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는 자연의 것을 약간의 손질을 해서 만든 것이 도구라면 발명품이란 인간이 목적을 위해 만들고 완전히 변형을 해서 만든 것이다. 그릇 바로 토기였다. 빙하기때는 한국,중국,일본이 하나의 육지로 통합되어 있었다. 이때 나무에서 열매를 따먹거나 간혹 동물을 잡아먹거나 하면서 저장용 토기가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 약 1만 2천년 전 기온의 상승으로 얼음이 녹아 해수면도 상승하고 해안선이 형성되면서 지금의 한반도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고 선사시대인들은 강변, 해안에 살게 된다.
해안에 음식이 풍부하고 가장 많이 잡아먹은 것이 조개였고 토기를 이용해 조개를 조리해서 먹었다. 토기는 불에 강하고 물을 끓이는데 적합하다. 이렇게 토기를 이용해 먹은 조개탕의 흔적이 패총이다.
토기 밑동이 뽀족한 이유는 모랫바닥에 꽂아 쓰기 위함이었다. 빗살무늬 토기에 빗살무늬를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설이 있다. 구울 때 깨지지 않기 위한 설, 미끄럼 방지를 위한 것이었다는 설등이 있으나 상징적인 의미로 토기를 뒤집어 놓고 봤더니 하늘 신을 숭배하는 의미로 햇살을 새긴 것으로 해석되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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