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의 유래
의자왕이 어느 날 꿈을 꿨는데 귀신이 대궐에 나타나 백제는 망한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잠에서 깬 의자왕이 귀신이 나타났던 땅을 파보니 거북이 등껍질이 나왔다. 거기에는 등껍질에 쓰여 있던 말은
'백제는 보름달과 같고 신라는 초승달과 같다. '
무당을 찾아 해석하니 백제는 신라에게 멸망 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화가 난 의자왕은 무당을 처형한다. 그러나 신라 사람들 입장에서는 나라가 흥하다는 길조의 이야기로 여겨서 초승달 모양 떡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이 송편의 유래라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
완성된 송편의 모양은 반달모양이지만 만들기 전의 모양은 동글동글한 보름달 모양이다. 농경 사회에서 보름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이다. 곡물로 치면 수확 직전의 알이 꽉 찬 곡물의 모양과 닮아있기 때문에 선조들은 올 한해도 풍요로운 추수를 한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달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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