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위스키 유명한 이유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합병 이후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 특산물인 스카치 위스키를 만드는 재료 보리에 세금을 부과시킨다. 통합 당시 스코틀랜드 위스키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나 합병 후 6년 뒤부터 약속을 깨고 잉글랜드가 높은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위스키의 주원료 보리, 맥아를 발효해서 3년 이상 오랜 기간 오크통에 숙성시켜 위스키를 만든다.
맥아에 세금을 부과하게 되니 위스키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고 양조업자들의 선택은 밀주였다. 스코틀랜드에서도 로우랜드 사람들이 단속을 피해서 하일랜드로 도망을 쳤고 하일랜드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물을 이용해 위스키를 제조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위스키는 시중에 합법적으로 파는 술보다 맥아의 함량을 높였고 그래서 고품질의 위스키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위스키 스카치위스키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것도 세금 부과를 피하는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발전한 것이다.
글렌리벳 증류소
이후 1824년 다시 세금을 낮추고 불법 증류소를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법을 조정하였고 이때 최초로 면허를 취득한 증류소가 그렌리벳 증류소로 Glen 글렌=계곡, 골짜기라는 뜻으로 깊은 산속에서 위스키를 만들던 것이 반영된 이름이다. 그래서 글렌이 붙은 위스키가 많다.
위스키와 함께 먹는 해기스
위스키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해기스라는 음식이 있다. 양이나 염소의 심장, 허파, 등의 부속물을 다져서 삶아낸 스코틀랜드 전통음식으로 위스키와 해기스를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는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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