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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역사저널 그날

사르후 전투 (누르하치의 팔기군, 팔기제도)

by 365 ^^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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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회 

광해군이 중립외교를 하려했던 이유  

광해군은 임진왜란 이후 약해진 군사력을 염려하여 집권 초부터 무비에 집중했다. 임진왜란 이전에는 조선의 주 적은 여진족이었다. 여진족을 상대하기 위해 광해군은 화기도감(총포를 제작하기 위하여 설치했던 임시 관아)을 만들었다. 화기도감은 기존의 조총청을 개편하여 만든 기관으로 불랑기, 호준포 등의 화포 제작에 힘쓰게 된다. 또한 연병지남(광해군 4년 1612년에 판교가 편찬한 군사훈련에 필요한 지침을 기록한 것)이라는 병서를 편찬했었다. 

 

 

 

 

 

임진왜란 참전 이후 국력이 쇠퇴하는 명나라였고 그 틈을 타서 압록강 북쪽의 여진족들이 1616년 후금을 건립하고 성장하고 있었다. 광해군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명나라가 임진왜란때 도움을 줬기 때문에 대신들의 재조지은(나라를 다시 만들어준 은혜)의 이유를 내세워 중립외교를 반대했다. 광해군 1619년 조선과 명나라는 후금정벌에 나선다. 이 전투를 사르후전투->살이호 대전 or 심하전투라 부른다.  

 

누르하치 칠대한

누르하치가 1618년 명과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전쟁의 명분 7대한이었다. 

 

누르하치의 명나라 전쟁을 위한 명분
누르하치의 명나라 전쟁을 위한 명분



누르하치가 명과의 전쟁 명분으로 세운 7대한에 담지 못한 속내가 있었다. 명은 이미 만력삼대정으로 이미 기력을 소진한 상태였고 명이 쇠약해진 이틈을 타 여진족을 통일 후 후금을 건립했는데 늘어나는 인구로 교역권에만 의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1618년 무순성을 포위하고 항복을 받아낸다. 무순성은 당시 교역의 요충지였다. 기세를 보고 성주는 누르하치에게 바로 투항을 한다.  

 

->명나라 멸망 이유-> 만력삼대정이란? 

 

사르후 전투  

누르하치의 목표는 명과의 교역권 확대와 포로 확보였다. 아직은 세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명나라는 네 개로 나눈 부대롤 후금의 수도 허투알라로 진격시킨다. 이 상황에서 광해군에게 지원 요청을 했던 명나라였다.

 

명나라의 4개 군대 방향
명나라의 4개 분대 방향

 

명나라는 조선의 전통 우방이었으나 후금의 성장세를 무시할수 없었던 광해군이었다. 그러나 명의 요청으로 도원수 강홍립을 선두로 군대 1만 3000명을 파병한다.

 

먼지와 모래로 뒤덮인 들판에서 조총군은 무력했고 조선군은 맨몸으로 후금군에 맞서야했고 누르하치의 팔기군 전술은 아군의 분산을 최소화하면서 각개 격파(일명 한놈만 패 전략)으로 제압하면서 그렇게 누르하치에게 4일만에 명의 4개 군대 중 세 개부대가 괴멸된다. 이 전투로 지휘관급 300여 명이 사망하고 병졸만도 4만 6천명이 사망했으나 누르하치군의 사망자가 거의 없었다. 생존한 조선군은 모두 후금에 투항했다.  

 

팔기 제도 (팔기군) 이란?  

사르후 전투를 승리로 이끈 원동력의 누르하치의 팔기 제도(팔기군)로 군사제도=행정조직=사회조직이었다. 누르하치는 여러 부족 사람들을 여덟개의 깃발로 분류했다. 처음에는 황, 백, 홍, 남색의 4개의 깃발이 만들어졌으나 부족 통합, 전쟁 포로 등 점차 늘어나는 후금 인구로 같은 색깔의 띠를 둘러 4개의 깃발을 더 만들어 8기군 체제를 만들었다.

 

누르하치의 팔기군 깃발
누르하치의 팔기군 깃발

 

이 제도를 통해 군대를 상시 동원이 가능했고 누르하치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팔기의 구성원이었다. 팔기는 다양한 민족과 세력을 녹여내는 용광로 역할을 했고 후금의 성장 동력이자 국가 건설의 기반이 되었다. 명은 물론이고 조선에게도 큰 타격이었던 사르후 전투로 신제국 청나라 탄생의 서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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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환 장군이 지킨 산해관 (영원성 전투 -명.청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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