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조각상
미켈란젤로는 외고집스러운 기질의 예술가였다. 미켈란젤로의 주 분야는 조각으로 그의 대표작 <피에타>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이고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대리석을 깎은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역동적인 표현과 완벽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그러나 <피에타>는 처음에 논란이 많은 작품이었다. 마리아 50세에 가까운 엄마가 예수 30대 아들을 안고 있는데 예수가 너무 연약하게 표현되었고 게다가 정면에 위치한 예수보다 부각되는 마리아로 인해 사람들은 <피에타>를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켈란젤로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부분은 인간의 관점에선 그럴 수 있지만 신의 관점에서는 다르다고 인식했다. 신의 관점에서 내려 봤을 때 조각상의 주인공은 예수가 된다.
이 <피에타> 작품은 미켈란젤로가 불과 25세에 만든 작품이다.
<다비스상> 조각상
미켈란젤로의 또 다른 대표작 다비드상은 다윗 왕을 발가벗은 조각상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진품이 전시되어 있다. 진품 다비드상을 보기 위해 이렇게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회랑의 정중앙에 5.71M의 다비드상이 전시되어 있다. 원래 다비드 상은 두오모 성당 꼭대기에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조각상이었다. 그래서 원근법을 고려해 머리쪽이 큰 왜곡된 비율로 설계되어 있다. 밑에서 올려다 봤을때의 황금 비율까지 계산되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감상 포인트
다른 조각상에 비해 근육이 없는 매끈한 다리는 편안하게 서있는 모습으로 성서에 나오는 소년 다윗이 거인 장수 골리앗과 싸우러 가기 직적의 모습이다.
힘이 잔뜩 들어간 상체가 주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고
다 비스 상을 바라봤을 때 왼쪽 손의 핏줄은 내적 긴장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살짝 틀어진 발과 투석기(끈)를 꽉 쥔 손은 돌팔매를 날리기 위한 찰나의 역동적 자세를 표현한 것이다. 이것이 돌을 깎아서 만들었다기에는 너무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조각품이라 할 수 있다.
다윗왕의 뒷모습
뒷모습에도 역동성이 느껴진다. 남성의 육체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다비드상이다.
시스티나 성당의 미켈란젤로 천지창조 순서와 최후의 심판 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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