사건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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