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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일반 정보

고양이 입양 전에 고려해야할 사항들

by 짱신나^^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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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워야겠다고 생각 하는 것과 실제로 키우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고양이를 포함한 반려동물을 들일때 살아있는 예쁜 장난감 고르듯이 이쁘다고 또는 마음에 든다고 충동적으로 고양이를 들여서는 안된다. 데려오려고 생각하기전 개인적인 상황에 대해서 먼저 생각을 해봐야한다. 반려동물은 어린아이와 같아서 평생 책임과 의무가 뒤따른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반드시 생각해야할 고려사항이 몇가지 있다. 

1. 나는 반려동물을 키울 경제적 여건이 되나? 

제일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로 경제적 여건을 들수 있다. 일단 고양이를 들이면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고양이 키우는 비용 

사료값, 화장실 모래 비용 , 간식비용, 중성화비용, 화장실, 스크래쳐등의 구입 비용 및 정기적 비정기적 병원 검진비. 의료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동물이라 진료비가 적을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사람아플때 만큼 나올수 있다. 게다가 보험도 되지 않아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입양전 고양이가 병이 나도 책임질 수 있는지 포기하지 않을수 있는지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수많은 반려동물들이 주인으로 부터 경제적인 돌봄을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돈이 없으면 고양이를 키우지 말자 고양이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키우는것은 반려동물 생애 15년 이상 경제적 책임도 뒤따르는 것이다.

2. 모든 가족들이 동의하는가? 

단지 내가 동물을 키울 능력이 된다고 무작정 집으로 데려오는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가족중 털에 민감한 사람이 있는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지등 가족의 체질을 체크해봐야 한다. 또한 가족중 누구라도 동물을 싫어하거나 동물을 키우는것을 반대하는 경우 입양을 신중히 생각해야한다. 생각보다 아주 많은 경우 이런 가족의 불화나 신체적, 체질에 대한 건강상의 이유로 파양을 하는 경우가 많다. 

3. 어떤 고양이를 데려 올 것인가?

▶순종, 교배종, 잡종 중 선택

반려묘를 키우려는 사람들의 특징중 하나는 자신만의 이상적인 고양이 모습이 있다. 그러나 고양이는 살아있는 동물이다. 다시 말해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 하나의 생물체이다. 그러므로 혈통을 알면 고양이 성격을 파악하고 조금더 쉽게 고양이를 고를수 있다. 

순종

순종 고양이는 같은 혈통의 순종 교배를 통해 태어난 고양이들이다. 순종 고양이를 키우면 새끼 고양이가 다 자란 후에 어떤 성격과 모습일지 미리 예측할수 있다. 순종의 경우 특수한 성격적 특성이나, 특별 관리를 필요로 하는 종이 있다. 희귀하거나 얻기 어려운 종도 있다.

오리엔탈- 주인의 손길을 많이 필요

페르시안- 주인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음

교배종

순종보다 덜 비싸다. 부모가 어떤종인지 알면 모습과 성격 파악이 쉽다. 일반적으로 순종보다 강하지만 어떤 종을 교배했는지 어떤 유전적 형질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항상 구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끔 감당하기 힘든 정도의 성격이나 행동을 나타낼수 있다. 예를 들어 버미즈와 샴은 사람이 관심을 많이 기울여야 하는 종이고, 매우 활동적이고 소리를 많이 내는 종이다. 이 둘을 교배 시킬 경우 주인의 관심을 지나치게 필요로 하는 고양이가 나올수 있다. 이를 즐기는 사람도 있으나 피곤해하거나 화를 내는 사람도 있다. 

잡종

값이 싸다. 종류와 색깔이 다양하다. 쉽게 얻을수 있다. 다른 종에 비해 건강하다.  부모의 성격을 알수 없기 때문에 성장후 외모, 행동, 성격을 예측하기 어렵다. 고양이가 이전에 배려를 받으며 자랐는지 알수 없기 때문에 질병이나 행동상의 문제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한다.    

