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인숙의 보험 살인 사건
꼬꼬무 2회에서는 5명을 살해한 여성 사이코패스 사건으로 일명 엄 여인 보험 살인사건을 다뤘다.
첫 번째 남편 사망
엄인숙의 첫 번째 남편은 결혼 4년 동안 10번 넘게 응급실에 실려갔고 2번은 뇌진탕, 자신이 왜 넘어졌는지 기억을 하지 못 했다. 그리고 실명을 했고 기억을 못했다. 엄 씨는 남편이 딸이 3살에 죽은 이후로 수시로 자해를 했다고 진술, 흉기로 자해해서 응급실로 실려간 것이 3번 그러나 본인은 기억 못 했다. 그리고 결국 남편은 사망한다. 그리고 세균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인 봉와직염으로 사망한 것이다.
두 번째 남편 사망
엄인숙 두 번째 남편도 첫 번째 남편과 똑같은 봉와직염에 감염되어 죽었다. 이에 형사들은 엄인숙을 범인으로 직감을 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해 엄 씨를 체포하러 갔으나 체포하려는 순간 엄 씨는 기절한다. 이에 급하게 엄 씨를 병원으로 옮겨 진찰을 받았으나 병원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한다.
엄씨 어머니, 오빠 실명
형사들은 한발 물러나 엄 씨의 주변 인물들인 가족 중 오빠를 찾아갔다. 그러나 엄 씨의 오빠도 몇 해 전에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 더 충격적인것은 엄 씨의 어머니도 눈이 멀어 있었고 엄 씨 주변의 모든 사람은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
엄 씨는 엄마, 오빠에게 석류주스와 매실주를 먹이고 눈을 손상시킨 것이다. 그리고 엄 씨는 범행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두 남편이 넘어진 것은 엄 씨가 민 것, 실명도 약을 먹인 뒤 뾰족한 것으로 찌른 것까지 모두 인정했다.
엄 씨 범행 동기
엄인숙의 범행 동기는 돈이었다. 엄 씨는 죽은 딸을 잊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 그래서 마약 복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어떤 것도 나오지 않았다. 이것도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엄씨가 했던 모든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엄 씨가 많은 돈이 필요했던 이유를 살펴보면 판결문의 주변사람 증언에 따르면 어떤 음식이 먹고 싶으면 반드시 그걸 사 먹고 사고 싶은 옷이 있으면 가격이 비싸도 반드시 그것을 구입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그것을 하는 등 일류 갑부처럼 돈을 썼다.
엄 씨가 수령한 보험 금액
그렇게 엄 씨는 보험금을 모두 써버렸던 것이다. 확인된 보험금만 4억 6천여만 원이었다. 당시 서울 30여 평의 아파트 가격 정도였다.
엄 씨의 첫 번째 방화
두 번째 남편과 사별 후 친정집에 얹혀살 때 어린 아들도 같이 있었는데 그때 집에 불이 났다. 어머니와 오빠는 화상을 입은 반면 엄 씨와 엄 씨의 아들은 멀쩡했다. 불이 난 그날은 이삿날이었다. 어머니와 오빠는 이사 가는 줄도 몰랐고 엄 씨가 집을 팔고 잔금까지 모두 치른 상태였다. 그리고 이날이 집을 비워야 했던 날로 불이 난 그날이다.
엄 씨에게 불을 지른 이유를 물었으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엄 씨 두 번째 방화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돌보던 베이비 시터의 집에 방문 집에 불이 나서 며칠만 있게 해달라고 사정했고 그래서 엄 씨를 집으로 들였다. 그러나 엄 씨는 한 달이 지나도 나갈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였고 이에 엄 씨에게 언제쯤 이사를 할 것인지를 물었더니 집을 구했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사정했다. 그리고 얼마 뒤 이 집에 불이 났다. 집에 있던 베이비시터 부부와 딸이 모두 중화상을 입었고 베이비 시터의 남편은 끝내 사망했다.
엄씨가 불을 낸 이유는
"모르겠어요"
주변인 또 다시 실명
하루는 젊은 여자가 경찰서로 찾아왔다. 엄 씨가 준 음료수를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한쪽 눈이 안 떠지는 거였다. 눈이 녹았다. 눈을 적출해야 했다. 그녀가 엄 씨를 만난 것은 병원 중환자실이었다. 엄 씨의 아들은 얼마 뒤 폐부종으로 사망했고 엄 씨는 너무 슬퍼하며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이를 위로하던 여자에게 엄 씨는 " 우리 아들 내일 떠날 때 같이 가줄 수 있어? "라고 말했고 그날 밤 엄 씨의 집에 갔고 그날 밤 눈이 녹아버린 것이다.
