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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질병

고양이 설사

by 짱신나^^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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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확인할수 있는 고양이 건강체크의 대표적인 방법은 고양이 대변상태 확인이다. 그중에 고양이 설사는 수분감이 많은 변상태로 형태가 온전히 잡혀있지 않은 경우를 말하며 심한경우 물같은 변을 보는 상태도 있다. 또한 화장실 가는 횟수도 많아지게 된다. 


설사의 원인 상당히 다양한 편이여서 다른 질병에 의한 2차적인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증상일수도 있다. 그러므로 다른 증상도 함께 나타나면 혈액 검사를 진행후 다른 질병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후 기타 설사 자체의 문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고양이 설사 원인


1. 세균 감염성 설사


세균 감염성 설사의 특징은 전염성이 있다. 다묘 가정에서 한마리가 설사를 하면 다른 고양이들도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살모넬라 대장균, 캠필로박터등의 균이 있으며 감염으로 장에 독소가 만들지면서 장 상피가 손상되어 설사를 유발한다. 세균 감염성 설사의 경우 고양이의 면역 상태가 나쁠경우 더 발원성이 높다.  


2. 장이 약한경우


특정 품종 예를 들어 페르시안 고양이는 장 자체가 약해 설사를 자주 하는 편이다.


3. 염증성 장질환


말그대로 장에 염증이 생겨 설사를 하는 증상이다. 몸에 기생충이 있거나 항생제를 쓴다거나 민감한 위장으로 음식에 대한 과민증이 원인이 될수 있으며 염증이 호전되었다 재발되었다를 반복하는 질환으로 만성 구토와 식욕부진으로 영양소 흡수가 원활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체중감소의 증상이 전형적이다. 


4. 식이성 설사 

먹는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다. 사료가 바뀌었거나 평소 먹지 않던 음식 고기, 우유, 생선등을 먹거나, 부패한 음식,식물, 비닐등의 소화가 안되는 이물질을 먹었을 경우  


5. 바이러스성 설사 


장코로나 바이러스, 파보 바이러스, 레트로 바이러스등이 있다.

 

파보 바이러스는 백혈구가 감소하는 범백혈구 감소증의 원인이 된다. 이 경우 고양이는 물설사와 함께 혈변, 변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는것이 특징이다. 


장코로나 바이러스는 고양이가 열이 있어 식욕이 없고 활동성이 떨어진다. 변상태는 점액질 변을 보거나 혈변이 끝에 묻어나기도 한다. 설사와 묽은 변을 장기간 반복한다. 


레트로 바이러스는 치사율 80%이상인 고양이 백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으나 고양이끼리는 침, 상처, 소변, 피등으로 감염이 되고 림프나 골수로 퍼져 장 점막까지 손상되면 장염을 일으켜 설사를 하게 된다. 고양이 백혈병은 악성 종양을 만들수 있다. 치사율이 높지만 백신이 있어 예방이 가능하다. 


설사 치료


성묘 


염증성 장염은 의사의 경험과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조직 생검을 통해 확인할수 있다. 처방식 사료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새끼 고양이


1주차 새끼고양이의 경우 초유에서 분유로 바꿔본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장이 약한 고양이들은 초유를 먹고 설사를 할수 있다. 그래도 설사가 잡히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 지사제나 유산균을 처방받을수 있다


2주-4주차 새끼는 분변검사를 해서 범백혈구감소증인지를 먼저 확인 그후 세균, 원충감염검사등을 진행- 4주부터는 이유식으로 변경


노묘의 설사 


혈액 검사를 통해 다른 질병이 있는지 먼저 확인, 종양이 있는지 초음파 검사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의견 


* 우리집 터키시 앙고라의 경우 고단백질 사료를 먹으면 설사를 한다. 이것을 알아내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 왜냐하면 조단백질 함량이 32% 이상이라 적힌 사료를 먹으면 괜찮은데 조금만 높아도 설사를 쫙쫙~ 예를 들어 조단백질 33% 사료만 먹어도 설사한다. 고양이마다 단백질 함량 반응이 다른지는 모르겠다. 어쨋든 우리집 고양이는 32%를 기준으로 사료를 선정하고 있다. 대부분 인도어용 사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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