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은 전쟁과 양적완화로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41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0.75 %를 인상하기로 했다. 높아진 금리로 스리랑카는 채무불이행을 선언, 튀니지, 파키스탄, 페루 등 전 세계로 확산되는 연쇄 국가 부도 위기가 일어나고 있다.
한국에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서 한국 은행도 기준금리를 2.25%로 인상하면서 은행대출에 대한 이자부담이 커지고 아울러 경제활동도 위축되는 움직임이 있다. 그러면 미국 금리인상이 왜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
이유는 미국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크기 때문이다. 전 세계 GDP 1등 국가 , 세계 최대 경제규모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것이 미국달러 59%를 차지하고 있는 국제경제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달러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을까?
달러의 역사
필라델피아는 독립이후 미국의 임시 수도였고 1800년 19세기 초 미국 최대의 도시로 상업과 공업이 집중되어 있었다. 당시 이곳엔 미국 최초의 주조국 , 돈 만드는 곳이 있었고 당시 미국의 주화 제작과 유통을 담당한 곳이었다. 하지만 독립당시만 해도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지폐는 없었다.
미국 화폐의 시작
17세기 부터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해오기 시작하면서 자신들의 본국 화폐를 가져와 거래에 사용했다. 그 중에서도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종교 박해를 피해 미국 동부에 정착한 영국 청교도인들이 식민지 시절 미국은 영국의 금화와 은화를 사용 경제활동에 사용했다.
식민지 개척을 통해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돈이 부족해시키 시작했다. 부족한 영국의 금화와 은화를 충당할 방법은 영국과의 무역을 통해 영국의 금화와 은화를 벌어들이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식민지 내에서는 팔 물건보다 사올 물건이 더 많았기 때문에 영국으로 돈이 빠져나가 돈이 더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이작 뉴턴의 위조 방지 동전 발명
그리고 식민지 사람들은 직접 돈을 만들려고 했지만 영국에서 허락하지 않아 그럴수가 없었다. 영국은 영국 화폐 위조가 심각해 10% 이상의 위조 화폐가 있었고 금화나 은화의 주재료인 금과 은을 얻기 위해 동전이 테투리를 자르거나 깍는 훼손 문제도 심각했다. 잦은 위조와 훼손으로 화폐의 신뢰와 가치가 하락했고 이에 아이작 뉴턴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전 테두리에 톱니 바퀴같은 홈을 처음으로 발명하게 된다.
영국 외 당시 식민지들은 자신들의 본국 화폐를 사용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던 화폐는 스페인 화폐였다. 당시 스페인 금화 1개는 스페인 은화 16개와 교환이 가능했다. 이때 금, 은과 교환 할수 있는 지폐를 만들어 사용하기로 했던 것이다. 종이 증서를 가져오면 영국의 금화나 4실링 은화로 바꿔주겠다고 했다. 이 종이 증서는 휴대성이 용이해서 금화나 은화 대신 널리 쓰이기 시작했고 지폐 같은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통일 지폐 콘티넨털 노트
그러나 이 종이 증서에는 문제가 있었다. 13개 식민지 주마다 찍어내는 약속어음의 종류가 모두 달랐고 정부가 필요할때 마구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다. 그러던 중 보스턴 차 사건으로 인해 1775년 미국 독립전쟁이 발발한다.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각의 흩어져 있던 각기 다른 지폐들을 하나로 통일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콘티넨털 노트의 문제점
이렇게 전쟁하는 3년 동안 약 2억 4천만 달러어치에 콘티넨털 노트를 발행했다. 많은 양의 지폐를 찍어 내자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콘티넨털 노트 1달러와 스페인 금화의 값어치는 168:1 의 인플레이션이 생겼다.
또한 영국은 식민지 미국인들이 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구입하는 걸 막고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위조지폐를 만들어 시중이 풀어버렸다. 콘티넨털 노트는 서명과 일련번호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쉽게 위조 할 수 있었다. 통화량이 마치 더 늘어난 것처럼 돼서 물가상승이 더 빠르게 이뤄졌고 또 한편에서는 위조 지폐가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면서 화폐를 받는 것을 꺼리게 되는 문제가 또 발생, 미국 경제가 혼란에 빠지는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알렉산더 해밀턴의 3가지 제안
결국 미국은 1781년 10월 전쟁에서 승리하고 1789년 4월 조지 워싱턴을 초대 대통령으로 임명하면서 미합중국이 탄생했다. 그리고 미국은 은행을 설립, 필라델피아 보스턴 뉴욕 세 곳의 최초의 민간은행을 설립하게 된다. 건국 초기 미국은 콘티넨털 노트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그래서 미국 초대 재무부 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은 중앙은행, 국채발행, 통일된 화폐 발행의 3가지를 제안했다.
그러나 통일된 화폐를 만들게 되면 연방정부가 지나치게 큰 권한을 갖게 돼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해밀턴은 연방정부가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지는 것에 찬성을 했고 그의 뜻을 절대로 굽히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1792년 미국의 첫 번째 주조국을 설립하게 되고 최초의 금화, 은화를 발행하게 된다.
최초의 중앙은행
1772년 7월 4일 미국의 최초 중앙은행을 설립하게 된다. 제1 미국 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은행은 연방 정부가 세금을 거두면 정부가 돈을 맡기는 은행의 역할을 하고 또 한편에서는 시장의 이렇게 유통되는 통화량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더해서 민간에 있는 많은 은행들을 감독,관리하는 역할도 중앙은행이 하는 중요한 역할이었다.
일단 설립을 승인을 받았는데 20년 제한으로 승인을 받았고 그런 다음에 20 년이 됐을 때 다시 재승인을 해서 연장을 하는 것을 노력을 했지만 거기에 실패하게 되자 중앙은행이 10년 만에 문을 닫게 된다. 연방정부의 중앙은행 운영은 중앙정부의 힘을 강하게 만든다는 이유에서였다.
제 2 중앙은행
민간 은행이 급속하게 증가하자 은행권 화폐 역시 늘어나게 되고 화폐 종류와 가치가 모두 달라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결국 다시 제 2 중앙은행을 만들었으나 다시 15년만에 문을 닫게 된다. 이후 미국은 오랜 기간동안 중앙은행이 없는 경제 활동을 했다.
화폐 무법 시대
남북전쟁 직전까지 민간은행 수가 1500개까지 늘어나게 되고 시중에 유통되는 은행권의 종류가 약 9000 여 가지 정도 되었다. 거기에 5400여종이나 되는 위조지폐가 유통되고 있었다. 이렇게 화폐 무법 시대였다.
최초의 화폐 그린백
1861년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정부가 직접 지폐를 발행에서 전쟁자금을 마련하려 했었다. 최초의 화폐 그린백은 링컨이 발행한 미국 최초의 법정 화폐 금과 교환이 안되고 정부의 신용에 의해서 발행된 지폐로 미국 정부 최초의 지폐 속에 인물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었다. 당시 녹색은 복제가 어려워서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했던 색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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