단모와 장모 선택

장모: 매일 털관리를 해줄 시간과 의욕이 있는지, 털 날림이 심해 그 털을 잘 처리할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털이 엉키지 않도록 해야하고 피부가 좋은 상태를 유지할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털을 다듬어 주어야 한다. 긴 털 속에 진드기가 숨어 있거나 체중에 변화가 있어도 털에 가려서 드러나지 않는등 여러문제가 생길수 있다.  

단모: 단모종은 스스로 털관리를 하지만 여전히 털이 빠진다. 그러나 장모종에 비해 털이 빠지는 양은 훨씬 적은 편이다.  아메리칸 숏헤어나 브리티시 숏헤어, 엑조틱 숏헤어 같은 단모종은 빠지는 털의 양이 장모종보다 덜 하지 않다. 

새끼 고양이와 성묘, 노묘 중 선택 

새끼 고양이:

단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양이를 처음 기르면 새끼고양이를 생각한다. 그러나 새끼 고양이를 기를경우 하루에 여러번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줘야 하고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많은 시간이 소모되므로 고양이를 돌볼 여유로운 시간이 있는지 생각해봐야한다. 또한 집안에 어린아이가 있는경우는 새끼 고양이가 스스로를 보호 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장점은 새끼 고양이는 환경 적응이 성묘보다 빠르다. 또한 어른이 되는과정을 지켜볼수 있고 잘 케어만 하면 오랜시간 같이 지낼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고양이를 길들일수 있다. 

성묘

단점은 주인이나 가족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질병이 있을수도 있다.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 특성을 갖고 있을수 있다. 

장점 새끼 고양이에 비해 키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이미 성격이 형성되어 있다. 배변 훈련이 되어 있다. 

노묘 

노묘를 데려오면 남아 있는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고양이와 보낼수 있는 시간이 적다. 하지만 노묘의 경우 조용하고, 사람과의 친밀감이나 유대감이 이미 발달되 있어 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키우기가 편하다.  

암컷과 수컷중 선택

중성화 수술을 시킬 계획이라면 성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중성화를 반드시 시켜야한다. 숫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조금 더 크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중성화 시킨 수컷은 주인을 더 잘 따른다. 

5. 기타 다양한 상황의 입양전 고려사항은?

둘째 고양이 입양하는 경우

- 첫째가 나이든 고양이 둘째 아기 고양이 비추: 나이든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의 에너지를 감당하기 힘들다. 구석에 틀어박혀있거나 아무데나 용변을 보는등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혼자 사는데 만족한다. 주인과의 관계가 매우 좋고 생활이 지루하지 않다면 혼자도 잘 지낼수 있다. 

- 원룸이나 작은방 2개만 있는집은 한마리를 키우는것이 낫다. 3살-5살 되는 고양이는 사회적 관계가 재구성 되는 시기로 상당히 예민하다. 이럴때 다른 고양이를 들이면 경계가 심하고 갑자기 싸우는 일이 많아진다. 

- 둘째가 생기면 2배로 더 놀아줘야하고 2배로 신경써야한다. 모든것이 2배 이상의 의무와 책임이 생긴다.

개가 있는 곳 입양하는 경우

나이든 개와 어린고양이는 추천

어린 강아지와 나이든 고양이 비추

사냥개 품종이 있는 곳은 비추

▶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

3세 이하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 새끼 고양이는 비추 - 어린 아이들은 고양이를 다루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새끼 고양이가 자신을 보호할수 없는 상태이므로 어린아이가 고양이를 다치게 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고양이를 데려오기 좋지 않은 상황

  • 직장일이나 인간관계로 바쁜 일상
  • 직장을 옮기려고 할때
  • 이사를 계획 할때
  • 병을 앓고 있거나 가족중 알레르기, 천식환자가 있을때
  • 임신 중일때
  • 휴가, 장기 여행, 유학등을 계획하고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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