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형제의 나라인 이유 언제부터?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국은 총 21개국, 전투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전투부대 파견국은 16개국이고 이중에 터키는 대부분 자원병이었다고 한다. 배로 한달 가량을 소요되는 장거리 파병이었다.

 

터키는 한국의 피를 나눈 형제 칸 카르데시라고 부른다.

 6.25전쟁때 터키는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이고 파병인원의 2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국가로 파병인원 대비 사상자비율이 가장 높았던 국가로 격렬한 전투를 벌인 터키군이었다.

 

미국 1789000, 영국 56000, 캐나다 25687, 터키 14936 명 파병 * 한국전쟁때 파병되었던 터키군은 대부분 소수민족이던 쿠르드족이였다는 파병군인의 증언이 있었다. 

 

터키는 언제부터 형제의 나라가 되었나? 

 

6세기 삼국시대 '투르크'라 불린 터키는 우리에게는 '돌궐'로 익숙하며 돌궐과 고구려는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형제의 동맹을 맺었다. 1707년 몽골에서 발견된 비석에서 고구려와 돌궐의 관계를 알수 있는데 572년 무한카간이라는 돌궐지도자가 사망하자 고구려에서 사절을 파견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고구려 연개소문이 돌궐 공주와 결혼하기도 했던 동맹국

그런 역사를 터키 사람들이 배우고 과거의 돌궐문화를 자랑스러워 하는 터키민족은 고구려와의 역사를 통해 과거부터 한국에 우호적인 터키였다. 

 

터키 역사 교과서 속 돌궐 제국영토 모습으로 교과서에는 한국과 터키는 같은 알타이 민족이고 형제로 함께 살았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역사에 대해 많이 알려지면서 터키를 형제의 나라로 우리나라가 태극기보다 더 큰 터키국기로 퍼포먼스를 했다. 그때부터 터키와 한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부각되기 시작했다. 

 

2002년 월드컵 한국과 터키의 3,4위전때 등장한 초대형 터키국기

 

6.25 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한 앙카라 보육원을 설립해 전쟁 이후 1966년까지 고아들을 가르치고 지원했다. 6.25 전쟁중 터키군과 전쟁고아 아일라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터키에서 큰 흥행을 얻었다. 

 

 

영화 아일라 (전쟁고아 실화 이야기) 감상포인트

[와이즈맨, 방구석 1열 159회 일부]

 

터키 -> 튀르키예 뜻 국가이름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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