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질병

고양이 중성화 수술 이유 (부작용, 위험성)

by 짱신나^^ 2020. 3. 20.
반응형

 어떤 사람들은 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 고양이를 집안에서 키운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고양이에게 판타스틱한 일은 아니지 않나? 찬반을 떠나서 나는 고양이와 사람의 공생을 위함이라 생각하는 쪽이다. 한때 길고양이를 마구 잡아다 죽이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다. 그들은 밖에서 살았고 사람들은 골칫거리인 그들을 제거하려고 노력했었다. 또는 고양이가 길거리에서 죽는 일이 너무 흔한 일이었다.

 

그 옛날 어릴 때는 죽은 고양이를 길거리에서 많이 봤었고 그렇게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하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개체수가 많이 줄었고 또한 사람들의 인식도 너무 많이 바뀌어 있다. 고양이를 구조한다고 구조대가 생기는 상황이니 말이다. 또한 고양이 자체도 사람에게 친근함을 표시하는 고양이가 너무 많이 늘었다. 물론 사람의 손을 탔던 고양이임에 틀림이 없지만 그들도 사람이 자신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걸 아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변하기 마련이다. 이제 우리는 서로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중성화 수술이라 생각한다. 

 

why? 왜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가? 

 

인도어 고양이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하면 그렇지 않은 고양이보다 오래산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있다. 동물에게 생식계통은 번식기능외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고양이는 질병에 걸릴 확율이 낮아진다.
기관하나가 있다는것은 위험요소가 하나더 있다는 뜻도 된다. 그러므로 생식기가 있는 암컷은 자궁축농증, 자궁내막염, 난소 낭종, 종양등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수컷고양이는 전립선관련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한 다른 고양이와 싸움을 덜하고 가출할 확률이 떨어진다.
보통 발정기때 교배대상을 찾기 위해 집을 가출하는 집고양이들이 많다. 그 와중에 길을 잃어버릴수 있다. 또한 발정기때는 짝을 찾기 위한 울음소리로(소리도 일반 울음소리와 많이 다르다 )이웃에 민폐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수술로 이런 상황을 줄일수 있다. 울음소리가 진짜 많이 줄어든다. 사실 실제로 발정난 고양이를 보면 아 그들은 정말 야생에서 자랐던 개체가 맞구나를 실감할것이다. 
 

 

중성화 수술의 위험성과 부작용

 

마취의 위험성 때문에 고양이 주인들은 걱정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100% 안전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중성화 수술하다 죽었다는 고양이도 보았기 때문이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숙련된 수의사가 있는 동물병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전에 꼼꼼하게 건강검진을 하고 신중하게 수의사를 선택하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수술 후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식이 식단 조절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므로 특별한 부작용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중성화 수술 시기 

 

미국은 생후 2개월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예방접종을 하거나 곰팡이성 피부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 보통 5-6개월 때 수술을 권장한다.  이무렵 고양이의 건강상태는 많이 안정이 되어 수술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발정기 전에 수술해야 성충동을 막을 수 있다. 

 

수술 전 준비할 일 

 
1. 건강 검진 
이것은 수술 마취의 위험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단계이다. 만약 고양이에게 심장병같은 병이 있는 상태에서 모르고 수술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다. 이과정에서 수의사는 마취방법및 약물처리등을 선택할수 있다. 
 
숫컷 고양이의 경우 : 마취하기전에 잠복고환(양쪽 고환이 모두 음낭안에 있는지 미리 확인) 여부를 확인: 보통 수의사들이 확인을 하지만 먼저 이야기를 해서 확인해두는것도 좋다. 대부분 잠복고환은 노년에 악성종양으로 변하기 쉽다. 
 
 2. 금식 

수술 8시간 전부터는 물과 음식을 먹이지 말고 위를 비워놓아야 한다. 마취 과정에 고양이가 구토를 해서 토사물이 기관지를 막아 흡인성 폐렴이나 질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금식은 중요하다. 

 

3. 조금  이동장 

 

수술 후 고양이가 깨는 과정에서 고양이가 흥분을 할수도 있다. 우리집 고양이는 원래 얌전하다고 방심말고 직접 안는것보다는 조금 넉넉한 이동장을 준비해놓는것이 좋다. 

 

수술후 캐어 방법 

수술후 상처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 2주 정도 걸린다. 요즘은 수술 기술이 발달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완전 절개를 하지 않는다. 수술 상처가 크지 않다. 수술부위를 핥는 것을 막기 위해 넥 카라를 하지만 수술 뒤에 고양이가 상처 부위를 핥아도 크게 상관은 없다. 그러나 목욕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항생제를 일주일 정도 먹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