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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벌거벗은 세계사

할리우드 성장에 숨겨진 추악한 이면들. (113-4)

by 365 ^^ 2023. 8. 24.

[이전 글- 할리우드 영화 위기 극복 방법은?] 

 

할리우드 영화의 규모가 커질수록 추악한 이면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헐리우드의 성장중 만들어진 관행이 그 이면의 시작점이다. 

 

1920 년대부터 할리우드는 레이저 영화사들이 몸을 불려 다시 영화관을 사들이고 있었다. 이 관행으로 많은 극장을 소유한 주요 영화사들 중 5개의 메이저 영화사들이 있다. 이들은 미국 전역에 만 팔천여 개 극장 중에 17%를 차지하는 비율이었다. 그들은 알짜 극장을 모두 차지했기 때문에 수익은 나머지 극장들보다 훨씬 많았다. 

 

1945년 경 기준

 

막강한 Big5 영화사들이 영화배급 과정 도중 막무가내식 횡포를 하기 시작한다.  흥행영화 상영을 위해 미완성 영화 끼워팔기를 했던 것이다. 

 

위험한 제작 환경 

유명배우와 달리 배우들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고 1920~1930년 촬영 사고로 약 55명이 사망했는데 대다수가 스턴트맨들이었고 이들의 사망은 조용히 묻혔다. 1922년 영화 <벤허> 를 보면 전설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전차 경주씬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사는 사고가 났다 로마 세트장에서 장소를 옮겨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사는 사망한 스턴트맨의 죽음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였다.  <벤허> 의 해상 전투 장면에서 당시에는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해 실제로 바다에 여러 척의 배를 띄어 촬영을 했는데 격해지는 회상 전투 도중 실제로 배에 불이 붙었다. 무거운 갑옷을 입거나 수영을 못 하는 사람들까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소문만 무성할뿐 정확한 사상자 파악이 어려웠다. 

 

촬영 준비 소홀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도 있다. 이소령의 아들인 브랜든 리가 공포탄을 쏘도록 조작된 총에서 실탄이 나오는 바램에 죽는 사고가 있었다. 

 

 

또한 영화사는 핵실험으로 오염된 땅 네바다주에서 몇 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영화를 촬영하다가 배우들 방사능에 노출시키는 일도 있었다.  영화 촬영 후 배우와 제작진 220여 명 중 무려 91명이 암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동물 학대 

또한 당시 서부 영화가 많이 만들어 지고 있었는데 동물 학대 또한 심각한 수준이었다. 당시 달리는 말 앞에 전선을 설치해 실제로 넘어지게 한 것이다. 

 

 

이렇게 연기 중이던 말 중에 목이 부러져 즉사하거나 다리가 부러져 안락사를 시키는 일이 빈번했다. 

 

아동 학대

할리우드 영화가 만든 또 다른 논란에는 아동 착취도 있었다. 절대권력인 영화사의 말에 아역배우들은 인형이 될 수밖에 없었다. 영화사의 말을 따르다 삶이 망가진 소녀가 있다.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 주디 갈란드는 13세에 이미 영화사 MGM과 전속 계약을 맺고 17세에 오즈의 마법사를 촬영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노래 실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단숨에 할리우드 최고 스타로 등극한다. 아역배우였던 주디 갈란드는 영화 촬영 당시 영화사에게 알약을 매일 받았다고 한다. 그 약은 다이어트 약으로 성장기에 있던 주디 갈란드는 촬영 내내 제공받았다고 한다.  

 

결국 극단적인 다이어트 끝에 1943년 촬영 당시는 불과 36kg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뿐이 아니였다. 

 

이때 각성제와 수면제를 함부로 먹인 것이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던 아역 배우들은 촬영때는 각성제를 쉴때는 수면제로 깊이 잠들도록 유도했다.  이에 18살에 이미 심각한 약물 중독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28살때는 자살 시도등 이미 알코올 및 약물 중독이 심각한 상황이었고 1969년 6월 23일 주디 갈란드는 47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사인은 신경 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추정되었다. 

 

 

 

드류 베리모어 무슨 일이 ?

1982년 영화 에 출연해 스타가 된 드류 베리모어는 약 50편을 찍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아약 출신 배우이다. 다양한 매력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드류 베리모어는 13살에 엄청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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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각종 위험에서 보호받지  못했던 아역 배우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캐스팅 카우치

무엇보다 할리우드의 가장 악질적인 횡포는 캐스팅을 가장한 성 접대를 요구하는 것이다. 할리우드에서는 이것을 캐스팅 카우치라고 부르고 있다. 캐스팅 카우치란 캐스팅 책임자가 배우들에게 일자리나 기회를 대가로 성적 요구를 하는 권력형 성범죄이다.  캐스팅카우치는 할리우드 초창기부터 공공연하게 일어났던 일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일어나고 있었다. 

 

 기사 속 인물은 할리우드 제작인 하비 와인스틴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알아보는 눈이 탁월했던 덕에 시네마 천국, 펄프 픽션을 히트시켜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무려 30여 년간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투 운동 

이것이 계속 유지 될수 있었던 것은 피해자에게 막대한 합의금을 지불하거나 회사에 신입 직원이 들어올때 마다 수익에 영향을 끼치는 발언을 금지하는 계약을 맺어서 입막음을 했던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SNS에 미투 운동이 일어나게 된다. 

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촉발한 미투운동이 폭발적으로 확산되어 유명스타들이 동참했고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피해자들을 응원하기 시작했고 이후 밝혀진 하비 와인스틴의 피해자 수는 무려 100명이 넘었다. 결국 그는 총 39년형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이다. 

 

이후에 할리우드 거리에 하비 와인스틴 동상이 생겼다.  그의 동상 밑에는 캐스팅 카우치라고 적혀있다. 

 

할리우드는 자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작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전미 제작자 조합은 조합에서 하비 와인스틴을 영구 퇴출하고 성범죄 처벌기준 대처 방안 등 재정해 발표했고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은 사적 공간에서 보는 오디션, 업무회의, 인터뷰등을 금지시켰다. 

 

할리우드 역사: 초창기 성장 배경 (113-1)

 

할리우드 역사: 초창기 성장 배경 (113-1)

글로벌 영화 시장 부동의 1위, 영화 한편 수익이 우리나라 외교부 1년 예산과 맞먹는 약 3조 원가량인 할리우드 영화이다. 영화의 도시 할리우드는 지금과는 달리 화려하지 않았다. 당시 헐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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