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방송 리뷰/벌거벗은 세계사

오즈의 마법사는 금은본위제를 풍자한 소설이다?

by 365 ^^ 2022. 9. 18.
반응형

미국은 남북 전쟁이후  전쟁이 끝난 뒤에  과도하게 발행된 그린백 때문에 물가가 굉장히 많이 치솟았고 돈의 가치가 떨어져 있었다. 정부는 이에 그린백 발행을 중단하고 시중 유통되는 그린백을 회수 후 소각하는 과정을 시작한다. 전쟁 전의 금화와 은화를 사용하던 때로 돌아가려던 미국이었다.  


금은본위제란? 

 

금과 은을 모두 화폐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금 1온스= 은 15온스 로 정해놓았는데 이것이 화폐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이 발생했다. 대표적인 예로 1848년 미국 서부의 골드러시로 약 30만명의 인구가 캘리포니아로 몰려가서 금을 캐내게 되고 금의 공급이 급격하게 증가하자 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었다.  

이것은 은의 가치가 상승하는 일이 되었다. 이에 은화를 녹여서 은으로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따라서 금과 은 둘중에 하나로 통일하자는 논의가 일어났고 그 결과 19세기 말 세계의 추세에 따라 미국은 금본위제를 채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금본위제를 비판하고 은의 중요성을 말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게 된다.  

 

금은 본위제를 풍자한 오즈의 마법사 (1990년대)

 

오즈의 마법사 포스터
오즈의 마법사 포스터


 당시의 상황을 풍자한 소설이 오즈의 마법사이다. 

 

1. 오즈 마법사라는 소설은 도로시가 사는 곳에 토네이도가 불어 오는데 이 토네이도는 동부에서 온 경기 침체를 상징

 

2. 회오리 바람에 쓉쓸려 가게 된 곳이 오즈라는 미지의 세계에 도착하는데 oz는 금이나 은 등을 재는 무게 단위 온스의 준말 oz 이다.

 

oz 는 무게 단위 온스의 준말
oz 는 무게 단위 온스의 준말

 

3. 도로시가 찾아가는 에메랄드 성이 전쟁 당시 발행한 지폐 남북 그린백을 상징,

 

에메랄드 성은 당시 남북전쟁 당시 발행한 그린백을 상징
에메랄드 성은 당시 남북전쟁 당시 발행한 그린백을 상징

 

4. 도로시는 모험을 하며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허수아비는 농민을 상징, 양철 나무꾼은 산업 노동자 , 용기 없는 사자는 정치인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해석하고

 

도로시가 만난 친구들
도로시가 만난 친구들

 

결국 도로시는 은색 구두를 신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것이 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오즈의 마법사는 19세기 후반 화폐 체제인 금본위제를 풍자한 소설이라고 해석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