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들은 고양이는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일이 너무 많아 반려동물을 돌봐줄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은 개를 기르는 대신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고양이도 지루함을 느낀다. 물론 길고양이들은 매일매일이 생존이라 지루함을 느낄시간적 여유도 없을지 모른다. 허나 집고양이는 다르다. 집에서 기르는 것이 안전하기는 하나 그만큼 지루할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 고양이가 보내는 지루함의 신호는 무엇일까? ♧
1. 물건 망가쓰리기
가끔 가구를 마구 스크레칭 해놓거나 식물을 씹어놓고나, 뭔가를 엎어뜨리거나 할때는 그들이 지루함을 느낀다는 신호다.
2. 과도한 그루밍
고양이는 하루의 15%정도 그루밍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그이상 과도하게 자신의 몸을 핥고 있는 고양이는 확인해봐야한다. 이런 과한 그루밍으로 털이 빠질수도 있다.
3. 다른 고양이와 싸우기
다른 고양이를 심하게 쫓아다니거나 집안의 다른고양이에게 심하게 적대적으로 행동하는것 또한 지루함의 신호다.
4. 과식
고양이는 사실 자신의 사료량을 조절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가끔 식사량 조절에 실패한 고양이들을 본다. 이들은 몸무게가 늘어나 비만이 될확률이 높다. 심하면 당뇨나 관절염, 암으로 발전할수 있다.
5. 무기력
잠만 많이자거나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거나 움직이는것을 싫어하는 고양이. 고양이 잠자는 시간은 하루에 15-18시간정도 된다. 그 이외의 시간은 활동을 한다. 놀이를 하거나 밖을 구경하거나 좋아하는 주인을 쫓아다니는 행동을 한다. 이런 활동량이 없는 고양이는 상당히 무기력한 상태이다.
6. 항상 주인을 쫓아다니는 행동
너무 활동량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사람을 쫓아다니는 고양이도 문제다. 이런 행동은 자신은 뭔가 자극이 필요한 상태고 지루하다는 신호인것이다.
고양이는 야생동물이였다. 바깥세상의 그들은 뛰고 달리고 스크레칭면서 그들의 호기심과 활동량을 채워줄 자연속의 천연장난감들로 둘러싸여있다. 그러나 집고양이는 이런 기회를 얻을수 없다. 그러니 이런 기회를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지루함을 해결할 방법들 ♧
1. 매일 일정량 놀아주기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다. 하루에 10-15min 한두번이면 충분하다. 주로 사냥놀이라고 불린다. 인텐시브하게 쫓기, 잡기, 죽이기 마치 야생에서 사냥을 하듯 장난감을 마구 휘두르면 안된다.
2. 장난감을 제공
하루에 하나씩 매일매일 다른 장난감 제공해라. 장난감을 한꺼번에 꺼내놓으면 안된다. 흥미를 유지할수 있도록 하루에 하나씩 매일다른것으로 돌리면서 제공하면 된다. 일정시간 놀이를 즐긴후 장난감을 치운다. 또한 자연 특히 새가 있는 자연다큐멘터리 TV 를 켜놓아도 된다.
3. 스크래쳐,캣타워를 제공
고양이는 모든것이 내려다 보이는 높은곳에 올라 뭔가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안전함을 느낀다. 또한 스크래쳐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크래쳐는 고양이 발톱을 갈거나 죽은 발톱을 제거하는 목적도 있으나 고양이가 다리, 등, 어깨등을 스트레치하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또한 스크래쳐는 집안가구를 보호할수 있다. 고양이키의 1.5배 큰것을 제공하는것이 좋다.
4. 산책고양이로 만들기
집고양이를 하니스(목줄)를 하고 산책을 시킬수 있다. 물론 목줄을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성묘는 훈련이 쉽지가 않고 어릴수록 받아들이기가 쉽다.
5. 캣그라스 제공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캣그라스(귀리, 밀, 보리싹등 )나 캣닢을 제공하는 것도 좋다. 집에서 작은 화분에 어려움없이 키울수 있다. 캣그라스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6. 창가나 베란다에 바깥을 볼수 있는 장소 마련
고양이가 창문에서 밖을 구경하는것도 또하나의 놀이이자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될수 있다. 집에서 바깥이 가장 잘보이는곳에 캣타워를 설치하거나 또하나의 선반을 만들어 고양이가 수시로 밖을 볼수해줄수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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