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매번 막국수나 감자옹심이 지겨워서 파스타 스파게티집 맛집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검색되었다. 그 중에 조금 특이한 한옥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강릉 초당 비스트로를 다녀왔다.
참고로 이곳의 주차장은 넓지가 않아 주차하는데 고생을 좀 했다. 도로 옆이 좁은 일차선이라 차가 빠지고 들어가는데 양쪽 차선을 다 막게 되는 아주 미안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날은 비가 와서 손님이 많지 않았음에도 주차장에는 공간이 없어 잠깐 기다려야 했다.
이렇게 한옥 지붕의 레스토랑이다.
자리는 비어 있는데 예약이 많아서인지 빈 테이블이 금방금방 체워지기는 했다. 어느새 손님으로 꽉차있었다.
주방은 오픈형이라 조리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사진찍는 순간 마침 불쇼(?)를 보여주시네요.. 신기하게 한옥이라 그런지, 통풍 시설을 잘 갖춰놔서인지 고기굽는 냄새가 그렇게 심하게 나지는 않았다.
우리는 배가 고파서 일단 빠네와 해산물 토마토 리조또를 주문했다.
빵는 따뜻하게 데워 나왔고 피클이 아주 맛있었다.
사진으로는 양이 작아보이지만 빠네의 양이 정말 너무 많았다. 원래 빵도 다먹고 나오는데 배가 불러 이날은 빵을 도저히 먹을수 없었다. 반면 토마토 리조또는 여자들이 먹을 만한 적당한 양이다.
이 사진에서 스파게티면을 들어 올리면 저렇게 연기가 날 정도로 너무 뜨거웠다. 겨울에 먹기에는 좋겠지만 여름에도 저렇게 나오면 정말 싫을거 같다. 진짜 뜨겁다.
강릉이라 그런가 일반 파스타 집에는 없는 약간 특별한 메뉴가 있다. 짬뽕 파스타와 순두부 파스타이다.
스테이크 세트를 구성해놨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세트와 토마호크스테이크 세트가 주력인 듯하다.
주변을 보니 피자는 이 두가지를 가장 많이 주문하는 듯했다.
후식으로 커피를 직접 뽑아 마실수 있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커피도 우리 입맛에는 투샷은 넣어야 했지만 일반 커피점에서 마시는 커피 정도로 맛이 괜찮았다.
영업 시간 : 매일 11:00부터~22:00
전화번호: 033-652-0911
* 이 집은 인기가 있는 집이라 예약을 하고 가거나 식사 시간을 약간 피해가면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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