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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벌거벗은 세계사

아그리피나는 네로를 어떻게 황제로 만들었나? (네로 황제 되다)

by 짱신나^^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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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2대 황제 티베리우스 

3대 황제 칼리굴라

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

 

로마 5대 황제 네로 

네로 황제는 로마의 예술과 문화를 발전시킨 왕이자 귀족의 전유물이었던 예술을 평민에게 개방하며 다양한 친평민 정책을 펼쳤던 인물이다. 13대 황제 트라야누스 황제는 어느 다른 황제도 이 사람이 다스린 5년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네로 황제의 모습은 어머니, 아내, 선생님을 죽인 패륜아이자 잔혹하게 그리스도교를 탄압하기 위해  포악한 짐승을 풀어놓어 물려 죽게 만들었던 사상최악의 폭군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네로 황제는 처음부터 이렇지 않았다. 네로 황제는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런 폭군으로 변했던 걸까? 

 

 

 

 

 

네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

네로가 황제가 되는 과정은 파란만장했다. 네로는 로마의 다섯번째 황제로 태어날 때만 하더라도 황제의 후계자와 거리가 멀었다.

 

네로 황제 어머니 아그리피나 

 

네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는 욕망의 화신으로 자신의 야망을 어떻게든 실현시키고자 했던 인물이다.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부관 아그리파의 손녀딸이고 아그리피나의 오빠는 로마의 3대 황제 칼리굴라였다.  네로 황제의 아버지는 네로 황제가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네로는 황실 가문이지만 후계자로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아그리피나 가족 계보

그러나 네로의 삼촌인 칼리굴라가 죽자 로마 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가 황제가 된다. 클라우디우스는 총 4번의 결혼을 하는데 3번째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대놓고 불륜을 저지른 세 번째 아내는 결국 이 일로 인해 사형을 당한다. 황후 자리가 공석이 되니 황후의 후보로 네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도 포함이 된다. 그러나 클라우디우스는 아그리피나의 삼촌이었다. 

 

삼촌과 결혼한 아그리피나

당시 로마에서는 삼촌과 조카의 근친혼은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클라우디우스의 목적은 좋은 혈통의 황후를 얻고 싶어 했고 아그리피나도 권력을 얻고 싶어했기 때문에 아그리피나와 측근들은 법 개정을 위해 여론몰이를 하여 결국 아그리피나는 황제의 4번째 아내된다.

 

클라우디우스 가족 계보

 

네로를 황제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계략

자신의 아들을 황제의 자리에 올리고 싶은 아그리피나였으나 문제는 황제에게 친아들 브리타니쿠스가 있었다.  아그리피나는 네로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클라우디우스와 소름 돋는 거래를 한다. 첫 번째 거래는 양자로 입적한 후 친아들과 똑같은 권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다.

 

클라우디우스에게는 딸 옥타비아가 있었는데 아그리피나는 네로를 양자로 입적한 후 옥타비아랑 결혼을 시켜달라고 황제에게 요청했다. 이것은 가장 좋은 황제의 혈통이라고 설득한 것이다.

 

 

 

브라타니누스는 불륜녀 아내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클라우디우스는 제안을 받아들여 왕위 계승권은 네로에게로 옮겨지게 된다.  클라우디우스는 네로를 양아들이자 사위로 삼고 후계자로 지명한다. 이렇게 네로는 어머니의 계획에 따라 황제의 자리에 가까워졌다.

 

자신의 의붓동생(옥타비아)과 결혼까지 한 네로는 황제 후계자 1순위가 된다.  

 

 

아그리피나의 권력을 향한 집착

네로의 세력을 얻기 위해 아그리피나는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이는 전차 경기장에 네로와 브리타니쿠스의 극명하게 대조되는 옷을 입혀 동반 입장시킨다. 네로는 개선장군의 옷을 입게 하고 브리타니쿠스는 평범한 옷을 입게 했던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본 클라우디우스는 아그리피나의 권력을 향한 집착을 알게 되었다.

 

 

아들을 위해 자신을 몰아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클라우디우스는 어느 날 술 먹고 아그리피나를 벌을 줘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아그리피나는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황제 클라우디우스 독살

이에 아그리피나는 클라우디우스를 독살할 계획을 하게 된다. 아그리피나는 마침내 클라우디우스가 좋아하는 버섯 요리에 독약을 넣는다. 그러나 문제는 클라우디우스는 독이 든 버섯을 먹고도 죽지 않았다.

 

 

 

옛날 로마 황실은 더 많은 음식을 먹기 위해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했고 또한 체한 것을 치료하는 요법 중의 하나도 토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속이 좋지 않았던 클라우디우스는 독이 든 버섯을 먹고 토해버렸고 그로 인해 살아났던 것이다. 그러나 아그리피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때 로마인들이 사용했던 치료 기구인 깃털에 독약을 묻혀 황제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황제에 오른 네로 

네로는 황제에 지목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마침내 황제에 오르게 되고 이때 네로의 나이는 17살이었다. 네로는 원로원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취임식 날 원로원이 좋아하는 내용으로 가득 찬 연설을 했고 성공적으로 연설을 마칠 수 있었다. 

 

네로는 원로원의 권리를 존중하고 권한을 절대로 침해하지 않겠다고 연설.

 

 

네로의 스승 세네카 

이렇게 성공적으로 연설을 마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 중에 하나는 네로의 스승인 세네카 덕분이었다. 세네카는 내려가 12살 때부터 25살 때까지 약 13년 동안 네로의 스승으로 있었고 아그리피나의 요구는 네로가 훌륭한 황제 강한 황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고대 로마의 신분제도 

 

이렇게 원로원의 지지를 얻었고 이번에는 평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평민의 위한 정책을 펼친다. 무거운 세금을 폐지하거나 경감, 생활이 어려운 귀족에게는 연금을 지원하는 등 일종의 생계 유지비와 기본 소득을 보장해준 것이다. 이런 평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친 네로 황제는 평민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13-1]

 

 

[13-2]네로 황제가 폭군이 되는 과정 , 죽음

 

네로 황제가 폭군이 되는 과정 ,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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