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5월은 대학교 축제가 많은데 광주에 있는 대학교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많이 진행한다. 1980년 5월 18일 학교로 등교하던 학생들은 학교를 장악하고 있는 신군부 계엄군과 마주하게 된다. 학교로 들어가지 못하고 강제 해산된 300여 명의 학생들은 광주역을 거쳐 금남로 향한다. 금남로가 사람이 많고 일반 시민도 많은 곳이었다.
'비상계엄 해제하라' '전두환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쓰기 시작하며 광주의 금남로 일대가 5.18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전일 빌딩 245
금남로 중심에 전일빌딩 245가 있다. 전일빌딩은 당시 전남 지방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고 신문사 방송사가 모두 모여 있던 곳으로 계엄군 입장에서는 공격 대상이 된 현재 중요한 5.18 운동의 증거를 보관한 건물이 되면서 이름을 전일빌딩 245로 재정비된다.
메인 로비
로비 안쪽 (전일 아카이브)
1층 전일 아카이브
2층은 기록 전시실
5.18을 소재로 한 영화
- 오 꿈의 나라 (1989년 이은 감독)
- 부활의 노래 (1991년 이정국 감독)
- 꽃잎(1996년 이정현 주연, 장선우 감독)
- 박하사탕(1999년 설경구 주연, 이창독 감독)
- 화려한 휴가(2007년 김지훈 감독)
- 26년(2012년 조근현 감독)
- 택시운전사 (2017년 송강호 주연 장훈 감독)
전일 빌딩은 지하 옥상 포함 총 12층으로 되어 있고 9층과 10층을 5.18 메모리얼 홀로 꾸며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는 전시실과 기념관으로 꾸며져 있다.
9층 메모리얼 홀
10층 헬기 사격의 진실을 찾아서
당시 헬기 사격의 목격자들이 많았다. 이미 80년대부터 꾸준히 나온 말이다. 그러나 당시 헬기 조종사 16명은 사격 사실을 부인해서 덮였으나 2016-2017년 정비를 위해 전일빌딩 리모델링 중 탄흔의 흔적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를 맡겨서 검증 조사를 하니 헬기에서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다.
탄환의 진행 방향이 수평 또는 하향 각도인 것으로 보아 최소 10층(지상으로부터 31m) 이상의 높이에서 사격한 것으로 판단되며 당시 주변에는 10층 이상의 건물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헬기와 같은 비행체에서 발사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
헬기 사격 최초의 증언자 고 조비오 신부의 증언에 따르면 신부인 내가 봐도 다 쏴버리고 싶을 정도였다고 증언한다.
옥상 (RF)
[선녀들 마스터 4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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