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맛집 백반기행 (남포수산/삭금쭈꾸미)

남포수산

 

요즘은 굴이 맛있는 계절로 11월부터 제철을 맞는 굴을 맛보기 위해 득량만 갯벌 앞다가 보이는 식당으로 식객들이 방문했다. 

 

전남 장흥군 용산면 득량만: 갯벌 식량을 얻는 바다라는 뜻으로 전남 장흥,보성, 고흥에 인접한 청정해역이다. 득량만 갯벌에서 석화를 캔다. 

식당같지 않은 건물에 외딴 곳에 자리 잡은 식당 장흥 남포마을

식당이 아니라 작업장 같은 분위기

장작으로 참나무 숯을 사용하는데 굴을 구으면 그을음이 없다. 장흥은 옛부터 표고버섯을 키우고 남은 참나무를 뗄감으로 사용했다

남포수산 메뉴 촌닭구이도 맛있다고 한다. 

가장 센불에 직화로 구워먹어야 제일 맛있는 석화

안전을 위해 보안경을 쓰고 있다.

굴이 익으면 굴 껍데기가 쉽게 열린다.

나폴레옹과 카사노바가 사랑한 석화/자연산 석화는 탄탄하고 쫄깃한 육질

굴향과 참나무 향이 잘 어울린다.

굴라면 느끼함이 싹 가시는 얼큰함 땀도 나고 몸이 풀리는 기분

신선한 굴로 끓인 라면이라 얼큰함과 시원함이 일품

전화번호

061-863-6553

주소

전남 장흥군 용산면 접정남포로 763-96

 

 

 

삭금 쭈꾸미

(주꾸미숙회,주꾸미요리)

3~4월 주꾸미 알이 꽉 차는 봄은 영양을 머리쪽 알로 보내기 때문에 머리만 맛있지만 겨울 주꾸미는 알은 없지만 살이 야들야들 부드럽다.

맑게 끓여낸 바지락국은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 인기/밥말아 먹어도 맛있다. 

 

주꾸미는 끓는 물에 30초만 데쳐 식감을 살린다.  다리를 먼저 건지고 늦게 익는 머리는 조금 더 데친다. 

쭈꾸미 숙회에 묵은지 조합 

남도에서는 된장양념장을 찍어 주꾸미 숙회를 많이 먹는다. 

보기만 해도 매콤한 양념은 추운 날 먹지 않아도 열이 확 오를 정도의 비주얼이다. 고추장, 생강청, 고추씨기름은 비린내는 잡아주고 감칠맛을 올린다. 매운맛이 부담스러우면 깻잎, 김, 무쌈을 3중으로 쌓아서 쌈싸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준다.

 

 

주소

전남 장흥군 장흥읍 물레방앗간길 14

전화번호

061-864-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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