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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벌거벗은 세계사

스페인 내전 이전 상황 85-1

by 365 ^^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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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전은 1936년 -1939년에 스페인에서 일어난 내전으로 파시즘, 공산주의 등 당대 이념들의 격전장이자 제 2 차 세계대전의 예고편이 된 전쟁이다. 약 3년 간 벌어진 내전의 수십만 명의 목숨이 희생되었다. 그 이유는 당시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세 명의 강력한 독재자 독일 히틀러. 이탈리아 무솔리니, 소련의 스탈린 때문이다. 

 

스페인 내전 이전 상황 

스페인 내전은 스페인 제국의 몰락으로 시작된다. 16세기 스페인은 대항의 시대를 주도하며 황금시대를 맞이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이자 로마제국 이후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었던 대제국이었으나 이런 스페인은 20세기 들어와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16세기 스페인 영토20세기 스페인 영토
16세기 스페인 영토 -> 20세기 스페인 영토


귀족, 가톨릭교회, 군부 엘리트 등의 기득권층이 스페인의 이권을 독점하면서 나라가 내부에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기득권층이 부를 독점하고 가난에 시달리던 스페인 국민들은 급기야 자신의 나라를 탈출하기에 이른다.

 

무능한 알폰스 13세

1923년 무능한 왕 알폰소 13세때 쿠데타를 일으킨 프리모 데 리베라 장군이 헌법을 폐지하고 자신의 독재를 인정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알폰소는 쿠데타를 그냥 승인해버린 것이다. 

 

리베라 장군과 알폰소 국왕 13세
리베라 장군과 알폰소 국왕 13세

 

이후 군부독재 체제가 몇 년간이나 이어졌고 국민들이 탄압을 받으면서 분노가 극에 달했다. 대학생과 지식인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왕정타파를 외치는 대규모 시위가 연일 일어났다. 그 결과 왕의 존재를 없애고 국민들이 나라를 다스리는 체제인 공화국으로 1931년 재탄생한다.  

 

알폰소 13세
알폰소 13세


 

본격적인 혼란과 갈등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스페인은 크게 우파와 좌파로 갈라지게 된다. 자파는 토지개혁을 통해 노동자, 농민 진보적 지식인들이 중심이 되었고 우파에서는 기득권인 대지주 카톨릭 군부세력이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뭉쳤다.  

 

▶좌파 우파 개념은 언제부터? 

 


 

쿠데타 배경 

1931년 4월 공화국이 된 스페인에서 처음 권력을 잡은 건 좌파였다. 하지만 1933년 2년 만에 정권을 우파로 넘어간다.  그리고 불과 3년 뒤에 다시 좌파로 정권이 넘어가면서 좌파의 정권 핵심 세력으로 자리잡은 '마뉴엘 아사냐'였다. 그러나 여전히 우파세력은 강력했고 우파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우파의 핵심 장군들을 지방으로 발령을 냈다.  

 

그때 수도 마드리드에서 우파를 이끄는 한 정치인이 암살을 당하면서 이 사건은 지방으로 쫓겨난 우파 정치인들에게 불만을 터뜨릴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마침내 1936년 7월 17일 정부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며 스페인 현대사의 비극인 스페인 내전의 서막이 오른다.  

 

▼[다음 이야기]

 

스페인 내전 이야기 (히틀러, 무솔리니, 스탈린 개입 이유는?) 83-2

[이전글] 스페인 내전 이전 상황 보기 1936년 7월 17일 스페인에서는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다. 스페인 군부의 핵심적인 인물 반란 우파의 지도자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이 등장한다. 24 살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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