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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일반 정보

나이 든 노묘 고양이 돌보기

by 짱신나^^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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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7세 이상부터 고양이는 노묘(시니어 고양이)로 분류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성묘들과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활동성, 시력, 청력 등 몸의 신체 기관 기능이 점점 퇴화되고 이쯤 해서 이런저런 질병에 잇따라 걸린다. 요즘은 질 좋은 사료와 의료 혜택 등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 잘 돌보기만 하면 19-20년 이상 살기도 한다. 그러므로 고양이의 안정적인 노년 생활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나이 든 고양이를 잘 돌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나이 든 고양이의 신체적 변화 

고양이가 나이가 들어가는것은 신체적 변화로 알아챌수 있는 시기는 13-14세부터이다. 이시기부터는 신호나 자극에 반응이 별로 없고 자는 시간도 길어진다. 호기심이 약해지고 주변에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밥 먹고 화장실가는 시간외에는 거의 잠만 잔다.

 

또한 현관까지 마중나오던 고양이가 점점 마중을 나오지 않는다. 청력이 약해졌거나 주인이 방에 들어와도 잠만자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화장실 이외에 볼일을 보는경우도 많아진다. 10살에 접어들면 털이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시력 저하

후각, 촉각은 살아 있어서 자세히 관찰해야 눈치챌 수 있다. 이 시기에 안과 질환(백내장 등)과 고혈압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고 실명이 될 수도 있다. 

 

청력 저하 

소리에 대한 민감도도 떨어진다. 가끔 큰소리에 반응하지 않을 때도 있다. 

 

후각능력 저하

나이가 들수록 후각기능 저하로 음식을 분별하는 능력도 떨어져서 먹는 양이 줄어든다. 

 

 

 

 

구강질환 증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나이 든 고양이는 구강에 세균 번식이 쉽게 되어 치주 질환에 걸리기도 쉽다. 

 

체중 저하

활동량이 감소해 체중이 줄어들지만 체지방량은 늘어나 신체 대사 흡수에 문제가 생기고 고양이는 서서히 마르게 된다. 

 

행동변화 

관절이 좋지 않아 활동력이 점차 떨어지고 근육량이 줄어 다리의 힘이 약해져 걸음걸이도 느려지고 움직이기 싫어하며 높은 곳을 올라갈 때도 한참을 목표한 곳을 쳐다보다 움직이고 높은 곳을 잘 올라가려 하지 않게 된다.  또한 자는 시간도 길어지고 그루밍을 잘하지 않아 털이 잘 뭉치게 된다. 

 

 

병원 진료 권장하는 노묘의 행동 변화 

1. 식욕 변화 

 

식욕이 갑자기 증가하지는 않았는지?

평소 좋아하던 음식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지?

사료를 먹을때 고개를 돌리는지? 혹은 먹고 싶은 데 잘 먹지 못하는지?

 

2. 수분 섭취량과 배뇨량 변화

 

물그릇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물을 오랫동안 마시지 않는가?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지 않는지?

화장실 청소시 소변량이 갑자기 줄은 것 같은지? 

 

 3. 체중 변화

 

고양이가 눈에 띄게 척추가 뚜렸하게 드러날 만큼 말랐는지?

원래 체중의 10% 정도 감소했는지?

 

 

 

 

 

4. 행동 변화

 

움직이기 싫어하고 자는 시간이 길어졌나?

높은데를 오랫동안 망설이다 올라가는지?

걷는 모습이 이상하거나 다리를 절지 않는지?

고양이가 뛰어가 숨지 않는지?

자주 무언가에 부딪히지 않는가? 

 

5. 신체변화

 

촉진 시 작은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지는지?

심각한 탈모나 각질등은 없는지?

 

 

나이 든 고양이 케어 방법

 

1. 정기적인 건강검진

시니어 고양이는 되도록 6개월에 한 번씩 건강 검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구강 관리하기

면역력 저하로 입안에 세균번식이 쉽기 때문에 양치질이나 스케일링 등으로 치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시니어 캣푸드 제공하기

나이들어 갑자기 사람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고양이도 있으나 절대 주면 안 된다. 먹기 편한 부드러운 수분이 많은 음식을 주자. 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지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건조한 사료보다는 나이 든 고양이에 맞는 시니어용 사료나 수분이 많은 음식이 좋다. 

 

 

 

 

4. 하루 한번은 부드러운 스킨십을 해주자.

몸에 이상이 있는지 체크도 가능하고 고양이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5. 높은곳에 되도록이면 오르지 못하게 하거나 캣타워를 낮춰준다.

뛰어내리거나 넘어져 골절을 당할 수 있다. 

 

6. 겨울에는 따뜻한 장소 여름에는 시원한 하고 조용한 곳에 침대를 놓아주자. 

 

7. 정기적으로 고양이 체중을 측정한다. 

활동성이 떨어져 비만이 되기 쉬우며 몸무게가 늘면 심장과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또한 밥을 잘 먹지 않으면 체중이 빨리 준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체중을 측정해 보고 갑자기 체중이 줄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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