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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

소주 기원 (진로 소주: 북한술 평양소주, 들쭉술 무엇이 다른가?)

by 365 ^^ 2023. 10. 3.

진로 소주 

전통적으로 소주는 북한이 유명하다. 북한은 소주, 남한은 탁주이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소주 브랜드 진로는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1924년 10월 3일 창업주 장학엽 회장이 평안남도 용강군에 설립한 진천양조상회에서 시작된 것이다. 6.25 전쟁 이후 부산으로 옮긴 진로 그룹이다. 원래 진로의 마스코트가 북한에서 영민한 동물의 상징인 원숭이였다가 남한에서는 교활하고 음흉한 이미지여서 두꺼비로 마스코트를 변경한 것이다. 

 

 

소주 기원 

제일 처음 소주를 만든 곳은 기원전 약 3천 년전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에서 탄생한 증류주를 아랍어 '아라크(Arak)=땀방울'  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지금도 개성에서는 소주를 아락주라고 부른다. 현재까지도 전통 증류법으로 만든 평양 소주가 북한에서 국주로 지정되어 인기가 많다. 

 

 

평양소주 

소주에는 양조주와 증류주 2가지 종류가 있다. 양조주는 맥주, 와인, 포도주 등과일과 곡류를 발효해 만든 것으로 양조주를 끓여 증류하면 에틸알코올이 나온다.  이렇게 만든 방식이 평양소주(25도~40도)이다. 

 

2015년 6월 24일 김정은 집권때 국주=북한 술로 지정되어 업그래이드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증류주 참이슬, 처음처럼 같은 소주는 에탄올을 만들 수 있는 고구마, 타피오카, 감자등 모든 재료를 끓여서 99.999% 정제한 순도 높은 주정에 재주정을 거친 알코올에 물을 타서 희석시킨 것이다. 그래서 아무맛이 없기 때문에 소주 맛을 살리기 위해 각종 감미료를 추가한다. 처음에 사카린, 올리고당등 단맛을 추가했다가 과일 향을 첨가하면서 소주에 여러가지 맛을 내는 과일 소주등으로 재탄생시킨다. 평양소주는 물 타지 않는 증류주이기 때문에 전통방식의 소주인 것이다. 

 

북한 들쭉술 

북한의 자강도,양강도 백두산 들쭉술은 명품 중의 명품으로 여겨지는데 북한에서 들쭉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해외고객들도 가장 많이 좋아하는 대동강맥주와 들쭉술이 북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이라고 한다. 백두산 들쭉술은 남자가 마시면 신선이 되고 여자가 마시면 선녀가 된다고 북한에서 선전하고 있다. 들쭉은 고구려 시기에 병사들이 먹고 힘을 얻었다고 해서 들에서 나는 죽이라는 뜻으로 들쭉 이다. 우리나라 복분자술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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