엄 씨가 범행을 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엄 씨의 정신감정 결과
형사들도 도저히 가늠이 되지 않아 정신감정을 의뢰했고 결과는 엄 씨는 병이 있다고 나왔다. 그것은 바로 "꾀병"
형사 앞에서 툭하면 거품물고 쓰러진 것도 연기였고 불을 보면 죽은 딸의 환영이 보인다는 것도 연기였다. 엄 씨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엄 씨는 범행 당시에 맨 정신이었다는 것이다.
엄인숙은 사형은 면했고 9가지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다. 현재 20년가까이 복역 중이다. 그러나 엄 씨는 지금까지도 피해자들에게 사죄하지 않았다.
사이코패스에 대해
엄인숙과 같은 사람을 반사회적 인격장애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 단 사이코패스라고 해서 모두 범죄자가 되지는 않는다. 사이코 패스는 전 인구 1~2%가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이다. 100명 중 1~2명 정도인 것이다.
사이코패스 체크 리스트는 총 20개 문항으로 1문항당 0~2점으로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자가검진은 할 수 없고 2명 이상의 전문가가 검사자의 수많은 자료를 분석, 참고하여 평균값으로 사이코 패스를 진단한다.
사이코패스에게 결여된 정서는?
20개 항목을 관통하는 한 단어 공감능력이 없다. 사이코패스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지 못한다. 이마에 알파펫 E를 쓸때 상대방이 알아보기 쉬운 방향으로 쓰는 사람들이 공감능력이 좋은 사람들이다. 10명 중에 7~8명은 상대방이 봤을 때 읽기 편한 방향으로 쓴다.
내가 보기 편하게 쓴 사람은 자기중심적 사람이다. 10명 중 2~3명의 비율이다.
공감능력이 떨어지면 모두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이코패스 중 누가 범죄자가 되냐를 연구한 미국의 제임스 팰런 교수가 이다. 전전두엽은 감정 조절, 이성적 판단 기능을 담담하는 곳으로 이곳의 기능이 떨어지면 공감능력저하, 충동적으로 변한다고 한다.
사이코패스의 뇌 상태
미국의 팰런 교수가 연구 중 발견한 엄청난 뇌 사진은 역대급 사이코패스의 뇌를 발견한 것이다. 그 뇌의 주인공은 수십년동안 뇌를 연구했던 제임스 팰런 자신의 뇌었다.
강력한 사이코패스이 뇌를 가진 제임스 팰런이 자신도 놀라 자신의 조상을 알아봤더니 자신의 조상 중 살인자가 7명이나 존재했고 자신의 사이코패스 유전자도 발견한 것이다. 이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전사 유전자(WARRIOR)라고도 한다.
우리 조상의 생존방법은 사냥과 전쟁을 하며 생존해왔기때문에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상황 속에서 공감 능력은 사치일 뿐 더 냉정하고 더 잔인해야 대접을 받는 것이었던 생존의 조건 전사 유전자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 유전자는 쓸모가 없어졌다. 공감과 배려가 필요한 시대에 자연스럽게 도태 되었지만 그렇다고 그 유전자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것을 물려받은 유전자가 1~2% 존재한다.
사이코패스의 3가지 조건
제임스 팰런 교수는 뇌, 유전자 모두 사이코패스로 확인되었으나 범죄자가 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 사이코패스가 범죄자가 되는 필수 조건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공감 능력이 없는 뇌,
두 번째 전사 유전자
세 번째 환경, 유년 시절 겪은 학대로 신체적, 정서적, 성적, 방임 등의 모든 학대를 포함한다.
세 가지 조건 중에 하나라도 없어야 사이코패스 범죄자가 되지 않는 것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선천적인 조건이라 어쩔 수가 없는 것이지만 마지막 조건은 환경에 의한 것이다. 어릴 때 학대를 받지 않은 사람은 천하의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범죄자가 되지 않는다.
제임스 팰런 교수가 그 증거인 것이다. 이것도 학설일 뿐이고 범죄는 본인의 선택인 것이다. 이 말은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갖고 있다고 해도 누군가는 자신의 선택에 의해 범죄자가 되고 누군가는 범죄자가 안 될 수도 있다. 또 다른 요인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이코패스를 만들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을 찾고 있는 것이다.
FAMILY의 뜻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엄마, 아빠, 아이가 합쳐졌을 때 가족이라고 표현한다.) 사실은 팰런 교수에게는 이기적인 성향이 어릴 때부터 있었으나 가족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유년시절이 정말 중요하다. 어린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듯이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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