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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벌거벗은 세계사

연방준비 제도, 브레턴우즈 체제 탄생 배경 (미국 달러 기축통화 되기까지)

by 365 ^^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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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 설립 과정 

 

미국의 경기 침체
1906년 4월 18일 규모 8.3 강진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3000명 이상이었고 도시 대부분이 목조 건물로 화재로 인해 타버린 건물이 80% 이상이었다. 이때는 화재 보험을 드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었으나 절반 정도의 사람이 영국인 회사의 화재보험을 들었고 이에 영국은 나라밖으로 외화가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의 기준 금리를 약 2배정도 인상해 버렸다. 그로 인해 급격한 자본 유출이 미국내에 발생하게 되면서 미국에 경기침체가 오기 시작했다.  

 
급작스러운 경기 침체에 주식 시장은 폭락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은행들은 줄줄이 도산하게 되었다. 이때 경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중앙은행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 미국의 최대 재력가였던 J.P 모건이 미국의 자본이 영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자신에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기준 약 3000만 달러규모의 자신의 돈을 풀어서 공급하는 일을 했다. 그렇게 금융위기를 극복하게 되었으나 이에 중앙은행 설립의 찬성 여론이 형성되면서 약 77년 만에 다시 중앙은행이 설립되었다.  

 

 

 

 



미국은 왜 은행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연방준비제도라고 부를까?

 

중앙은행이 필요하다는 여론은 많이 졌으나 여전히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던 것이다.  그리고 연방준비제도가 돈을 발행하기 시작해서 현재 총 7 종류의 달러를 발행하고 있다.  

 

총 7개의 달러 지폐를 발행했다.
총 7개의 달러 지폐를 발행했다.

 

당시 1달러 화폐는 금이 화폐이고 달러는 금을 대신하는 보조 역할이었다. 수백 년간 국제 결제수단으로 사용된 것은 금이었다. 그러나 금본위제도가 붕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금본위제도 붕괴

그것이 바로 제 1차 세계대전이었다. 유럽국가들은 1차 세계전 당시 전쟁을 치르기 위해 막대한 자본이 필요했고 금본위제 아래에서는 금을 보유한 만큼만 돈을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전쟁이 필요한 만큼 돈을 발행할 수가 없었다. 유럽 국가들은 전쟁 자금을 위해 막대한 돈을 찍어내기 시작했다.  

전쟁물자를 생산 및 보급하기 위해 화폐를 과도하게 발행하면서 각국의 통화량은 전쟁 전에 비해서 과도하게 늘어나게 된다. 그 결과로 유럽 국가들의 금과 화폐 가치의 비율이 깨지게 되었다.

 

최악의 경기 침체 경제 대공황

전쟁 중에 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물자를 많이 수입하게 되었고 그 대금을 금으로 지불했고 이때 막대한 양의 금이 미국으로 몰리게 되었다 . 이에 미국은 제1 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시점에 세계 최대의 금 보유국이 되었다. 하지만 전쟁으로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진 유럽국가들은 국가간 무역 불균형이 점차 심해지고 이것이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을 증폭시켰다. 호황을 누리던 미국경제에 서도 세계적인 경기침체 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이런 악재가 누적된 결과가 바로 1929년 경제 대공황이다. 

 1930년 미국 전역에 있는 수만 개의 회사가 파산하고 9000개 이상의 은행이 문을 닫았다. 지금도 최악의 경기침체로 꼽히고 있는 1930년 경제 대공황이다. 

 


 전쟁으로 일어선 미국
그리고 2차 세계대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전쟁 중 대공황을 극복하고 수출로 부를 축적했던 미국은 제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국가로 서게 된다. 19세기 말에는 당시 GDP 최강국이던 영국을 따라잡게 된다. 이로 인해 철강, 자동차등 공업의 비중을 높이는 데 미국은 성공하게 되고 20세기 초에는 세계 최강의 경제력을 가진 나라로 부상하게 된다.  

 당시 전쟁으로 미국에 진 빚이 영국은 43억 달러, 프랑스는 약 40억 달러였다고 한다. 다른 나라까지 합치면 약 1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였다. 영국은 이 차대전 종전 60년 만인 2006 년이 돼서야 이 빚을 다 갚았다. 이로 인해 미국의 달러가 국제 결제수단이 되는 순간이 찾아오게 된 것이다.  



 

브레턴우즈 체제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십 개월 여 앞두고 있었던 1944년 7월 1일에 미국 주도하의 44 개국의 대표 730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곳이 바로 미국 뉴햄프셔 주에 있는 브레튼우즈라고 하는 곳에서 이 당시 대공황을 불러일으켰던 여러 가지 문제를 막을 수 있는 국제 체제를 만들고자 했고 붕괴한 금본위제를 대신할 새로운 통화체제가 마련되었고 그것이 바로 브레튼우즈 체제라고 하는 것이었다.  

금환본위제 - 타 국가는 금과 교환하기 위해 달러로 먼저 환전을 하자는 뜻.  
기축통화란- 국가 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

 

당시 화폐를 금으로 바꿔 줄 경제력을 가진 나라는 미국이 유일했다. 1947년 미국은 전 세계 금의 70% 약 20,262톤을 보유하고 있었다. 

 

포트 녹스
포트 녹스 미국의 금 보관소가 있는 곳으로 켄터키주에 위치 (2022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금보관 중)  

그리고 (IMF) 국제통화기금 세계 경제 안정을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금융기구는 브레튼우드 협정 다음해에 만들어졌다.  

 

브레턴우즈 체제 주요 내용
브레턴우즈 체제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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