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쉬 폴드 (정려원 고양이 얄리)

스코티쉬 폴드 (Scottish Fold) 

스코티쉬 폴드 고양이의 가장 큰 특징은 접힌 귀와 동글동글한 외모다.  귀여운 외모때문에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이 가장 두터운 인기 있는 품종 중 하나이다. 테일러 스위프트, 에드시런 같은 연예인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품종이기도 하다. 국내 연예인 중 정려원이 키우는 얄리라는 고양이 품종도 스코티쉬 폴드이다. 

역사 

이름이 출신과 외모를 말해준다. 스코트랜드 출신이고 폴드(fold) 즉 접힌 귀를 가진 고양이다. 1961년 스코틀랜드 한 농장에서 태어난 돌연변이 고양이 수지(Susie)의 후손이다. 수지는 농장에서 쥐잡이 고양이로 있었다. 수지의 새끼중 두 마리가 폴드였으며 이중 한마리를 윌리엄 로스라는 고양이 브리더에게 주었다. 로스는 수지의 새끼를 스눅스라고 이름지었고 스눅스의 새끼와 브리티쉬 숏헤어를 교배해 오늘날의 스코티쉬 폴드 품종을 탄생시켰다. 그 이후 1971년 유전병에 관한 연구를 위해 닐 도스라는 박사에 의해 미국으로 들어와 브리티쉬 숏헤어와 아메리칸 숏헤어등과 이종교배가 활발이 이루어지며 널리알려졌으며 오늘날까지 미국에서 인기가 상당히 많은 고양이 품종 중 하나이다. 

외형 

동그란 얼굴와 눈을 가지고 있으며, 접힌 귀가 특징이고 털과 눈의 색이 다양하다.  장모와 단모 둘다 있으나 한국에서는 단모종이 대부분이다. 코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낮은편이고 목이 짧고 머리와 몸통의 구분이 또렷하지 않다. 발과 꼬리 끝이 두툼하다. 유전병이 진행되면 더욱 심해진다. 목소리는 작다. 

스코티쉬 폴드의 장모종을 하이랜드 폴드라 지칭하며 귀가 안접힌 것은 하이랜드 스트레이트라고 부른다.

스코티쉬 폴드 단모종은 귀가 접힌 각도에 따라 3종류로 구분된다.

• 싱글- 귀끝이 아래로 접힘
• 더블- 귀의 절반이 접힘
• 트리플- 귀 전체가 앞으로 접힘. 

성격

온순하면서도 적당히 활동적이다. 상냥하고 다정하다 .낯선 곳에도 적응이 빠르다. 스코티쉬 폴드는 사람과 함께 하는 모든것을 좋아한다. TV나 책 등을 볼때 항상 옆에 앉아있거나 무릎에 올라와 사람의 관심을 즐기고 항상 사람과 함께하려 한다. 집에 혼자 있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바쁜 사람이 키우기에는 좋지 않다.  그래도 정말 키우고 싶다면 다른 고양이와 함께 키우는것이 좋다.

특징 

수명은 15년 정도이다. 

어릴때는 귀가 똑바로 솟아있지만 3~4주가 지나면 서서히 접힌다. 3개월때의 귀 형태가 평생 지속된다. 이 접힌 귀는 유전적 결함으로 생긴것이라 다른 뼈에도 종종 문제가 일어난다.  폴드끼리 교배할경우 고양이에게 관절 이상으로 짧은 다리로 잘 걷지 못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기때문에 폴드끼리는 교배시키지 않는다. 치명적인 골격과 관절 기형이 유전될수 있다는 이유로 영국과 유럽에서 정식 품종 등록을 거절했다.귀가 접혀 귀 안쪽 청결에 신경써줘야한다. 

유전병

 

스코티쉬 폴드의 귀는 귀엽지만은 않은 것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품종이므로 유전병이 이어진다. 특히 연골이나 골격이 약한 골연골이형성증(osteochondrodysplasia)이 많이 나타난다. 

증세

절둑거리며 걷고 움직임이 불편히다. 꼬리가 두겹고 뻣뻣해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 꼬리에 통증이 있어 부드럽게 다뤄 줘야한다. 짧고 두꺼운 다리도 특징이다. 관절 질환에 취약한 품종이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