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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질병

고양이 화장실 (용변)습관으로 건강상태 체크.

by 짱신나^^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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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양이가 병에 걸리거나 다치면 알아채는 것이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고양이는 병이나 부상을 본능적으로 숨기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야생에서는 부상이나 병은 적의 표적으로 노출되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숨기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참을성이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집고양이의 경우 주인이 먼저 이상을 알아차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변과 대변 체크를 통해 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고양이가 화장실에 용변 보는 모습으로 체크」

1. 화장실을 여러번 간다. 

하루에 여러번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아주 소량만 소변을 보는 경우 방광염과 요석증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길다. 

화장실에서 장시간 용을 쓰고 있다면 방광염이나 요석증을 의심하고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 요도 폐색 우려가 있어 상당히 위험한 상태이다. 

3. 소변이나 대변보는 동안 지나치게 힘을 준다.

소변보며 지나치게 힘을 주면 하부요로 증후군이나 요독증 등의 질병을 의심.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고 어떤 고양이는 아무 곳에서나 소변을 보는데 배뇨에 통증이 있기 때문이다.

대변보며 지나치게 힘을 주면 변비에 걸린것으로 짐작. 심한 변비 상태 지속 시 삼킨 털이 위와 장에 쌓여 대변의 배설을 방해 나는 모구증,  대변이 장에 쌓여 결장이 커지는 거 대결장증 등이 의심된다. 대변이 나오지 않을 경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식욕이 떨어져 사료량이 줄어든다. 

화장실 가는 횟수, 하루의 양과 냄새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소변(오줌)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

♠ 소변량 체크

소변 양은 고양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평소보다 양이 늘거나 줄면 이상을 의심. 

고양이는 물을 적게 마시면 수분에 노폐물을 농축 시간 진한 소변을 보게 된다. 그러나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노폐물을 여과 시는 신장에 부담이 커져서 회복불능의 병인 만성 신부전에 걸리기 쉽다. 또한 진한 소변은 소변 속의 미네랄 성분이 결석화되기 쉬은데 이것이 요도를 막아 요도 폐색이 되면 소변이 나오지 않아 만 하루 만에도 요독증으로 죽을 수도 있다. 

 

♠ 소변색 체크

정상적인 소변 -노란색에 불순물이 없는 것

색이 지나치게 진한 소변- 삶은 단호박 같은 색으로 간질환이나 용혈성 빈혈, 중증의 방광염을 의심. 병원을 가야 함. 

혈뇨- 방광이나 요도에 상처가 있을 때 , 빨간색, 갈색 또는 오렌지색 등으로 나타남 방광염과 요석증 가능성 높음. 

색이 아주 연하고 양이 많은 소변-  물처럼 색이 연하고 소변양도 많으면/ 신부전과 당뇨병 등을 의심. 

1. 진한 소변                                          2. 혈뇨.                                        3. 아주 연한 소변색 

 

 

대변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 

 

정상대변- 단단하고 동글동글한 대변이 정상이다. 젖가락으로 잡을수 있을 만큼 단단하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갈 정도의 수분감이 있는것이다. 고양이는 원래 물을 잘 마시지 않기에 대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사람이 확인했을 때 변비일 때의 대변처럼 보일수도 있다. 

♠수상한 변 상태 (가끔은 괜찮지만 매일이면 진찰 고려) 

1. 형태는 있지만 조금 무른 변

얼핏 보기에 형체가 선명해 정상처럼 보이지만 고양이에게 수분감이 느껴지고 삽으로 뜨면 형체가 망가지는 변은 무른 변이다. 가끔이라면 괜찮다. 항상 이런 변을 본다면 만성 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2. 머리카락이 섞인 변 

대부분 놀이 중에 머리카락을 삼킨 것이지만 이상한 것을 주워 먹는 버릇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실뭉치나 다른 것을 삼켜 장폐색 같은 위험한 병에 걸릴 확률이 많은 고양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 희끗희끗하고 퍼석퍼석한 변

수분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메마른듯한 느낌의 변은 시니어 고양이에게 자주 볼 수 있다. 가끔은 괜찮지만 매일 이런 변을 본다면 췌장염, 간염, 장염을 의심해야 한다. 

 1. 정상변                                                       2. 무른변                                         3. 희끗 퍼석한 변                       

♠위험한 변 상태  (병원 방문)

1. 피와 점막이 묻은 변

약간 끈적거리고 대변에 피가 섞여있거나, 설사, 대변 끝에 피와 점막이 섞여있는 경우는 대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2. 물 같은 진흙 같은 형태 없는 설사

형태 없는 설사의 경우 위장, 소장의 병을 의심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물 설사가 이어지는 경우 급성 위장염이나 어떤 감염증이 우려된다. 또한 암의 주된 증상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3. 피가 섞인 물 같은 설사

색깔은 전체적으로 빨간색이나 오렌지색 같은 물 설사의 경우 새끼 고양이가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렸을 때 이런 설사를 본다. 

4. 기생충과 알이 있는 변

주로 길고양이를 데려온 경우 또는 산책 고양이의 경우 기생충이 나올 확률이 높다. 회충, 촌충 등이 흔히 볼 수 있는 기생충이거나, 실제로 벌레가 섞여 있는 경우도 있고, 쌀알 모양의 알이 대변에 묻어 있는 경우도 있다.  구충제를 복용해야 한다. 

1. 형태없는 설사                                     2.  피가 섞인 물같은 설사

 

source from Book 고양이와 오래오래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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