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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일반 정보

고양이 우다다

by 짱신나^^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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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우다다 준비 모습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은 고양이가 뜬금없이 갑자기 방을 가로질러 마구 질주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된다. 낮에 하는 이런 행동은 어느정도 참고 두고볼수 있지만 한밤중 또는 새벽에 열심히 우다다를 하는 고양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스트레스가 저절로 쌓일것이다. 우리집 고양이는 1년에서 2년 되는 시점에 엄청나게 우다다를 했었다. 우리집은 아파트여서 한밤중에 뭔가가 뛰어 다니는것은 실로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그 와중에 고양이들이 어디에 착지를 하냐에 따라 소리의 크기는 배가 되기도 한다. 
 
 
가끔 테이블 위의 물건들을 넘어뜨리기고 하고 뭔가 부셔지는 소리가 들려 화들짝 놀라 깨서 무엇이 부서진것인가를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워 확인하는 일도 한두 번이 아니니 말이다. 그것도 만족스럽지 않으면 고양이들은 침대로 올라와 주인의 배를 열심히 밟고 다니며 우다다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면 집사들은 점점 지쳐가기 마련이다. 사실 6개월 이후에서 2살 전후로 이러한 이유로 고양이들이 많이 파양을 당한다. 고양이들이 미친것같다, 정신이 없다, 물건이 남아 있는것이 없다. 등등 이러한 스트레스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그럼 행동 교정을 위해서는 고양이들의 행동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 하루 일과 
 
 
고양이의 하루일과 패턴은 이렀다. 야생 고양이의 경우 사냥을 하고 난다음 식사를 하고 그루밍후에 잠을 잔다.  사냥-식사-그루밍-잠 이것이 고양이의 생활패턴이다. 사냥하고 난 다음 그루밍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냄새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완벽하게 냄새제거를 해야된다. 그렇게 정성들여 그루밍을 하고 나면 다음 사냥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 패턴을 이해하고 고양이의 생활패턴을 사람과 비슷하게 바꿔주면 된다. 
 
 
 
우다다 교정 방법 

☆자기 직전 격렬히 놀아주기  

 
집에 돌와오면 잠자기 한시간 전이나 30분전에  고양이와 격렬하게 놀아준다.  놀이는 사냥과 일치하는 행동이므로 열심히 격렬하게 15분정도 놀아주고 나면 그들은 다음 패턴을 계속 이어 갈것이다. 그다음 사냥한 음식을 먹는 단계로 고양이에게 먹잇감, 즉 사료를 주면 된다. 제한 급식하는 고양이는 퇴근후에 사료를 반만 주거나 또는 조금만 준다.
 
그 이후 취침전 놀이후 반을 주면 된다. 자율 급식하는 고양이의 경우는 놀이 후 간식이나 고양이가 좋아하는 캔을 급여한다. 그후에는 그루밍후 고양이는 잠을 잘것이다. 잠깐의 휴식같은 잠을 취하는 고양이가 있고 그대로 같이 잠들어 아침에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는 고양이가 있다. 여의치 않다면 새벽 시간을 혼자 보낼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고양이와 놀아주는 모습 
 
창밖이 보이도록 해준다. 
 
고양이들은 새벽에 활동하는것이 익숙한 생체리듬이다. 집사를 깨우지 않게 하려면 고양이에게 새로운 호기심거리를 만들어 줘야한다.  고요한 새벽시간에는 밖에서 나는 소리와 가로등 불빛, 그림자, 움직이는 자동차등이 호기심을 자극할수 있다. 그러니 블라인드나 커튼을 살짝 열어두고 움직임 많은 창쪽이나 밖을 보기 좋은 창문에서 밖을 구경할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높은곳에 창문이 있다면 캣타워를 그쪽으로 옮겨주는 것도 좋다. 
 
창밖을 바라보는 고양이들 

 

 
 
사료 놔두기 
 
새벽에 갑자기 고양이가 주인을 깨우는 이유는 거의 배고픔 때문이다. 그러니 새벽에 먹을수 있는 사료를 놔두고 잠을 자거나 자동급식기를 놓아두어 타이머를 맞춰 놓는 것도 좋다. 주말에 늦잠 자는 사람들에게 자동급식기는 유용할것이다. 
 
장난감 주기 
 
유난히 에너지가 넘치는 고양이가 있다. 그래서 새벽에 꼭 일어나 놀아야 하는 고양이들에게는 그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놓아두는것이 좋다. 장난감 종류는 움직임을 유도 할수 있는 발로차거나 물고다닐수 있을만한 크기의 장난감이 좋고 고양이가 자주 다니는 곳에 놔두면 좋다. 이런 새벽용 장난감은 낮에는 숨겨놨다가 새벽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난감에 몰두하는 고양이 모습
 
퇴근이후부터 잠들때까지 잠을 재우지 않는다. 
꼭 격렬히 놀아주지 않더라고 퇴근후에 고양이의 활동성을 부추기는 행동을 자기 전까지 해주는것이 도움이 된다. 가령 자려는 고양이에게 말을 걸어준다거나 내가 움직이면서 고양이도 함께 움직이도록 유도한다거나 퇴근이후부터 잠을 재우지 않는 것이 좋고 왠만하면 퇴근 이후에는 많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새벽에 긴 잠을 자게하는데 도움이 된다.
 
Q. 고양이가 침대에서 우다다를 해요
 
A. 새벽에 자고 있는데 고양이가 올라와 배를 누르구 명치를 꾹꾹 밝고 귀에 대고 울어대는 고양이 들이 있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그들의 반응에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고양이가 울때 안아주거나 또는 일어나 먹을것을 주면 고양이는 이것을 기억하고 반복적으로 이런 행동을 할것이다. 제일 중요한것은 무조건 무시하거 무대응하는것이 답이다.  자기전에 놀이와 위의 제시한 장치를 해놓으면 훨씬 문제행동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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