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중에 또 하나의 액티비티는 바로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케이블카를 꼭 기웃거리게 되어 있는데 여수 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라고 한다. 여행할 때 마다 케이블카를 매번 탔던 지라 아이들도 그렇게 마구 기대하는 눈치는 아니였다. 그러나 바다 위를 지나간다고 하니 흥미를 보이기에 충분한 조건이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
주차장 위치
주차장은 두 곳이다.
돌산공원 내 놀아정류장
돌산공원 쪽에 주차하면 맞은편 오동도를 둘러보고 돌아오면 된다. 우리의 숙소(라 테라스 리조트)가 돌산도쪽에 있어서 선택한 루트이다.
자산공원 내 해야정류장
자산공원에서 탑승하면 반대편 돌산공원을 둘러보고 올수 있다. 돌산공원은 전망대에 오르면 여수 앞바다 , 돌산대교, 여수항과 여수시내를 한 눈에 볼수 있고 해질 녘이 아름답다고 한다.
주차요금
돌산정류장에 위치한 여수시 돌산공원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
오동도 입구, 소노캄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여수시 오동도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
*요즘은 사람이 없어서 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1시간이 넘어도 돌산 공원쪽 주차 요금을 받지 않았다.
돌산공원 쪽 케이블카 정류장 건물이다.
이 건물로 들어가면 매표소
무인 발매기가 있다.
케이블카 요금 및 할인
인터넷이나 전화 예매는 불가하고 당일 현장 발권만 된다. 사실 사람이 없어서 예약할 필요가 없다. 쉬는 날 없이 운행하나 바람이 많이 불거나 점검하는 날은 쉰다고 한다.
할인 방법
시니어, 장애인, 국가유공자, 여수 시민은 증명시 2000원 할인되고 35개원까지는 무료 탑승 및 단체 20인부터 할인 적용된다.
티켓팅 할 때 두 가지가 있다. 일반과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놓은 크리스탈 캐빈으로 크리스탈이 오천원 정도 더 비싸다.
케이블카 운행 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운행시간 및 매표시간은 상황에 따라 변경된다.)
매표를 하고 2층 탑승장으로 올라가면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가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하나도 없다. ㅎㅎ
케이블카를 타러 들어간다.
곤돌라형 케이블카이다.
여수 케이블카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국내 최초 해상 케이블카이기도 하지만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유명하다.
투명 바닥처럼 안보인다 아직은...
확실히 바다 위 뷰가 멋이 있다.
여수시내와 조선소, 돌산대교등 아주 자세히 보인다.
크리스탈 캐빈 이런 느낌~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이런 바닦이 뚫린 곳은 보기가 싫다. 타는 내내 불안한 기분이 들어 영 별로 ㅜㅜ.. 오직 아이들이 좋아할거라 생각하고 비싼표 구입했는데 의자에 딱 붙어 꿈쩍도 안한다.
케이블카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 와우
아래 빨간 것은 하멜 등대같다.
하라
이 그림은 매표소 들어오는 입구 벽에 있다.
케이브카 이동 거리는 1.5km, 이동시간은 13분으로 긴 편은 아니다.
맞은편 정류장에 도착하면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별 기대없이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과 빵을 사줬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갓 구운 베이글과 쑥 아이스크림이다.
배를 채운 후 카페 바로 위에 있는 정자 모양의 전망대로 올라갔다. 뒷 쪽으로 바로 보이는 섬이 오동도이다.
전망대 정자에서 바라 본 오동도가 무척 아름답다.
오동도는 도보로 걸어 갈수 있는 거리에 있다. 오동도는 15분 정도 다리를 걸어 들어가면 되고 동백열차? 인가도 있어서 1000원 정도? 내면 타고 들어갈 수도 있다. 그렇게 크지 않은 섬으로 동백꽃으로 유명한 섬이다.
겨울이 동백꽃 피는 시기(1월~4월까지)라 겨울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고 또한 그 옛날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동백터널)로 유명했다. 섬이 크지 않아 1시간 정도로 잘 만들어 놓은 데크를 따라 가면 포토존과 설명 표지판이 잘 만들어져 있어 알차게 구경하고 올수 있다.
꽃 필때 이런 느낌 ~
우리는 이번에 오동도는 스킵했고 사진은 몇년 전 다녀온 사진인데 다른 사진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ㅠㅠ ...
어디 되었던 여수 케이블카와 오동도 겨울 추천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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