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사상적 기반 무슬림 형제단이 무장단체가 되기까지 129 -1

하마스의 시작이자 하마스의 사상적 기반이 된 것은 이슬람 근본주의이다. 이슬람 원리주의, 이슬람주의라고도 하며 전통과 문자적 교리 준수를 통해 이슬람 공동체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하는 종교적 원리주의를 말한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태동한 결정적인 계기를 준 곳이 이집트이다. 

 

이슬람 근본주의 특징 

▷샤리아 , 즉 이슬람교의 율법이며 규범 체계로 무슬림의 모든 생활을 지도

▷ 세구 세력과 세속화 배척 

▷ 이슬람 율법에 맞는 복장 착용 강조하며 술 도박 등을 금지 

 

이런 사상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 무슬림 형제단이 있다. 무슬림 형제단은 1922년 영국에서 독립 독립 왕정이 된 이집트가 여전히 영국의 보호령으로 좌지우지되면서  수에즈 운하에 대한 권리는 물론 국방력까지 뺏기며 영국의 간섭을 받던 상황이었다. 이때 등장한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이 무슬림 형제단이다. 

 

 

 

무슬림 형제단의 확장 

초등학교 교사였던 하산 알 반나는 영국의 보호령에서 벗어나 이슬람 교리대로 살면 부흥할수 있다는 사상을 펼치고 이에 감동받은 6명의 청년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1928년에 무슬림 형제단을 만든 것이다. 이렇게 7명으로 시작된 무슬림 형제단의 성장세가 엄청났고 학교를 통해 이스람이 얼마나 훌륭한 문화를 가졌는지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무슬림 형제단은 소년클럽, 지역 사회 봉사단체를 만들어 계몽운동을 펼쳤다. 1940년대 말에는 전 아랍 지역에 지부가 약 2천개 회원 수가 약 50만명에 달하며 엄청난 세력으로 확장된 것이다. 

 

무슬립 형제단 탄압

이에 이집트 왕정은 이것을 큰 위협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대영 투쟁으로 무슬림 형제단 단원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니 이들은 무기징역 선고를 내린 판사를 암살한다. 이를 두고 볼수 없던 이집트 왕정은 1948년 12월에 무슬림 형제단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무슬림 형제단의 자금을 압수하고 4천 여 명의 단원을 감옥에 투옥시켰다. 이때 무슬림 형제단의 수장 하산 알 반나를 가택 연금시킨다. 이렇게 무슬림 형제단을 진압해간 이집트 왕정이었다.

 

탄압에 대한 나비효과 

그리고 1948년 12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이집트 총리 누끄라시 파샤가 암살 당한 것이다. 총리를 죽인 범인은 무슬림 형제단 단원이었다. 이에 1948년 2월 12일 무슬림 형제단 창시자이자 수장인 하산 알 반나가 괴한의 총에 사망한 것이다. 이 사건의 배후가 이집트 정부였다. 이에 분노를 느낀 무슬림 형제단은 계몽단체에서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단체로 변화한다. 

 

무슬림 형제단과 이집트 왕정의 불화가 극심해질 무렵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건국된다. 

 

 

이스라엘 역사 간략정리 (중동 전쟁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