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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용품 리뷰

냥냥펀치 토이볼에 대한 고양이들 반응은?

by 짱신나^^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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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고양이 놀이 기구 냥냥펀치 토이볼을 구입해 봤다. 처음에 동영상보고 내가 감동해서 구입한 장난감이다. 뭐 대부분 고양이 장난감이 내 취향으로 구입되지만 이 장난감은 왠지 신세계처럼 보였다. 

상품명: 냥냥펀치 토이볼 

가격: 23000원 정도 

인터넷에서 천원 짜리를 사도 몇번을 포장하는 요즘인데 이만원 가격에 저렇게 딸랑 단촐하게 왔다. 

박스를 열자마자 우리집 양이가 냄새를 맡는다.옵션으로 깃털 하나를 더 주문했다. 

3A 건전지 2개로 작동하는 장난감이다. 고양이보다 내가 너무 기대 된다. 제발 지들끼리 놀기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대에 차서 조립을 해봤다. 

사용법

사용법 무지 간단하다. 

장난감에 붙어있는 온니 하나뿐인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장난감이 10분 동안 마구 움직인다

10분 후에는 자동으로 멈춘다. 

그대로 장난감을 두면 다시 1시간 30분뒤에 10분 움직인다. 

움직일 때 버튼을 눌러 작동을 멈추면 그 뒤에는 움직이지 않는다. 

처음 건전지를 넣고 잔뜩 기대하고 버튼을 눌렀다. 

우리집 고양이들 반응이다. 

하양이는 무서운지 구석에서 쳐다보고 있고 얼룩이는 멀찍이서 바라보고 있다. 

반응이 영 ㅡㅡ;;  괜찮아 익숙해 질거야 얘들아  

장난감 구입하고 일주일 동안 놀아 달라고 하면 이 장난감을 켜놨다. 

반나절 지나니 놀라지는 않지만 뭐랄까? 하양이는 여전히 쳐다만 보고 있고 

얼룩이는 조금 쳐다보다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이 아이들이 절대 호기심이 적은 아이들이 아니다. 각종 벌레와 심지어 얼룩이는 베란다로 들어왔던 새도 잡아 오는 아이인데 

둘 다 사람이 움직이지 않는 장난감에는 관심 없다. 

이 영상은 장난감을 사고 처음으로 얼룩이가 터치를 하는 장면인데

 정말 영상 찍기 힘들었다. 

이 날도 놀아 달라고 한없이 울고 있길래 

토이볼을 가지고 앞에 앉아서 30분 넘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다 얼룩이가 선심 쓰듯이 놀아준다는 듯이 한번 펀치 날리고 

그 이후로 토이볼 켜 놓으면 두 고양이는 피해서 다닌다. 

아~ 개도 아니고 

왜 매일 사람이랑만 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 토이볼은 또 동생 내 혼자서도 잘 노는 

노묘 고양이에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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