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승총 유입 배경
1543년 일본 규슈 남쪽에 있던 다네가섬에 작은 선박이 오게 된다. 이 배에는 붉은 머리와 푸른 눈을 가진 포르투갈인들이 타고 있었다. 이때 이들은 조총이라고 불리는 신무기 화승총을 함께 가져왔었다. 15, 16세기는 유럽인들이 대항해 시대의 물결 속에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본격적으로 동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기였다.
화승총을 보고 첫눈에 반한 다네가 섬의 영주는 두 정의 화승총을 구입했다.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2년 뒤 일본식 화승총 제작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 화승총은 일본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화승총의 단점
그러나 오랫동안 화승총은 일본의 주력무기로 사용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비싼 가격도 문제였고 일본의 습한 날씨가 새끼줄에 불을 붙여 사용하는 조건과 날씨로 인해 불이 잘 붙지 않았다. 또한 화약과 탄환을 밀어 넣고 폭발력을 높이기 위해 다진 후 용두에 화승줄을 걸어 방아쇠를 당기면 격발되는 원리로 평균 한발을 쏘기 위해 20~30초 정도가 걸려서 긴박하게 싸우는 전쟁터에서는 실용성이 떨어졌다.
오다 노부다가 부대의 주력 무기
이때 일본에서 화승총을 적극 활용하여 일본을 평정한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오다 노부나가였다. 오다노부나가는 일본 전국시대에 지금의 나고야지역 오와리 지역의 영주였다. 오다 가문은 정략 결혼을 통해 상업과 무역망을 확장했고 대량의 화승총과 포스투갈에서 대포까지 구입하며 군대를 운영하게 된다.
오다 노부다가는 무력으로 일본전역을 평정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당시 교토를 장악하는 것은 천하를 통일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당시 강력한 힘을 가진 영주들이 기존의 쇼균을 암살, 새로 세운 14대 쇼균 역시 1년도 되지 않아 그의 동생이 반란을 일으켰는데 그 동생과 함께 반란을 일으킨 쇼균이 바로 오다 노부나가였다. 그리고 오다는 교토에 입성하고 실권을 장악하게 된다.
일본 주력 무기 화승총
오다 노부나가는 일본 전역을 장악하려 했고 이를 반대하던 다케다 가쓰요리 군대와 나가시노 전투가 벌어진다. 이때 사용했던 무기가 화승총으로 3000여명의 화승총부대를 운영해 이 전쟁에서 압승을 거두고 이 전투로 인해 전쟁에서는 일본전역에 화승총이 주요 무기로 떠오르게 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다가/ 도쿠가와 이에야시 / 전국시대 승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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