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영 여행에 한산도는 없었다. 사실 거제도의 우도를 가고 싶었으나 이틀 연속 배가 뜨지 않아 어쩔 수 없는 대안으로 한산도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배편을 확인해 보니 큰 섬으로 들어가는 배편만 정상 운행이 되고 있었고 차를 가지고 섬 일주도 가능하다고 해서 한산도를 선택했다.
한산도로 가는 배편을 타기 위해 일단 통영항 여객 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 안에 들어가면 한산도 방향으로 가는 배편은 2군데가 있다. 둘 중에 빠른 배편 선택하면 된다.
배편은 파라다이스호와 농협카페리호로 하계, 동계 약간의 시간차가 있으나 대충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보면 된다. 홈페이지 하단에 자세한 요금 및 시간표 확인
우리가 터미널에 도착했을 때는 파라다이스호 출항 시간이여서 그 배를 타고 한산도를 들어갔다.
배는 1층은 차고지 2층은 좌석있는 공간과 3층은 이렇게 외부에서 전경을 바라보고 갈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안쪽에 바닦에 안을수 있는 공간 좌석이 있는 공간은 옆에 따로 있다. 좌석 번호는 없고 아무곳이나 선택해서 앉으면 된다.
멀리에 한산도 한산대첩비가 보인다. 나오면서 저것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
이 거북 등대가 보이면 한산도에 다 왔다는 거다.
거북등대: 암초위에 세워진 등대로 1963년 12월 세워진 것으로 한산대첩지가 여기임으로 알려주는 역할 및 선박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승당의 수루가 배에서 보인다.
30분 정도 가면 한산도에 도착하고 선착장 내려 바로 오른편으로 제승당 입구와 왼편으로는 한산일주로가 펼쳐져 있다.
바로 앞쪽으로는 관광안내소와 이 표지판을 볼수 있다.
차에 타고 있었으므로 섬 일주를 먼저하고 제승당을 보기로 했다.
조금 가다보면 창동마을이 나온다.
이것이 섬 마을 분위기 인가?
한산도 맛집
일반 식당 한곳에 들어 갔으나 인당 요즘 한명씩 다 받는 다고 해서 만만한 중국집으로 들어갔다. 섬 안에 중국집은 조금 더 다를 수 있다는 기대를 살짝 하면서 말이다.
가격은 좀 싸고 친절했으나 맛과 해산물이 조금 더 들어갔다고 해야 하나? 그냥 평범한 중국집이다. ㅋㅋ
한산도 맛집을 알아내기 위해 관광 안내소에 물어봤으나 아저씨 왈 한산도에서 먹게요? 음식점은 몇군데 있어요 ..그냥 다 맛있지 ~ 차마 없다는 말씀은 안하셨으나 그렇다고 이렇다 할 유명하다는 음식점을 말씀도 안하셨던 이유를 알았다.
점심은 한산도 가기 전에 먹고 오거나 구경 후 나가서 먹는 것이 좋다. 섬 안에 5개 정도의 음식점이 있으나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고 평범하다.
중국집 바로 앞에 한산도 면사무소 파출소 등이 있고 조금 뒤 위쪽으로 걸어가면 주차장과 선착장이 보인다.
이렇게 작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딱히 볼것은 없어서 다시 차를 타고 움직였다. 빨간색의 다리는 추봉교로 추봉도를 들어가는 입구다. 추봉도에 몽돌해수욕장이 있다고 해서 추봉도 안으로 들어갔다.
봉암 몽돌해수욕장
이곳이 몽돌해수욕장 입구
헐~ 여름에 와야 할 곳인가 보다. 부유물이 사방에 있고 썰렁한 느낌이라 오래 있기도 애매한 ...
몽돌 해수욕장의 돌은 정말 크다. 신발 없이 걸어다니면 많이 아플것 같은데.. 이곳은 수석으로 유명하고 일제시대때는 이 돌을 수탈해갔다고 한다.
어느 외국 소녀가 이곳의 몽돌이 너무 예뻐 두개를 집으로 가져갔다가 어머니께 혼이 난 뒤 그 돌을 다시 돌려 보냈다는 이야기다.
추봉도 안에 망산이 있다. 이곳에 올라서면 이런 뷰를 볼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갈수가 없었다.
추봉도 안의 그 밖에 볼거리들
한산도 배편 시간과 운임, 요금, 전화번호
우리는 차를 가지고 섬 일주를 할 생각이였기 때문에 중형차를 가지고 들어갔다. 사람과 차량비는 각각 지불한다.
우리는 아이3명(소아2+24개원 미만) 어른 2명해서 61250원으로 한산도 왕복 요금을 지불했다.
왕복 요금비
중형차 요금 : 28000원
어른 11000 원
청소년 10000원
소아 5500원
24개월 미만 250원
한산도 배편 운행 시간 및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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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지도
통영 이순신의 발자취를 찾아서 (세병관, 도남 관광지,한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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