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49회]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의 뜻은?
먹고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 포도청에 갈만한 중죄도 서슴지 않고 저지른다.에서 나온 말이다. 무서운 포도청에 가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죄를 지으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 할 수 밖에 힘든 현실 상황을 말한다.
조선 시대 형벌 제도
조선의 형벌 제도는 중국의 대명률을 따라 크게 5가지 태.장.도.유.사로 나뉘고 각각 세분화된 등급이 있다.
첫 번재 태형
죄수를 형대에 묶고 엉덩이를 노출 시킨 후 회초리로 죄인의 엉덩이를 10~50대까지 때리는 형벌
죄수를 형대에 묶고 엉덩이를 노출 시킨 후 회초리로 죄인의 엉덩이를 10~50대까지 때리는 형벌
두번째 장형 60~100대
드라마에 자주 보는 태형과 비슷하지만 몽둥이 사이즈가 다르다. 매를 맞은 후 2차 감염이 위험으로 후유증을 남기기에 더 무서운 장형이었다. 단 70세 이상의 노인, 15세이하의 어린이, 폐병에 걸린 사람,임신부는 매가 아닌 벌금으로 대신하였다.
세번째 도형 (노역+장형)
지금의 감옥형,징역형과 유사하며 죄인에게 죄에게 힘든 일(노역)을 1~3년동안 시키는 형벌로 반드시 장형이 뒤따른다. 복역 중 병이 난 자에게는 병가를 주었고 역모죄가 아니면 부모상을 당한 경우 휴일을 주기도 하였다.
네번째 유형
먼 곳으로 유배를 보는데 2000리, 2500리, 3000리 3등급으로 나뉜다.
이 또한 장형100대가 플러스된다. 그래서 가는길에 대부분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나 말을 타고 가는 경우 보다는 걸어서 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 본향안치 고향에서 유배생활하는 것
- 절도안치 육지와 떨어진 섬에 격리
- 위리안치 거주지를 제한하기 위해 집 둘레를 탱자나무 가시덤불로 둘러싸 출입을 금하는 형벌
외부 출입을 금지한 안치 형벌은 왕족이나 고위 관료에게만 적용되었다.
다섯째 사형 (6가지)
형벌의 최고형인 사형에는 크게 교형과 참형으로 나눈다. 다시 세분해서 교수형,참수형,사약,효수,삼족멸,구족멸,거열형,능지처참 등이 있었다.
▶교형 OR 교수형 (목맬 교 머리 수 :목매달아 죽임)
▶참형OR 참수형 (벨 참 머리 수: 목을 베는 것)
▶사약 (줄 사 약 약: 임금이 독을 내림)
아녀자, 왕족은 보통 참형 대신 사약으로 대체했었다.
▶거열형 (수레 거 찢을 열)
사지를 소나 말에 묶어 찢여 죽이는 형벌로 능지처참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능지처참(언덕 능 늦을 지 처할 처 벨 참)
죄인의 사지를 천천히 산 채로 팔, 다리, 가슴, 심장 순으로 마지막에 목을 베거나 또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살점의 포를 떠서 서서히 죽이는 죄인이 최대한 오래 살도록 여러가지 조취를 했다.
자살 방지를 위해 입에 솜을 넣거나 지혈을 해 가며 최대한 오래 고통스럽게 살다 죽도록 하는 무시무시한 형벌이다.
※ 조선시대 능지처참 판결을 받으면 거열형을 집행하고 거열형은 참형+죽은 후 사지를 잘라내는 형식으로 대체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효수 (올빼미 효 머리 수)
참형수 머리를 메달아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게 하는 것
효수(梟首)란 글자 그대로 '올빼미 머리'이다. [둔제한람, 시경] 등에 올빼미는 어미를 잡아먹는 불효의 새로 묘사되어 옛 사람들은 올빼미를 잡아 국을 끓여 먹고 난 다음에 나무에다 그 머리를 걸어두었다
. 후에 사람들이 이를 본떠서 죄수나 적의 머리를 나무에 매달아 군중에게 보여 주는 것을 효수라고 하였다."
사형 집행에 권한은 오직 왕에게만 있었으며 사형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세 차례의 철저한 재판과정을 거쳤다.
▶ 부관참시
(쪼갤 부, 널 관, 벨 참, 주검 시)
죽은 뒤에 큰 죄가 들어난 사람에게 집행되던 형벌로 주로 연산군 때 성행했으며 한명회, 김종직 등이 이 형을 받았다.
매품팔이 조선 후기에 생겨난 직업으로 돈을 받고 양반의 매를 대신 맞아 주는 것으로 당시 1냥은 100푼인데 하루 임금이 20푼으로 매를 맞으면 곤장 100대에 7냥을 지불했다. 이런 직업이 생겨난 것은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조선 후기 시대상이 반영된 직업이다.
조선시대 여형사 -다모
시험에 여러 번 탈락한 의녀들 중에서 다모가 되었는데 조선 시대에 감찰 행정을 담당했던 사헌부의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얘기 할 때 차 시중을 들던 찬모,식모, 다모 같은 궁중 여인에서 시작한 다모가 그대로 그 이름으로 불렸던 관비들이 조선 후기에 형사 일을 하게 되었다.
전옥서(조선의 감옥)
전옥서는 기록에 적혀있는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감옥으로 한양에 있던 3층 원형 감옥을 재현한 곳으로 드라마 <옥중화>의주요 배경이기도 했다.
감옥보다는 구치소에 가깝다.
이 곳 대장금 파크안에 있는 전옥서는 BTS 뮤직비디오에 나오면서 국내보다 해외 팬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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