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이 짱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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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시: 선조·광해군을 조종한 조선 3대 요부의 실체 궁중(宮中, court)의 구석진 곳에서 탄생한 평범한 여인, 김개시.그녀는 어떻게 조선(朝鮮, Joseon dyn.) 권력의 중심으로 떠올랐을까?매관매직(買官賣爵, sale of offices)에 얽힌 스캔들과 국정농단(national scandal)의 실체가 지금 펼쳐진다. 🔹 김개시는 누구인가본명: 김개시(金介屎, 1584~1623)출신: 노비 출신으로 추정직책: 선조와 광해군을 섬긴 궁중 상궁, 이후 특별상궁 및 궁중 실세로 성장특징: 뛰어난 정보력, 문서 처리 능력, 정치 감각으로 국정에 깊숙이 개입함별칭: 장녹수, 장희빈과 함께 조선 3대 요부로 꼽힘총애받은 왕: 선조, 광해군김개시는 궁녀(宮女, court lady) 출신으로, 신분(身分, status)은 천민(賤民, low-born)이었다.. 2025. 7. 16.
가평전투: 기적의 전투라 불리는 이유 가평의 이미지는 보통 여행이나 MT를 오는 장소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는 한국전쟁과 관련된 기념비가 많은 도시이다. 미군, 캐나다 참전 기념비, 가평천을 따라 올라가면 호주, 뉴질랜드 전투기념비가 있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공통점은 영국의 식민지였고 영국 연방으로 영국의 국왕을 국가원수로 하고 있는 나라이다. 가평에 기념비가 많은 이유는 가평전투때문이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2일~25일에 벌어진 한국전쟁의 주요 전투로, 가평은 서울과 춘천(강원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중 하나) 을 연결하는 중요한 보급로 중 하나인 도시였다. 당시 한국군이 중공군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영연방 4개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된 27여단이 서울 북동쪽 가평 인근에서 중국군.. 2025. 7. 15.
밴 플리트 장군과 한국전쟁, 외아들을 잃고도 지킨 나라 한국전쟁의 한복판, 외아들을 잃고도 전장을 떠나지 않은 미국 장군.그는 단순한 군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군사·교육 체계를 변화시킨 실천가였다.밴 플리트 장군(General James Van Fleet)의 삶은 지금도 조용히 회자되고 있다.그가 누구였고, 왜 아직도 기억되는지 지금부터 살펴본다. 🎖️ 밴 플리트 장군의 생애와 군 경력밴 플리트는 189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1915년 웨스트포인트(West Point)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동문 중에는 조지 패튼(George Patton) 장군도 있었다.그는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그리스 내전(Greek Civil War), 한국전쟁(Korean War) 등미국 현대사의 거의 모든 전장에 참전한 보기 드문 인물이다.특히 그리스 내전.. 2025. 7. 15.
한국전쟁 중 전사한 유일한 메이저리거, 밥 네이버스의 이야기 여러분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유명 스포츠 스타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 바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였던 밥 네이버스(Bob Neighbors)의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그는 한국전쟁(Korean War) 중 미 공군 조종사로 참전하여 결국 돌아오지 못한 비극적 운명의 인물이다.✈️ 밥 네이버스는 누구인가?밥 네이버스는 1917년 미국 오클라호마 출생으로,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Detroit Tigers)에서 유격수(shortstop)로 활약했다. 193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주목받는 선수였지만, 그의 야구 인생은 제2차 세계대전(World War II)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크게 바뀌게 된다. 🎖️ 메이저리그에서 공군 조종사로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에 입대한 밥 네이버스는 전쟁 후 .. 2025. 7. 15.
무덤을 만든 이유 및 최초의 무덤 🧠 살에서 흙으로: 무덤의 진화, 식인에서 문명까지무덤은 처음부터 종교적이지 않았다.인류는 먼저 먹고, 그 후에 묻기 시작했다.무덤의 기원은 생존, 공포, 감정, 의례, 권력의 흐름 속에서 탄생했다.아래는 가장 본질적이고 시간순으로 구성된 무덤의 역사이다.🍖 1. 시신을 먹는 이유 – 생존을 위한 식인 (기원전 10만 년 이전)초기 인류는 죽은 사람을 멀리 버렸다.그러나 시신은 사자, 호랑이, 하이에나 같은 포식자를 유인했고,그들은 결국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었다.그래서 어떤 부족은 시신의 살점을 먹고, 뼈만 남겼다.냄새가 없어지고, 맹수가 접근하지 않았다. ➡️ 잔인함이 아닌 생존 본능이었다. 🩸 2. 조상을 기리는 식인 – 의식화된 장례 (신석기 이전)일부 부족은 시신을 먹는 행위를 신.. 2025.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