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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질병

고양이 허피스 칼리시 클라미디아 바이러스 증상 및 치료

by 짱신나^^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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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의 눈꼽 가득하고 콧물 흘리는 꼬질꼬질한 얼굴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길고양이들이나 한 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서 자주 일어나는 질병으로 고양이 감기가 있다. 감기라고 해서 사람의 감기처럼 생각하면 안된다.

흔히 고양이 감기라고도 부르는 상부 호흡기 감염의 원인균으로 허피스 바이러스(herpes virus), 칼리시 바이러스(calicivirus), 클라미디아 바이러스(chlamydia psittaci)가 있다. 

고양이 상부 호흡기 감염은 입양한 유기묘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병으로 허피스 바이러스, 칼리시 바이러스가 원인균의 80%를 차지 하고 고양이 바이러스성 비기관염이 정식 명칭이고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으나 고양이들 끼리는 전염성이 강하다. 

감염 경로 

1.고양이들과의 접촉

날씨의 영향도 받지만 대부분은 이미 감염된 고양이의 입, 코,눈에서 나오는 분비물 등의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키우는 고양이의 수가 지나치게 많거나 입양등의 환경 변화가 있을 때 감염 확률이 높다.

2.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

암컷이 분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바이러스 보균 고양이의 면역력이 갑자기 떨어졌을 때,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 대부분의 고양이는 허피스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에서 치유되고 난 뒤에도 평생 바이러스를 몸 속에 가지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신경 조직에 숨어 있다가 몸 상태가 나쁘고 면역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 질병의 재발을 일으킨다. 특히 한번 허피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낳을 경우 새끼 고양이들 전부 허피스에 감염이 되고  유산, 기형적인 새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출산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사람이 간접적으로 전파 

사람의 동선 상에 감염원과 접촉 후 손, 의류, 신발, 도구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

  •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고양이 또는 새끼 고양이가 48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재치기를 한다면 매우 주의해야 한다. 
  • 재채기,콧물, 결막염, 열이 난다.
  • 식욕이 저하된다.
  • 코 주위에 뚜렷한 코 분비물이 생김 -> 맑은 콧물로 진행-> 고름으로 바뀌며-> 심한 경우 코 궤양이 발생 
  • 결막염이 생긴다-> 눈에 분비물이 생기고, 밝은 빛을 보지 못하게 되며 -> 각막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 기관지 폐렴 발생-> 2차성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기관지 폐렴으로 지어 질 수 있다. 새끼 고양이의 사망률이 매우 높다.   

*허피스,칼리시,클라미디아 바이러스는 재치기, 콧물, 결막염 등의 매우 비슷한 증상으로 구별하는 어렵고 모두 증상에 따른 보조적인 치료를 하기 때문에 구분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치료 방법

  • 격리: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한마리만 감염되도 같은 공간의 모든 고양이가 감염된다. 
  • 항생제 치료: 2차성 세균 감염에 대한 더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예방한다.
  • 영양 보충: 감염된 고양이는 잘 먹지 못한다. 그러나 체력과 면역력을 증강 시키기 위해서 억지로 라도 먹여야 한다. 그러나 고양이가 음식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자칫 흡인성 폐렴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 눈과 코 청소 및 안연고: 바이러스 감염으로 눈과 코에 많은 분비물이 생길 것이다. 매일 감염된 부위를 깨끗이 닦아 주고 눈의 감염이 심각해 지지 않게 안연고, 점안액 등을 4~5회 매일 사용해야 한다. 두개의 약을 사용할 경우 심한 증상을 위한 약을 나중에 넣고 첫번째 약이 충분히 흡수된 후 5분 뒤에 다음 약을 투여하고 안약 투여 시 반드시 넥칼라 착용을 하는 것이 좋다.
  • 코 청소: 코 분비물을 줄이고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주사기를 이용해 생리 식염수를 콧 속에 쏘아 주어 고양이를 편안하게 해준다. 콧물이 많은 고양이에게 효과적이다.
  • 탈수 보충(수액): 코의 염증으로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입 속 궤양으로 잘 먹지도 못하게 된다. 이때 탈수 예방을 위해 수액을 맞게 한다. 

* 회복하는 데는 단일 감염일 경우 7~10일 정도 걸리고 복합 감염 일 때는 4~6주 정도 걸린다. 치료 중에 밥도 잘 먹고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지만 증세가 호전 되는 기미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뿐이다. 이런 경우는 보호자의 간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리와 예방

  • 7~9주가 되어 가는 새끼 고양이는 어미 고양이의 초유를 통해 얻은 항체가 줄어들어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작한다. 그러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미리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 감염된 고양이는 격리 시키고 식기와 침구는 따로 쓴다.
  • 주변 환경을 철저히 소독한다.  
  • 겨울 발병률 높음 - 온도 습도 관리

허피스,칼리시,클라미디아 바이러스 차이점 


★허피스 바이러스(herpes virus)

구분 증상: 상부 호흡기 증상, 각막 궤양과 결막염

->결막염 외에 추가 증상이 확인 되어지는 경우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보다는 허피스 감염을 더욱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외부환경에서 18시간 정도 생존가능
  • 소독제로 쉽게 사멸가능
  • 상부 호흡기에 국한
  •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나 몸이 약한 상태 일때 재발.

칼리시 바이러스(calicivirus)

구분 증상: 구내염, 구강 궤양

-> 구내염이 확인되는 고양이는 칼리시 바이러스 검사 필요, 코와 구강 점막 등에 바이러스 증식으로 코 막힘, 구내염 때문에 식욕 부진을 보인다. , 

  • 외부 환경에서 10일 이상 생존
  • 알콜로 죽지 않아 요오드, 차아 염소산염 및 글루 타르 알데히드에는 감염력을 잃음
  • 다른 장기로 전이가 쉬움 
  • 허피스와 달리 잠복성은 거의 없다.

클라미디아 바이러스(chlamydia psittaci)

구분 증상: 결막염, 폐렴

->외부 환경에서 생존 어려워 감염 고양이와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백신 예방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아 접종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다묘 가정에는 감염되기 쉬운 환경이므로 미리 예방 접종 하는 것을 권장한다. 

  • 눈을 통해 감염되어 결막염으로 증세
  • 심해지면 폐렴으로 발전한다. 옛날에는 고양이 폐렴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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