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깨비가 주문진을 살려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도깨비 촬영지 이곳은 몇년 전만해도 횟집 몇개만 드문드문있던 곳이다. 그냥 바다만 바라보고 드라이브 하기 좋은 코스였는데 이렇게 포토존 스팟과 예쁜 카페들이 줄줄이 들어서게 될거라고는 강릉시민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지금은 완전 다른 곳이다. 드라마 끝난지가 몇년이 지났는데도 매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인이 놀러왔으니 유명한 포토존을 한번 들려보자고 평소에는 잘 서지도 않는 도깨비 촬영지앞에 주차를 했다. 참고로 이 근처에는 바닷가 옆쪽 아무곳에나 주차를 하면 된다. 아직은...
차 안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너무 좋았다. 날씨가 좋은 날은 뭘해도 기분이 좋다. 파도가 높고 날씨는 쌀쌀했지만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밖에서 산책하기도 너무 좋았다. 이 날은 날씨 덕분에 정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비오고 태풍부는 날 빼고 내가 지나가는 모든 날에 저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도깨비 정말 대단하다. ㅋㅋ
파도가 높아서 방파제 끝에가면 위험할 정도였다. 젊은 사람들은 빨리 움직여 나올 수 있지만 우리 일행은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방파제 끝까지 가지 않았다.
사실 파도가 높게 칠때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있는데 저 파도에 휩쓸려 간 사람들도 종종 있다.
이렇게 파도가 높아서인지 이 곳 주문진쪽에는 여름에 서핑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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