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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일반 정보

[책리뷰] 나에게 어울리는 고양이는?

by 짱신나^^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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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나는 행복한 고양이 집사

작가: 노진희 

고양이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지만 몇권 읽고나면 사실 다 비슷비슷한 내용이다. 그래서 요즘은 무슨 책을 읽어도 그 책이 그책같고 그 내용이 그내용같다. 이 책도 내용상은 다른 고양이 기술서적들과 많이 다르지는 않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것이 깔끔한 구성과 군더더기 없는 내용이였다. 여자 수의사라 그런가 정리가 정말 간결하고 깔끔하게 잘되어있어서 읽기가 너무 편했다. 읽으면서 정리를 정말 잘했구나 감탄이 연신 나왔다. 너무 어렵지도 너무 부실하지도 않은 적당한 정보와 재미가 다 들어있다. 게다가 동물농장에 나왔던 수의사라 화제성도 있는 작가였다. 그런데 왜 난 처음보는듯한 사람같던지 ㅋㅋㅋ

아래는 책 초반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이다. 재미로 한번 해보세요 ~~ 

나에게 맞는 고양이는? 


Type A: 귀부인 페르시안 

길고 우아한 털에 도도하지만 얌전한 고양이를 좋아하는 당신에게는 귀분인을 닮은 페르시안이 어울립니다. 털이 가늘고 많아서 브러싱을 열심히 해주어야 하지만 커다란 눈과 동그랗고 귀여운 얼굴을 보면 그 귀찮음도 다 감수하게 됩니다.밖에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만큼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는 고양이 입니다. 

Type B: 차가운 도시 고양이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 특유의 우아함과 까칠함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터키시 앙고라가 적당합니다. 도도함을 넘어 강력한 카리스마의 포스를 뽐냅니다. 가장 고양이다운 고양이라 집사를 자처하는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고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Type C: 개구쟁이 귀염둥이 샤미즈(샴고양이)

고양이의 도도함보다는 강아지의 충직함과 발랄함이 좋은 당신이라면 영민함과 강아지의 충직함을 모두 갖춘 샤미즈가 어울립니다. 적적한 집안을 활기를 채울 만큼 명랑하고 수다스럽습니다. 외로움을 많이타는 당신에게 큰행복과 즐거움을 줄것입니다. 

Type D: 사랑스러운 러시안 블루

수다스럽거나 소란스럽지는 않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고양이입니다. 외롭거나 힘들때,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할때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까끌까끌한 혀로 당신을 위로해줄것입니다. 고양이와 정서적 교류를 나누기를 원하는 당신에게 소울 메이트가 되어 줄 고양이입니다. 

Type E: 고양이 매력의 진수, 코리안 숏헤어

고양이의 진면모를 보려면 뭐니뭐니해도 한국의 전통 고양이 코숏이 최고 입니다. 품종 있는 고양이가 온실 속의 화초 같아 싫은 당신에게 쿄숏은 무한 매력을 선사할것입니다. 사랑스러운 애교와 깊은 정까지 한국인의 정서가 가장 가까운 고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역시 나는 type E 코리안 숏헤어다.  코숏을 너무 오래 봐와서 그런가? 정말 왜 이런 고양이를 사람들은 방치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들의 매력이 얼마나 철철넘치는지 알면 길거리의 고양이는 반이상 줄것인데 머리가 진짜 좋은고양이가 코리안 숏헤어다. 키워보면 안다. 가끔 사람이랑 사는거 같은 느낌이다.




    • 아이들이 있다면 샤미즈같이 붙임성 있고 성격이 활발한 고양이를 추천한다.
    •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는 빗질을 매일 해주어야 하는 페르시안이나 히말라안은 키우기 힘들다
    • 애교 많은 고양이를 원한다면 샤미즈나 러시안 불루, 아비시니안이 좋다. 그러나 도도한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페르시안이나 터키시 앙고라를 키우면 적합하다
    •  천식,비염으로 털이 많은 고양이가 부담스럽다면 털 없는 고양이 스핑크스를 길러 보길 추천한다. 성격이 매우좋다. 흔치 않은 종이라 분양가는 높게 형성되어 있다
    • 고양이와의 정서적 공감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라면 러시안 블루를 추천한다. 주인의 마음을 읽어 내는 능력이 있어 때로는 주인을 위로해 주는 좋은 친구가 될수 있다.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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