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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이야기

아파트 주차장 경미한 접촉 사고 후 보험처리 비용 과다청구

by 짱신나^^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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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동생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미한 접촉 사고를 냈다고 연락이 왔다. 아파트에서 주차를 하던 중 파킹되어 있던 뒷차를 콕 접촉했다고 한다. 기스도 없고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티도 안 난다고 살짝 부딪 친 거라도 현장에 내가 없었던 지라 이런 경우는 차주와 합의를 보거나 차주의 선처를 기대하는 것이 깔끔하니 언능 전화하라고 했다. 나도 이런 접촉사고를 아무 대가 없이 보내준 적이 있었기에 사실 기대를 살짝 했는데 아무리 의식이 많이 바뀌고 있는 요즘이라도 역시나 기대는 하면 안되는 거였다. 차주는 어디가 이상이 있는지도 찾지도 못하고 티도 안 나는 차 상태를 보고 그래도 보험 처리는 해야 되지 않냐고 했단다. 동생 말만 전달된 상태고 어찌 되었던 그렇게 경미한 접촉사고에 보험 처리 된 비용이 정말 놀랍게도 많이 나왔다. 정말 금액을 보고 욕이 나왔다. 

 

차종은 K7

찌그러짐도 없고 

찌그러짐이 없으니 

충격도 별로 없었을 것이고

아래쪽 기스는 사고 전 있던 것 

우리차는 코라도C라 차체가 높아 저런 기스가 날 수 없다. 

여기를 부딪친 듯하다. 

 

 

이음새가 나간 것을 보고 아 최악이 범퍼를 바꾸겠구나 생각했다. 범퍼만 교체해 봤자 최대 40~50 정도 일 것이고 차량 렌트 하루 10만 원 쳐도 3일 이면 될 거라 100만 원 안쪽으로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에게 온 문자는 전화기를 들게 만들었다.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 도대체 이 금액은 어떻게 나온거냐? 이 차주와 뭘 한거냐? 주차 중에 주차되어 있던 차를 콕 접촉 한 거니 자동차 속 부속품이 고장 난 것도 아닐텐데 겉만 바꾸면 될 것을 어떻게 저렇게 많이 나올 수 있냐고 했더니 3년간 보험료 안 내려 가지만 200만원 안 넘어서 보험료 할증 안된다고 괜찮다고 한다. 뭐가 괜찮은 거냐 보험료가 안내려 가는데 ....그리고는 담당자 왈 차주가 자신이 아는 정비소를 가서 조금 많이 나왔단다.  헐 .~  

 

 

 

 

 

일단 견적서를 요구했다. 도대체 이 차주는 뭘 한 것인가? 

 

 

견적서가 이렇게 왔다. 사실 봐도 모르겠다. 

인터넷 여러 곳을 뒤져보니 비슷한 케이스가 쏟아졌다. 

자동차를 공부해야 하나 보험을 공부해야 하나...

 

이런 경미한 사고를 처리하는 보험사들의 어이없는 자세나

타인의 작은 실수를 기회삼아

어떻게든 자신의 이익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이나

정말 쓸쓸한 기분을 선사한

너님들께 묻고싶다.

이것이 사기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외국의 경우는 이런 사고는 사고로도 안치는 데....

보험사에서 일하는 지인이 한 말이 생각난다.

사고를 낸 외국인들이 그렇게 전화를 많이 한다고 한다. 

보험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고...

자국민도 이해가 안되는데 외국인이 어찌 이해하리..

 

사람들아 좀 베풀면서 살아보면 

인생의 향기가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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