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리턴즈 33회 중]
숙종과 장희빈의 아들
조선 20대 왕 경종
어린 나이에 겪은 어머니의 죽음
장희빈의 아들 경종은 태어나서(1688년(숙종 14)) 100일 만에 원자로 책봉이 되고 그 어린 나이에 두 차례의 환국을 겪고 어머니까지 잃게 되며 고작 14살의 나이에 사약을 받게 된 어머니를 살려 달라 애원했던 경종이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굉장히 과묵하고 말을 아끼며 험난한 궁궐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컸을 것이다.
대리청정 시작
남인은 제거가 되고 서인끼리 노론 소론으로 분열된다. 숙종과 숙빈 최 씨 사이에서 아들 연잉군 (훗날 영조)이 태어나고 소론은 경종을 지지했으나 노론의 입장은 달랐다.
숙종은 병약하고 불안한 경종은 왕위 계승자로 부족하다고 판단해 노론 세력 이이명을 불러 교체의 뜻을 비치고 노론은 이렇게 연잉군의 왕위 계승을 통해 정치적인 실권을 장악하려 한다.
그러나 경종은 아버지 숙종 승하전까지 별다른 꼬투리가 잡히지 않도록 정치를 신중히 이끌어간다.
신임사화
경종의 암살모의 적발
왕이 된지 1년밖에 안 된 경종에게 노론은 동생 연잉군을 왕위 계승자로 지목할 것을 요구하고 그러다 경종 암살 모의가 적발된다. 그 방법도 구체적으로 적혀있었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경종은
1721년 신축년에 세제 책봉과 대리 청정을 주장하는 노론을 대표하는 4명의 대신을 쫓아내고 1년 뒤 임인년에는 이 노론 사대신이 역모를 꾀한다고 하여 소론이 노론을 숙청한다.
이로 인해 왕권은 강화했으나 4년의 재위 기간 동안 풍전등화처럼 위태롭게 왕위를 이어온 경종이었다. 게다가 경종은 어머니의 죽음을 목도한 후로 심각한 스트레스와 화병, 우울증 증세도 있었다.
경종의 죽음
경종 게장 독살설
1724년 즉위 4년 되는 해에 경종은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한다. 어느 날, 연잉군이 바친 게장과 생감을 먹은 경종은
그 후로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목숨을 잃게 된다. 떠도는 소문에 연잉군이 의도적으로 경종에게 상극인 음식을 바쳤다는 설이 있었다.
이 소문은 평생 영조의 발목을 잡게 된다.
이에 영조가 즉위 하자마자 소론은 난을 일으키며 영조가 노론만 아끼고 경종의 죽음에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장희빈의 아들 경종은 즉위 4년 만인 1724년 세상을 떠났다.
경종의 묘 의릉
현재 경종의 묘는 성북구 석관동에 있는 의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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