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는 가족들과 여름 휴가를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해외로 갈 수는 없는 상황이라 가까운 강원도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기로 했다. 우리 가족이 해수욕, 수영 등을 상당히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잘 모이지 않는 가족들이라 여름 휴가는 꼭 챙기는 편이다.
이번에는 고성에 있는 아야진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부모님이 계신 곳이 강원도여서 왠만한 강원도 유명 햬수욕장은 거의 알고 있다. 그래도 매년 드라마, TV에 새로운 장소의 동해 바다가 나올 적마다 신기하다. 이번에도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을 아야진 해변에서 했다고 한다. 새로운 장소에 방송까지 나왔으니 다들 찬성.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쯤 되었는데 코로나로 사람이 없을 것이란 기대?는 무너졌다.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고 여기저기 도로 주변으로도 차들이 들어서 있었다.
해수욕장 앞으로 있는 유료 주차장
길가에 무료 주차할 수 있으나 성수기는 자리가 거의 없다.
유료 주차료: 종일 5000원
아야진 해수욕장은 해변으로 바위가 아름답게 있다.
생각보다 텐트를 친 사람들도 많고
텐트 앞쪽으로 평상형 파라솔들이 놓여있다.
파라솔 대여료
평상 파라솔 대여료 4만원이다.
일반 파라솔은 이만오천원
바위 앞쪽은 깊지 않고 물웅덩이가 많아
아이들이 놀기 좋지만
조금만 뒤쪽으로 가도 수심이 깊은 편이다.
준비한 튜브를
열심히 타고 있을 상상을 하며
열심히 바람을 채웠다.
구명 조끼 대여료
어른용 만원
어린이 오천원
튜브 만원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느라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
이곳에 물고기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바위 옆에 고등어 만한 물고기들이 돌아 다니고
다양한 종류의 작은 물고기도 많이 있다.
성게,조개도 볼 수 있으니
스노클링 장비를
꼭 준비해가야 하는
아야진 해수욕장이다.
참고로 물고기 사진을 찍고 싶은 분은 방수팩 필수..
준비성 없음에 한탄하며
2시간 정도 스노클링을 하니
사람들도 많아지고
배도 고파서
샤워 후 이동했다.
샤워장 비용: 대인 3천원 소인 2천원
이렇게 바위가 많기도 하지만
바위에 이끼, 섭 조개 등이 많아
아쿠아 슈즈 필수다.
이렇게 이끼와 섭 조개, 해초가 붙어있어
맨발로 다닐 수 없다.
이날 파도도 좀 있는 편
날씨도 조금 추운 편 이였는데
휴가 철이라 사람들은 많았다.
아야진 해수욕장 홈페이지 홍보문구
방파제 쪽에는 이쁜 등대와
이렇게 바위 오른쪽으로 백사장이 넓게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튜브 사용하는 사람들은
바위가 없는 곳에서
스노클링 원하는 사람들은
주로 바위 쪽에 있다.
아야진 해수욕장 위치와 소요시간
서울~아야진까지 3시간
대전~아야진 4시간
대구~아야진 4시간30분
부산~아야진 5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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