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996년 이 무렵이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한 시기였고 우리도 선진국 시기로 들어간다고 축배를 하던 상황에 이런 어이없고 끔직한 사고가 일어나면서 빠른 국가성장에 대한 후유증이면서 우리나라는 내부적으로 아직도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린 꼴이 되었다.
안전불감증 팽배
설마 이 건물이 무너지겠어? '이거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생각들이 쌓인 것으로 안전불감증이 팽배했던 시절이다. 안전벨트도 잘 안 하던 시절이었고 오토바이도 헬멧없이 여러명이 타곤했다.
하인리히 법칙
이러한 재난 상황과 관련된 1:29:300의 법칙인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 굉장히 많은 사상자를 내는 하나의 사건에 같은 이유로 작은 규모의 사건이 29건이 있고 아주 경미한 사건이 300건 발생한다는 법칙으로 거대한 사건은 한번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무많은 전조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소 잃고 그때라도 외양간 고쳤어야 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소 한 마리를 잃었을 때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 그때라도 고치면 나머지는 잃지 않을 텐데 8개월 뒤 삼풍백화점이 무너진다. 그렇게 많은 전조현상과 경고가 있었음에도 따르지 않는 결과인 것이다.
성수대교 위령탑
성수대교 위령탑은 숨어있다. 서울숲 근처로 보이지만 도로에 둘러싸여 도보론 갈수 없는 상황으로 오로지 차로만 갈 수 있는 곳이다.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공간이다 . 우리의 어두운 면, 치부는 숨기고 싶은 심정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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