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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질병

고양이 턱드름/꼬드름 (고양이 여드름)

by 짱신나^^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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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턱에 뭔가 거믓거믓하게 뭔가 묻어있는 것을 보고 뭘 그렇게 묻히고 다니냐고 열심히 손가락으로 문질렀던 적이 있다. 그러나 잘 떨어지지 않아 그냥 방치해 줬더니 그것이 어느새 뾰루지로 발전을 해 있는 것을 보고 턱 아래 왜 저런 것이 났을까 궁금했다. 고양이 여드름의 일종이었다.

 

고양이 턱드름이란? (턱 여드름) 


주로 성인 고양이들에게 생기며 고양이 턱 아래 검은깨처럼 생긴 것이나 작은 뾰루지 같은 것이 생기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턱밑의 검은색 같은 것은 사람 여드름의 블랙 헤드 같다고 보면 되고 전염성이 없는 심각한 피부 질환은 아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발전하면 탈모가 오고 턱이 붓거나 심한 농이 차고 염증이 생긴다.

▶이곳  사진들은 경미한 증상 일때의 상태, 이보다 훨씬 심한 경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보는데 불편한감이 있어 경증 사진만 포스팅

 

고양이 여드름 원인

 

턱드름의 경우 턱 밑 부분에 페로몬(친근감 표현할 때 문지르는) 분비샘인 피지선이 발달되어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이것이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을 유발하거나 또는 오염된 식기에 의한 감염이 있을 수 있다. 고양이가 세수를 잘하지 않거나 피부 청결에 문제가 있을 때도 발생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맞지 않는 사료를 먹을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 우리집 고양이의 경우 사료가 문제였다. 오리젠이나 Go 사료를 급여했을때 여드름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사료를 교체하니 괜찮아졌다.  

 

 

 

고양이 꼬드름이란? (Stud tail) 

 


 

꼬리에 생기는 여드름의 일종으로 꼬리샘 과증식(Feline tail gland hyperplasia)이라는 의학 용어가 있다. 고양이는 등 쪽에서 꼬리까지 이어지는 피지 분비선이 있는데 이곳에서 과잉 분비물이 생성될 경우 꼬리에 피부병이 생길 수 있다.

 

정상적인 양의 오일은 모발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유지 하지만 피지가 너무 많으면 이 기름기가 축척되어 각질, 블랙 헤드 등 턱드름과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꼬리 여드름의 경우 장모나 긴 털로 확인이 쉽지 않아 모르고 있다가 심해진 상태가 되어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수컷 고양이에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모든 고양이에게 나타날 수 있다. 

 

꼬드름의 증상

기름지거나 엉킨 털, 뽀로지, 블랙헤드, 꼬리털 색이 연한 노란색으로 변함, 부은 피부,악취, 심한경우 털이 검정색으로 변하고 탈모가 오거나 박테리아 감염이 발생해 농양,고름이 날수 도 있다.

 

 

“치료방법

▶턱드름 치료 

블랙헤드를 없앨 때는 특별한 약물치료는 요구되지 않으며 모공을 열기 위해 수건에 따뜻한 물, 탄산수, 녹차 우린 물을 묻혀 30초 정도 대고 있다가 닦아낸다. 조금 더 깨끗한 관리를 원하면 이후에 벤조일 계열 약용 샴푸로 닦아주거나 클로르헥시딘 소독약으로 닦아줘도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손가락으로 긁거나 하면 피부 손상이나 손으로 인한 세균 감염 우려가 있으니 부드럽게 닦아낸다.  


심한 턱드름의 경우 턱이 붓고 염증이 발생하여 병원치료를 요구하며 턱드름 주변의 털을 제거하고 항생제나 소염제 처방을 받는다. 또한 환부를 소독 연고를 바르며 관리한다.

 

▶꼬드름 치료

 

일단 꼬리 쪽 털을 미용하고 잔해 제거와 위생을 유지하는 것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경증일 경우 턱 트림 치료와 같다.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 항생제, 연고 등을 처방받을 필요도 있다. 

 



 

예방 관리 방법

턱드름

주기적으로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건조된 상태로 턱을 관리해야 한다. 고양이 밥그릇을 항상 깨끗하게 세척해서 사료의 기름기가 묻은 부분을 제거해 주고 잘 말린 후 사용하고 식기가 너무 작거나 플라스틱, 스탠 재질의 식기는 흠집이 생겨 그 사이에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이 부분이 턱과 닿아 고양이 턱에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유리나 사기그릇으로 교체해 준다. 

 
▶꼬드름 
 
꼬리 여드름의 경우 긴 털에 가려져 평상시에는 관리가 쉽지 않다. 턱드름과 마찬 가지로 청결을 유지해주고 장모의 경우 매일 빗질을 하면서 몸에 이상이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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